RCY창립 70년 기념식서 축사…“정부, 디지털네이티브 맞춤형 활동 지원”
“도움 필요한 청소년들에 두터운 지원망”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3'을 찾아 참가 업체 부스를 살펴본 후 미래 전략기술 벤처-스타트업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3.06.02. (사진=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3'을 찾아 참가 업체 부스를 살펴본 후 미래 전략기술 벤처-스타트업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3.06.02. (사진=총리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는 21세기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충분히 키워갈 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부산 한국해양대에서 열린 청소년적십자(RCY)창립 70주년 기념 전국 합동 입단선서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마약 범죄와 성범죄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가 지난 2월 수립한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소개하면서 “정부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소년들에게 잘 맞도록 디지털에 기반한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 대해선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망을 확충하고, 무엇보다 마약범죄와 성범죄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청소년 정책을 보완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한국전쟁의 폐허가 남은 1953년 부산에서 청소년들이 나무 1만 그루를 심으며 시작된 RCY 역사를 언급하며 “RCY는 지난 70년간 적십자의 인도주의와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따뜻하게 밝혀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적십자의 ‘연대의식’과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손길’은 더 나은 대한민국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RCY 활동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우고 대한민국의 리더로 성장해 나갈 청소년 여러분의 내일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