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의 ‘그날들’이 시작됐다.  / 사진 = 나무엑터스
 유준상의 ‘그날들’이 시작됐다.  / 사진 = 나무엑터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10년 동안 빠짐없이 동고동락해온 배우 유준상이 지난 14일 압도적인 몰입감을 자아내며 성황리에 첫 공연을 마쳤다.

뮤지컬 ‘그날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을 선사하는 故 김광석의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청와대를 배경으로 20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영화 같은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0년간 매 시즌 흥행 기록을 세우며 역대 주크박스 뮤지컬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손꼽히는 ‘그날들’에 초연부터 전 시즌을 함께 해온 유준상은 지금까지 다져왔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무대에 오를 것을 예고해 공연 전부터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유준상이 맡은 ‘정학’은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성격의 원칙주의자로 자신과 다르게 자유분방한 동기 ‘무영’을 만나 라이벌이자 친구로 우정을 쌓아나간다.

여기에 유준상은 ‘그날들’ 10주년 공연의 첫 발을 내디딘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이어갈 공연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그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공연들도 최선을 다해 임할 테니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전해 이번 공연 역시 온 마음을 다해 무대에 오를 그에게 관심이 쏠린다.

또한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선 ‘정학’과는 또 다른 매력의 소유자 ‘모탁’으로 대중과 인사를 나누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유준상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날들’은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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