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실천’의 선두주자로 지역사회환원에 힘쓰겠습니다”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산업계에서 ESG경영은 이제 더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게 됐다.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 경영(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 등 기업활동에 있어 투명함을 고려해야한다는 이 움직임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공룡기업들에게도 신경써야할 최우선 가치로 떠올랐다. 허나 기업마다 ESG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대기업이 아닌 국내 수많은 기업들에게 있어 ESG경영은 가볍게 적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현실이다. 
지난 6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현대환경그룹을 방문했다. 현대환경은 버려지는 건축폐기물에 최첨단 설비와 신기술을 적용하여 친환경 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고광만 현대환경 회장은 1996년 창업 이래 ‘기본과 원칙, 신뢰와 약속’을 기업의 기치로 내걸고 친환경기업으로서의 발걸음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환경이 생산한 친환경 자재는 순환골재를 사용해 천연자원의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인증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고광만 회장은 여주 지역의 ‘토박이 CEO’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과 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여주시새마을회 회장, 가남읍주민자치위원회 회장, 여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랑을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해외연수의 기회를 주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나눔봉사와 기부, 후원금 모금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고광만 회장은 “과거 어려웠던 시절 주변의 도움으로 성장해 지금의 현대환경그룹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절을 생각하며 지역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기로 다짐했고, 지금은 저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과 함께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삶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생각한다.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ESG경영은 어렵고 힘들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고광만 회장과 현대환경그룹이 지켜온 신념과 가치들을 바라보며, 우리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ESG는 오히려 단순해질 수 있는 문제라고 느껴졌다. 우리가 소중히 여겨왔던 것들, 즉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고광만 현대환경그룹 회장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