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30일까지...버려지는 커피가루,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재탄생
어린이와 가족, 미술관이 함께 선보이는 친환경 실천 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023 예술로(路) 소풍 어린이 작품 전시회 ‘그림이 된 커피가루’를 아르코미술관에서 개최한다.(아르코미술관 전경)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023 예술로(路) 소풍 어린이 작품 전시회 ‘그림이 된 커피가루’를 아르코미술관에서 개최한다.(아르코미술관 전경)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023 예술로(路) 소풍 어린이 작품 전시회 ‘그림이 된 커피가루’를 아르코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15회에 걸쳐 아르코미술관에서 진행한 ‘예술로(路) 소풍 : 업사이클링 드로잉워크숍’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은 버려지는 커피가루를 그림 재료로 재활용하면서 자원의 순환 과정을 교육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여기 참여했던 어린이와 가족들의 작품 145점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어린이와 가족이 예술 활동의 주체로서‘그림이 된 커피가루’ 전시에 직접 참여해 예술을 향유할 수 있고, 예술교육을 통한 환경에 대한 인식 확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과거 전시에서 사용했던 가벽을 재사용하고, 버려지는 자투리 목재로 그림 액자를 제작했다.

이는 아르코미술관이 지난 5월 31일에 공표한 ‘지속가능한 미술관 운영을 위한 매뉴얼’에 근거해 친환경 미션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예술작품 재료 선정, 전시 기획 방향 및 전시 공간 디자인 등 전시의 전체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했다. 환경과 자원의 순환을 고려한 전시장 구성은 적정예술 콜렉티브인 피스오브피스와 협력했다.

아르코미술관의 드로잉워크숍에 참여했던 어린이 모두에게는 재활용 목제 액자에 담긴 본인 그림과 미술관이 발행한 전시 참여 인증서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장 포토월에서는 관람 인증사진을 찍어 아르코미술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태그 하여 올리면 20명을 추첨하여 미술관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그림이 된 커피가루’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아르코미술관 프로젝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그림이 된 커피가루’ 포스터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그림이 된 커피가루’ 포스터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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