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784 사옥 방문, 초거대AI기술, 로봇 등
첨단기술 융합 현장 둘러봐‥업계 건의사항 청취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울메이츠가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울메이츠가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울메이츠(허훈 대표의원(국민의힘, 양천2))가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

먼저, 사옥 내 마련된 세미나룸에서 네이버가 개발 중인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 등 각종 첨단 기술력을 융합해 자체 개발한 로봇 시스템인 ‘아크(ARC)’ 시스템과 현재 연구 및 고도화 중에 있는 브레인리스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QR체크인 활용 등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부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온 만큼 향후에도 정책 입안의 근간이 되는 빅데이터 분석, AI 기반 인프라 구축 등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어서 네이버가 개발 중인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 설계된 1784 사옥 주요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루키와 양팔로봇 엠비덱스, 군단로봇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직 이동시키는 로보포트, 실제 세상을 디지털 환경에 3차원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기술을 시연하고 상용화를 앞둔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허 의원은 “세계 각국이 데이터 주권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독자적인 초거대AI 생태계 확보는 기술 종속을 탈피하고 국가안보 확립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국내 혁신 빅테크 기업들이 기술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서울시의회 역시 입법·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서울메이츠와 서울혁신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의원 및 서울시의회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함께했다.

서울메이츠는 글로벌 선도 도시 진입을 위한 서울시의 미래 비전 제시와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기 위해 출범한 의원연구단체로 주로 미래산업 관련 분야의 세미나, 특강 개최, 첨단산업기술 현장스터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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