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된 저축은행 대주주.경영진 등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사후 책임추궁과 사전 부실예방 노력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활동이 활발하다.

예금보험공사는 내일 저축은행 감사를 대상으로 업무 내실화와 전문성 제고를 통해 '건전경영 풍토조성을 위한 저축은행 감사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상법상 감사위원회와 감사의 책임, 저축은행 감사 기법과 시사점, 최근 영업정지 저축은행 부실사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는 저축은행을 직접 방문해 저축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시간 이후 '저축은행 부실사례를 통한 금융부실 예방 교육'을 실시. 2011년 36개 기관이 참여한데 이어 이달에는 60개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저축은행 규모와 교육대상자 직위별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 지역별 여신담당임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건전경영풍토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축은행의 건전경영 풍토조성을 통해 저축은행 임직원 불법행위와 도덕적 해이를 근절할 것"이라며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예금자 보호를 위해 더욱 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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