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이지스함·초계기·아파치헬기 등 참가
대잠훈련 등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강화

한미 해군이 25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동해상에서 연합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미국 해군 로버트스몰스함, 한국 해군 율곡이이함. 뒷줄 왼쪽부터 한국 해군 대조영함, 천지함, 미국 해군 슈프함.2023.09.25. /사진=해군 제공
한미 해군이 25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동해상에서 연합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미국 해군 로버트스몰스함, 한국 해군 율곡이이함. 뒷줄 왼쪽부터 한국 해군 대조영함, 천지함, 미국 해군 슈프함.2023.09.25. /사진=해군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한·미 해군이 지난 13일부터 동해상에서 연합·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의 적 도발에 대비해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 및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해 계획됐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해군에 따르면 우리 측은 해군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DDG)을 포함한 함정 10여척과 P-3 해상초계기, AW-159·링스 해상작전헬기, F-15K·FA-50 전투기, AH-64E ‘아파치’ 공격헬기를, 미 측은 이지스함 ‘라파엘 페랄타’와 UH-60 헬기, A-10 공격기 등이 이번 훈련에 함께한다.

한·미 참가전력들은 동해상에서 아군 해안에 상륙을 시도하는 적 특작부대를 격멸하는 해상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과 적 잠수함을 탐색·격멸하는 대잠훈련, 해양차단훈련 등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

특히, 동해는 적 수상함과 잠수함을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복합전 상황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미 참가전력들은 적 잠수함 위협 상황을 가정해 대부분의 훈련을 진행한다.

현장 지휘관인 이종이(준장 진) 제1해상전투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실전적 훈련으로 공세적 기질을 갖추고, 해상에서 적이 도발한다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강력하게 응징해 작전을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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