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한국관 운영 3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대내·외 현장 의견 청취
- 미래의 지속 가능한 한국관 운영을 위한 전략 모색
- 특별 대담, 대국민 공청회, 한국관 전시 등 중장기 전시·행사·출판 계획 추진

베니스비엔날레공청회 포스터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베니스비엔날레공청회 포스터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는 오는 30일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에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은 1995년 개관했으며 2025년에 건립 30주년을 맞는다. 개관 이후 우리 미술과 건축을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예술위원회는 2025년 한국관 운영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대국민 공청회도 그중 하나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운영, 지속 가능성을 논하다’의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는 국제 미술·건축 흐름 속 한국관 전시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한국관 운영의 변천 과정 추적을 통해, 예술위원회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한국관 운영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대국민 공청회는 임근혜 아르코미술관장, 김아영 작가, 이지회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이치훈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 공동대표, 정보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 학예연구사, 최춘웅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 미술·건축·아카이브 분야별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해 심층 논의를 한다.

예술위원회는 기존의 한국관 전시 외에 한국관 운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전시·행사·출판 등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공동 설계자인 프랑코 만쿠조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 특별 대담을 시작으로, 이번에 개최되는 대국민 공청회, 내년에는 미술계 및 건축계와 연계해 개최 예정인 학술대회 및 아카이브 도록 발간, 4월 베니스비엔날레 30주년 특별전시 등 연계 사업을 통해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을 밀도 있게 준비 중이다.

현장 공청회에 참석을 원한다면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대국민 공청회는 일반에 공개되며, 예술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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