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촬영된 이 사진은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지진이 잇따르면서 큰 불길에 휩싸인 와지마 모닝 마켓을 보여주고 있니다. 2024.1.4/신화=서울뉴스통신
4일 촬영된 이 사진은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지진이 잇따르면서 큰 불길에 휩싸인 와지마 모닝 마켓을 보여주고 있니다. 2024.1.4/신화=서울뉴스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외교부는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300만불(약 39억 6천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강진으로 일본은 10일 기준 사망자 206명, 이재민은 2만6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에 따르면 와지마와 인접한 스즈시를 중심으로 최소 3천300명이 도로가 끊기고 폭설이 내려 고립된 상태로 전기와 상수도 등 기반시설 복구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노토(野土)반도 지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예비비 47억4000만엔 배정을 승인했다.

구하라 미노루 방위상은 이날 구조 작업에 참여하는 자위대 인원이 약 200명에서 약 6천300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