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노후하고 방치된 농촌 빈집을 철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진천형 해비타트(Habitat)’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전액 군비로 진행되며 기존의 빈집 철거를 넘어서 이를 보수하고 주거지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군은 지난 1976년 미국 변호사 밀러드 풀러 부부에 의해 창설된 봉사단체 ‘해비타트(Habitat)’가 진행 중인 무주택 가정, 열악한 주거환경의 가정의 주거 문제 해결 서비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총 3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4000만원을 한도로 지원할 예정으로 건축물의 안전성·위생성·입지성·경관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보수된 빈집은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무주택 취약 가구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장기 임대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처는 해당 읍·면 개발팀, 산업개발팀이며,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2월16일 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건축디자인과 건축안전팀(043-539-4153~4)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존에 추진하던 빈집 철거 지원사업도 계속 추진되며 총 20개소에 대해 개소당 2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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