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농산물 안전성 신뢰도를 높이다

【부산·경남 = 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밀양시는 최근 영국 식품환경청(EFRA)이 주관하는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여해 잔류농약 분석 우수성을 입증했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전경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전경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1개 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밀양시는 ‘만족’ 평가를 받았다.

평가 방법은 310종의 잔류농약 후보에서 실제 함유돼 있는 농약의 성분과 농도를 제출한다. 표준점수(Z-Score)가 ±2 이내면 만족으로 판정하며 0에 가까울수록 정확함을 의미하는데 제출성분 8종 중 7종이 ±0.2 이하로 매우 우수했다.

FAPAS는 전 세계 기관들과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 비교하는 농·식품 화학 분석능력평가이며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대학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밀양시는 2021년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밀양시에 주소지 또는 경작지를 둔 농업인이며 결과는 접수 후 3일 이내로 통보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산물안전성분석실(055-359-7127, 7209)로 문의하면 된다.

신영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밀양시 농업인 경영안정 및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과학영농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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