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임용장 수여 및 환영 토론회 실시

성남소방서가 1월22일자로 임용된 신규직원에게 기존의 임용장과는 다른 특별한 임용장을 교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색다른 임용장의 모습. 사진/성남소방서 
성남소방서가 1월22일자로 임용된 신규직원에게 기존의 임용장과는 다른 특별한 임용장을 교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색다른 임용장의 모습. 사진/성남소방서 

【경기·중서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기자 =화마와 싸우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평생을 기여해 오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성남소방서 전입 임용자에게 색다른 임용장을 수여한 소방서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전입 임용자의 임용장 수여식에는 제복입은 공무원들의 영예인 제12회 대한민국 제복상을 수상한 선배 소방관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빛내주는 등 전입 임용자들에게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임용장 수여와 환영식을 겸한 소통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돼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성남소방서는 2024년 1월 22일 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정기인사로 성남소방서로 발령된 22명에 대하여 임용장 수여 및 환영식을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23년 하반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조직개편에 따른 것으로 성남소방서는 구급대 4조 2교대 확대 및 하대원·신흥119안전센터 대응 인력 보강 등 현장 대응 중심의 인력으로 배치했다.

이번 임용장 수여는 그간의 관행에서 벗어나 성남소방의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하는 환영의 자리와 함께 성남소방의 가족 구성원으로서 하루빨리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후배 동료들이 다 같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임용식에는 이번 제12회 대한민국 제복상에서 영예로운 소방공무원 제복상을 수상한 양승춘 하대원119안전센터장의 축하와 제복상을 수상하기까지 그의 34년의 발자취 영상을 함께 시청하면서 선배 공직자의 살신성인의 공직자 정신을 배우는 등 뜻깊은 자리로 그 의미를 배가시켰다.

성남소방서로 배치된 신입 소방 공직자들은 "성남소방의 역사에 기록될 양승춘 하대원119안전 센터장님과 같은 훌륭한 선배님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선배님이 남기신 발자취를 따라 하루빨리 성남소방의 한가족이 되어주민들을 위한 살신성인의 자세를 본받는 후배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게 됐다"고 이구동성으로 밝히기도 했다.

1월22일자 성남소방서로 발령을 받은 22명의 전입 소방관들이 '살신성인'의  자세로 소방공무원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성남소방서 
1월22일자 성남소방서로 발령을 받은 22명의 전입 소방관들이 '살신성인'의  자세로 소방공무원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성남소방서 

그들은 또 "다른 관서에서 받아보던 임용장이나 행사 진행 관행에서 탈피한 새로운 임용장 수여 진행 방식에 많이 놀랐다" 며 "관행을 벗어난 변화하는 성남소방서의 일원으로 참 소방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진영 서장은 "성남의 소방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며, 타 소방관서에서 배운 좋은 행정은 적극적으로 성남에 접목하여 줄 것과, 성남소방서의 올해 사자성어인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상호존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어 근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