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진행한 협약식에서 하나투어 미래전략실 임경아 실장(오른쪽)과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왼쪽)가 기념 촬영을 했다. /하나투어 
지난 26일 진행한 협약식에서 하나투어 미래전략실 임경아 실장(오른쪽)과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왼쪽)가 기념 촬영을 했다. /하나투어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국제협력기관 다일공동체와 손잡고 캄보디아 관광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파트너십 협약을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다일공동체 본부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하나투어 미래전략실 임경아 실장을 비롯해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볼런투어 상품을 활성화해 캄보디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볼런투어는 자원활동과 여행의 합성어로 현지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포함한 여행을 의미한다.

하나투어는 이번 재협약으로 캄보디아 여행과 관광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연계한 볼런투어 상품 ‘1$의 기적’을 재개하고, 다일공동체는 하나투어의 기금으로 캄보디아 현지 주민을 위한 빵퍼 사업을 지원하는 등 양사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투어는 2008년부터 코로나19 전까지 관광지 주민을 위한 빵 기계 후원, 주민자립형 배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1$의 기적’ 상품을 예약한 고객들은 여행 일정 중 씨엠립 저소득 주민을 위한 빵을 만들고 필요한 지역에 전달하는 볼런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하나투어는 고객 1명당 상품 수익의 1$를 적립하고, 여기에 추가 기부금을 더해 관광지 주민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이후 여행시장 회복을 계기로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나투어는 자사가 밝힌 2024년 여행트렌드 키워드 'D.R.E.A.M.E.R'의 R을 의미하는 ‘책임감 있는 여행(Responsibility)’을 고객들과 함께 실천하고 또 확장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플로깅, 봉사활동, 지역 재생, 동물 보호, 친환경 활동 참여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ESG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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