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하는 의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 만들겠습니다!”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홍승혁 기자]

지난 1월 30일, 부산광역시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여 시상하는 지방의정봉사대상은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원 가운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주민화합에 앞장선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이날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한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은 위원회나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에서 의원 상호 간 화합을 이끌어내 원활하고 효율적인 의정 운영을 지원했으며,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현안 해결 및 복리 증진에 힘쓰는 등 이천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하식 의장은 이천시 부발면에서 나고 자랐으며, 이천제일고등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졸업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천시의회 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7대에 이어 현재 8대 의회까지 3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9명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전반기 이천시의회 의장에 당선됐다.
이천시의회의 지난 한 해는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라는 의정 슬로건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로 이끌어내기 위한 시간이었다. 김 의장과 의원들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확보해 시민과의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지난 4월부터 ‘시민과의 소통 간담회’를 신설하여 진행하는 등 지역 곳곳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담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하식 의장은 “전반기 2년은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문제를 발굴했던 시간이었다면, 이제 남은 후반기는 행동으로 결실을 맺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언제나 낮은 자세로 시민의 곁에서 늘 함께하며 시민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이천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 해 시민과의 소통 창구 확대 ‘의회 역량 강화’ 힘써
   작년 ‘민생 의원발의’ 92건… 불경기 속 민생회복 총력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서 기초 지방의회 부분 금상 ‘쾌거’
  “3선 의원 경험 살려 시민 행복과 이천시 발전 이룰 것”

 

▲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안녕하십니까, 24만 이천시민 여러분!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천시의회 의장 김하식입니다. 저는 20대 초반부터 이천시의 발전을 위해 여러 단체에서 지역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폭넓은 봉사활동들을 밑거름 삼아 지난 2014년 제6대 이천시의회 의원으로 처음 입성하여 7·8대까지 3선에 이르고 있으며 그동안의 다양한 의정 경험을 살려 현재는 이천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이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며 지역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했다. 소회는.
지난 2023년은 코로나의 엔데믹 이후 국제정세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이천시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이천시민의 행복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이천시의회는 이천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중점으로 두고 의원 간 긴밀한 협치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올 한 해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품고 첫발을 내딛습니다.
이천시의회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제8대 이천시의회 9명의 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지난해 이천시의회의 주요 활동과 성과는.
지난 2023년 이천시의회는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면서 밖으로는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매진했습니다.
우선 입법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민생관련 의원발의 조례가 무려 92건에 이르는 성과를 내며 경기도 내에서 상위권에 드는 결과를 만들었고 의원 연구단체인 이천시 자치법규 연구회를 통해 위탁 관련 조례를 대대적으로 점검하며 민생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 강화에 힘썼던 한 해였습니다.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을 활성화하는 한편, 한층 심도있는 보도자료를 작성·배포하여 생생한 의정소식을 발 빠르게 시민분들께 전달했습니다.
또한, 작년 4월부터는 소통의 장을 넓히고자 ‘시민과의 소통 간담회’를 신설했고 이천시법인택시기사연합회와의 첫 간담회를 필두로 대한행정사회, 신둔면 이장단 등 7개의 단체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천시 120여 개의 단체와의 소통을 목표로 민의와 민생을 챙기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제1회 이천시의회 의장배 파크골프대회와 제1회 의장배 초중고등학교 배드민턴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및 경기도31개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의를 우리 이천시의회에서 주관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서 기초 지방의회 부분 금상을 수상하는 값진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는 이천시와 이천시의회를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 추경 및 본예산에서 ‘민생’에 초점을 맞췄다. 이유는.
나라 안팎의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나날이 치솟는 물가, 가계 부채 증가 등으로 우리 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또한, 이천시의 2024년 본예산은 전년 대비 1.67%, 약 200억 증액에 그친 1조 1862억이 통과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매서운 경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천시의회는 민생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제2차 정례회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고 민생현안에 우선한 예산은 증액하며 민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천시의회는 집행부와 지혜를 모아 민생경제 보호 정책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이천시의회는 침체된 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 금년 이천시의회 운영 방향에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지.
올해 우리 의회는 시민 여러분께 보다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우선 ‘현장 민원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에서 시민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수렴된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시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조례로 입안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시민과의 소통 간담회’는 확대 실시하여 의회의 문턱을 더욱 낮추겠습니다. 여기서 발굴된 과제는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례 입안에 앞서 다양한 분야의 조례를 연구하고 공부하겠습니다. 의원 연구활동을 통해 자치 입법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정책기능을 강화하며 시민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30일 제16회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30일 제16회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 ‘첨단미래도시 이천시’ 도약을 위한 이천시의회의 노력은.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분야의 육성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신설하며 이천형 미래도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천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견제와 감시도 소홀히 하지 않겠지만 첨단 미래도시 추진이라는 이천시 핵심 시책에도 손발을 맞추겠습니다. 집행부가 놓친 부족한 점을 찾아내 시정하는 한편 중요사업이 좌초되지 않도록 의회가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경기도 31개 시군의 도움을 받아 공동 대응하는 등 이천시가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시민 간담회와 각종 대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에 힘썼다. 반응은.
이천시의회는 24만 이천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소극적인 소통에서 벗어나 직접 소통하는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의 날’을 운영해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12월 개최된 제1회 이천시의회 의장배 초중고등학교 배드민턴대회는 관내 학생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채택된 종목이 추진됐으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가족형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파크골프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상호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제1회 이천시의회 의장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회로 진행하고자 소통하고 고민했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의 날을 운영해 열린 의회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의장으로서 지난 1년간 의회를 이끌며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이천시 현안에 의회 차원에서 충분한 뒷받침을 해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작년 미래산업육성을 위한 정부의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에서 이천시가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또한 몇 해째 공들여 왔던 화장시설 건립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의회가 먼저 문제를 파악하고 시정을 요구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이천시의회는 지난 날의 아쉬움보다는 개선점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집행부와 더 많은 소통의 노력을 기울여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해 이천시의 발전을 이뤄나가겠습니다.

▲ 관심을 두고 살펴보시는 분야는.
청소년은 이천시의 미래이자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청소년이 희망을 갖고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현실에서 학업 스트레스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교육을 지원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천시의회에서는 지난 2022년도에 이천시 청소년 교육 혁신 연구회를 구성하고 청소년 인프라 구축 용역을 완료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시책에 반영토록 하며 청소년 교육 정책에 주목해왔습니다. 우리 의회는 지난 관내 학생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청소년들의 e스포츠 선호에 대한 의견을 토대로 e스포츠 연계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으며 특히 이천시가 반도체 기업이 위치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와 첨단 미래 기술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해 청소년들의 시각을 넓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천시와 다각도로 검토하고자 합니다.

▲ 의정을 펼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항상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소통과 열린 자세를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원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으로 시민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합니다. 의회의 문을 더욱 활짝 개방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펼칠 것이며 의장으로서 동료 의원과 시민 사이에서 소통의 통로 역할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것입니다. 의정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동료 의원 그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고 화합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며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천시민께 전하고 싶은 말은.
다사다난했던 계묘년 한 해가 지나고 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이천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7월이면 제8대 이천시의회의 후반기가 시작됩니다.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전반기 2년은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문제를 발굴했다면 이제 남은 후반기에는 행동으로 결실을 맺겠습니다. 이천시의회는 언제나 낮은 자세로 시민의 곁에서 늘 함께하며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한 해도 이천시의회에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민족 최대 명절 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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