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승 197패…승률은 61.7%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 /사진=WKBL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간판 선수인 김단비가 국내 여자프로농구 선수 최다승 단독 1위 고지를 밟았다.

WKBL은 김단비가 2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94-75로 승리해 WKBL 선수 최다승 1위가 됐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이날 승리로 318승 197패를 달성했다. 승률은 61.7%다.

김단비 뒤로는 강영숙(은퇴·317승·승률 69.4%), 임영희(은퇴·312승·승률 52%), 변연하(은퇴·303승·55.6%) 등 은퇴 선수들이 나란히 역대 2위부터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김단비와 함께 현역으로 우리은행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박혜진의 몫이었다. 박혜진은 현재 301승을 기록 중이며, 승률은 61.8%다.

김단비는 2007~2008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신한은행 소속으로 271승(186패)을 기록했고, 2022~2023시즌 우리은행 이적 이후 46승(11패)을 쌓았다.

직전 경기였던 19일 청주 국민은행전에서 통산 317승을 달성하며 강영숙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이날 승리하며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단비는 이날 15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리그 새 역사를 기록하는 경기에서 맹활약해 그 의미가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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