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먹는 '삼삼데이'…삼겹살·목살 등 최대 50% 할인

2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이 삼겹살, 목심 할인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3월 2일부터 3일까지 삼겹살과 목심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24.02.29) / 사진 = 홈플러스 제공
2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이 삼겹살, 목심 할인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3월 2일부터 3일까지 삼겹살과 목심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24.02.29) / 사진 = 홈플러스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이른바 '삼삼(3·3)데이'를 3월3일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서 삼겹살 할인 경쟁이 시작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는 다음달 3일까지 삼겹살과 목심을 '이번주 핫프라이스' 품목으로 선정하고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반값 삼겹살을 선보이기 위해 통합 소싱을 활용해 총 500톤의 행사 물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듬쌈, 파채, 미나리, 쌈장 등 삼겹살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상품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롯데백화점도 다음달 3일까지 서귀포시축산농협과 함께 '제주돼지 삼겹살'을 선보인다.

서귀포시축산농협 산하 135개 농가 중 품질이 가장 우수한 농가 3곳을 꼽아 삼겹살 10t(톤)을 선별했다.

또 서귀포시축산농협 자체 HACCP 인증 가공장에서 정부 품질기준에 맞춰 등 지방 및 측면 지방 등을 섬세하고 위생적으로 작업 및 가공, 포장했다.

홈플러스도 창립 단독 행사인 '홈플런' 행사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보리 먹은 돼지(보먹돼) 삼겹살·목살' 제품을 100g당 900원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1등급 삼겹살과 목심(냉장·국내산)을 1인 2팩 한정으로 100g당 1100원대에 선보인다.

또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칼집 ▲무항생제 ▲얼룩도야지 등 브랜드 삼겹살을 행사 카드로 결제할 시 40% 할인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은 다음달 3일까지 '한돈위크' 행사를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살'과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 상품을 할인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오는 3일까지 한돈 냉장, 냉동 삼겹살과 목살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며, 이마트24는 돼지고기가 포함된 '오삼불고기김밥'과 '고깃집 후식볶음밥'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삼겹살과 목심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가격은 물론 상품성에서도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기위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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