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긍정 5%p 상승, 부정 5%p 하락
‘의대정원 확대’ 윤 지지율 상승 견인 분석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가족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8.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가족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8. /사진=대통령실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운영 긍정평가)이 40%에 유박한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긍정평가)’는 응답은 39%, ‘잘못하고 있다(부정평가)’는 53%였다. 긍정은 전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은 5%포인트 떨어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에 근접한 건 지난해 7월 첫주(38%)에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1%), 70대 이상(65%), 대구경북(62%)에서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유로는 ‘의대정원확대’가 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경제·민생(6%), 국방·안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3%) 순이었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첫손 꼽혔는데, 이번에는 의대 증원이 최상위에 올랐다. 의대 증원은 유권자 넷 중 셋 정도가 긍정적으로 보는 사안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7%)가 가장 많았다. 이어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9%), 김건희 여사 문제(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경험·자질 부족,무능(4%), 외교(4%), 의대 정원 확대(4%)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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