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치루이(奇瑞·Chery) 신형 전기차 모델 오모다(Omoda) E5 발표회 현장. (사진/신화통신)
지난달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치루이(奇瑞·Chery) 신형 전기차 모델 오모다(Omoda) E5 발표회 현장. (사진/신화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차량용 에어매트, 차량용 주방 시스템, 차량용 드론...최근 외신들은 중국 전기차에 등장한 '블랙 테크놀로지'에 주목하며 중국 제조업체가 이러한 새로운 차량 설비를 통해 차세대 고급 자동차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1일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가 차량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승차감을 중시한다며 하이테크 차량 시스템을 통해 '남다른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상하이의 컨설팅업체 오토모빌리티(Automobility)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빌 루소의 말을 인용하며 중국이 이러한 실천들을 통해 전기차 시대 고급 자동차의 정의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小鵬·Xpeng)의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가 주행 성능에만 관심을 기울일 때 중국 업체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전기차의 가능성을 여러 리빙과 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로 확장했다"며 "이러한 요소가 바로 오늘날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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