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하이난(海南)성 중몐(中免)그룹 하이커우(海口) 르웨(日月)광장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테스트 중인 쇼핑객. (사진/신화통신)
지난달 20일 하이난(海南)성 중몐(中免)그룹 하이커우(海口) 르웨(日月)광장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테스트 중인 쇼핑객. (사진/신화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중국소비자협회가 13일 '2023년 100개 도시 소비자 만족도 평가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100개 도시 소비자 만족도 종합 점수는 79.92점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그중 33개 도시의 점수가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중국소비자협회는 7년 연속 해당 보고서를 발표해왔다. 

보고서를 보면 100개 평가 대상 도시의 순위는 큰 변화가 없었다. 47개 도시의 만족도 점수가 향상됐고 도시별 점수나 향상 정도 모두 2022년보다 개선됐다. 중국 100개 도시 중 우시(無錫)∙항저우(杭州)∙포산(佛山)∙쑤저우(蘇州)∙칭다오(青島)∙옌타이(煙臺)∙선전(深圳)∙난징(南京)∙베이징∙이창(宜昌)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랭크됐다. 7년 연속 도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사회 소비재 소매 총액이 높은 도시일수록 소비자 만족도 점수도 높았다.

중국소비자협회는 제3자 전문 전문 조사기관에 위탁해 2023년 4분기에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진행했다. 총 6만1천812개 유효 샘플이 수거됐다. 100개 도시에는 직할시, 성도(성 정부 소재 도시), 계획단열시, 사회소비재 소매액이 비교적 높은 일부 도시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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