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수진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수진 목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게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크게는 무슨 직업을 택할까, 어떤 사람과 결혼할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선택 선상에서 살아갑니다. 모든 것을 바르게 분별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때 가치 있는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지식이나 권세, 명예, 부 등을 나름대로 최고의 가치라고 여겨 이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좋은 집이나 비싼 차, 입지가 좋은 땅을 사면 매우 기뻐합니다. 이러한 사람에게 세상의 모든 땅을 다 주겠다고 하면 기뻐 어쩔 줄 모를 것입니다. 삶의 가치를 이 땅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것보다 더 귀한 것이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마태복음 16:26을 보면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도 귀하므로, 자기 자신이 생명을 얻는 것과 더불어 다른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일이 최고로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성경을 보면 재산을 늘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부자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이 부자는 열심히 노력하며 농사를 지어 풍성한 결실을 얻었습니다. 더 이상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을 정도였지요.

부자는 이전의 창고를 헐고 더 큰 창고를 지어 모든 곡식과 물건을 쌓아 둡니다. 그러고는 마음이 흡족하여 자기 영혼에게 이르기를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부자를 향해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습니다.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말씀하십니다(눅 12:18-21).

우리는 이러한 성경 기록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불러 가시면 이 땅에 쌓아 놓은 재물이 아무 기쁨이나 유익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땅에 가치 있는 것들 중에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러면 영생을 얻고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삶을 영위해야 할까요?

먼저 인생의 목표를 영원한 것에 두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죽음을 피해 갈 수 없으며 그 후에는 내세가 있어 이 땅에서 행한 대로 받고 심은 대로 거둡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6:20을 보면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물질뿐만 아니라, 시간 재능 등을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는 데 사용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는 물론, 영원한 내세에서도 큰 상으로 갚아 주십니다. 또한 천국은 얼마나 깨끗하고 선하며 사랑의 마음을 소유했느냐에 따라 존귀하게 여기는 곳입니다. 그러니 선하지 못한 마음이나 행실이 있다면 하나님 말씀으로 깨끗이 씻어 내고 불같이 기도하며 거룩한 삶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베드로는 일개 어부였지만 예수님을 만나 대사도로서 수많은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참으로 가치 있는 삶으로의 대전환을 이루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땅에서 잠시 잠깐 누리는 낙에 연연해할 것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 4:18)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수진 목사, *본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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