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 박수홍 2023.04.22 (사진=인스타그램)
▲김다예, 박수홍 2023.04.22 (사진=인스타그램)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개그맨 박수홍(52) 김다예(30)부부가 드디어 부모가 된다. 결혼 한 지 3년 만이다.

김씨는 18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우리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됐다"며 "엄마 힘들지 않게 시험관 한 번 만에 찾아 와 준 고맙고 소중한 아기 천사다. 이미 효도 다했다"고 썼다. 이어 "임신 3개월 차"라며 해시태그를 달았다.

박 씨는 "남편은 가정을 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기를 낳고 살아가는 평범한 꿈을 평생 포기하고 살았다. 본인 인생에는 그런 행복은 없을 거라고 믿었다"며 "그래서일까. 이번 아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보다 더 간절한 모습이었고 매일 아기를 위해 기도했다. 매주 병원 갈 때마다 남편이 더 조마조마 긴장하고, 아기가 잘 있는 것 볼 때마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울보 아빠"라고 적었다.

이에 부인 김 씨는 "더 이상 아픈 과거로 하루하루 괴로움과 고통 속에 살지 말고, 이젠 아빠라는 존재만으로도 고마워할 아이가 있고,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묵묵히 함께할 내가 있다"며 "불행 속에도 옆을 지킨 남은 지인,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남은 인생을 행복함으로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21년 7월 혼인신고 했으며, 1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했다. 부부는 병원에서 상담을 받은 후 난임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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