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만6760㎡ 면적에 봄꽃 8종, 6만8000본 식재
5월엔 반포 서래섬·광나루 등에 유채꽃밭 감상

올봄 서울시내 11개 한강공원이 봄기운 가득한 꽃밭으로 변신한다.(식재 봄꽃 8종) / 서울시 제공
올봄 서울시내 11개 한강공원이 봄기운 가득한 꽃밭으로 변신한다.(식재 봄꽃 8종) / 서울시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올봄 서울시내 11개 한강공원이 봄기운 가득한 꽃밭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총 3만6760㎡ 면적에 8종의 봄꽃 총 6만8000본, 4종의 꽃씨 690㎏을 파종했다고 20일 밝혔다.

봄꽃 8종은 팬지, 비올라, 데이지, 마가렛, 오스테오스펄멈, 가자니아, 루피너스, 꽃양귀비다로 10개 한강공원 총 1650㎡ 면적에 식재됐다. 화단부터 화분 형태의 꽃밭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됐다.

여의도한강공원 '천상의 계단'을 찾으면 아기자기한 자태를 뽐내는 데이지꽃을 비롯해 알록달록한 꽃양귀비, 보라색 팬지 등 봄꽃 8종을 '원형화분'으로 만날 수 있다. 잠실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는 같은 종류의 꽃들이 화단으로 조성됐다.

꽃씨 4종은 유채꽃, 백일홍, 꽃양귀비, 수레국화다. 서울시는 유채꽃의 경우 2만6600㎡ 면적에 총 520㎏을 심었고, 나머지 3개 꽃씨는 양화안내센터 앞 등 주요 자전거도로 변 23개소 8510㎡ 면적에 170㎏을 뿌렸다.

5월이 되면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을 비롯해 광나루한강공원, 난지한강공원 전원풍경단지에서 유채꽃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매년 한강공원의 주요 광장, 녹지대, 산책로, 자전거도로, 화단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마다 각 계절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초화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봄 한강공원을 방문하면 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한강공원에서 산뜻한 봄 향기 맡으며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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