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최근 수년간 중국은행의 인클루시브 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해당 은행의 인클루시브 대출 잔액은 1조7천억 위안(약 314조5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3년간 평균 증가율은 40%를 넘었고 고객수는 107만 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 마련된 중국은행 전시부스. (사진/신화통신)

중국은행은 인클루시브 금융 분야에서 ▷창업∙취업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외환∙대외무역 ▷'삼농(三農, 농업∙농촌∙농민)' 등 중점 고객층에게 신용대출∙보험∙재테크 등 특화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자리 안정∙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대출을 출시했고 대출 금액은 2천300억 위안(42조5천5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국은행은 또 '과학기술+인클루시브'를 아우르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완비해 왔다. 지난해 말 기준 전정특신 기업에 대한 중국은행의 여신 잔액은 2천600억 위안(48조1천억원)을 상회했으며 고객 수는 1만5천800개 이상이다. 지식재산권 담보 융자 잔액은 276억 위안(5조1천60억원)에 달했다.

중국은행은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취업 촉진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새로운 질적 생산력, 농촌 진흥 등을 위한 인클루시브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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