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레이(李書磊)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선전부 부장(장관)이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민주: 전 인류 공통의 가치'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리수레이(李書磊)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선전부 부장(장관)이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민주: 전 인류 공통의 가치'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제3회 '민주: 전 인류 공통의 가치' 국제포럼이 20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리수레이(李書磊)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선전부 부장(장관)이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여러 국가(지역) 및 국제 기구에서 온 200여 명의 인사가 '민주와 거버넌스 현대화' '디지털 시대의 민주와 법치' '인공지능과 민주의 미래' '다극화 세계 속 민주와 글로벌 거버넌스' 등 의제를 놓고 토론하며 민주의 진정한 의미와 상호 학습의 길을 함께 논의했다.

포럼 참석자는 중국이 장기간의 탐색을 거쳐 중국 특색의 민주 발전의 길을 걸어왔고 14억 이상의 인민에게 충분한 민주적 권리를 보장해 주며 민중의 적극성∙주동성∙창조성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동시에 경제 고속 발전과 사회의 장기적 안정이라는 '중국 기적'을 성취해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강력히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또한 포럼 참석자는 전 인류 공통의 가치인 민주의 목적은 전 인류의 복지를 보장하고 증진하는 데 있음을 명확히 했다. 수많은 개발도상국이 민주 추구∙발전∙실현의 길을 모색하는 것을 충분히 존중하고 각국 인민이 발전의 길을 자주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라는 미명하에 국제사회에서 분열을 만들고 편견을 퍼뜨리며 평화를 깨뜨리는 것을 반대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상호 존중, 공평∙정의, 협력∙상생의 신형 국제 관계를 구축하고 인류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인류 운명 공동체를 건설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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