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천만을 앞둔 영화 '파묘'가 제42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2일 배급사 (주)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오는 4월 9일부터 4월 21일까지 열리는 제42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손꼽힌다. 

대상 격인 황금까마귀상을 수상한 한국 작품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가 있다.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크리스 오르겔트는 "영화 '파묘'를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파묘'는 종교와 죽음, 그리고 사후세계를 다루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초자연적인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파묘'는 21일까지 누적 관객수 959만1010명을 기록하며 천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