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올 1~2월 중국의 원유 생산량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들어 2개월 동안 중국의 원유 생산량은 총 3천511만t(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이 기간 원유 수입 역시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1~2월 중국은 8천831만t의 원유를 수입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1% 늘어난 규모다.

천연가스 생산도 올 들어 안정적으로 확대됐다.

국가통계국 통계를 보면 1~2월 중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417억㎥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했다.

천연가스 수입량은 23.6% 늘어난 2천210만t으로 집계됐다.

산둥(山東)성 빈저우(濱州)시 천연가스 처리 터미널 프로젝트의 건설 현장을 지난 1월 12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반면 원탄 생산량은 하락세를 보였다.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1~2월 중국의 원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7억1천만t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은 총 7천452만t의 석탄을 수입해 전년 대비 22.9%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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