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거래 첫날 장중 60%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서울뉴스통신 DB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서울뉴스통신 DB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회사 주가가 공식거래 첫날 16%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각) AP통신,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트루스소셜을 주력으로 하는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은 나스닥 주식 시장에서 거래 첫날인 이날 16.12% 상승한 58달러에 마감했다.

TMTG는 41% 상승한 70.55달러에 개장했으며, 장중 한때 59%까지 상승했다. 개장 직후 변동성 때문에 잠시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마감가는 장중 최저치에 근접했지만, 회사 가치는 약 78억달러에 달했다. 기업가치가 약 72억달러인 뉴욕타임스(NYT)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다만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해 첫 9개월 동안 340만달러 수익과 4900만달러 손실을 기록한 반면, NYT는 같은 기간 17억 5000만달러 매출과 1억 2250만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22일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와 합병을 통해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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