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수원이 ‘혁신 성장판’으로 거듭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북수원테크노밸리가 성큼 다가왔다”며 “5년여 치밀하게 준비해온 우리 시민들 숙원이 경기도와 협업으로 마침내 물꼬를 텄다. 북수원테크노밸리는 장안구 인재개발원 부지에 조성될 AI 중심 기업연구단지이다. 판교·용인·광교·인덕원·과천으로 이어지는 ‘경기 남부 AI 지식산업벨트’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축구장 21개에 이르는 부지(15만 4천㎡)에 AI 기반의 IT,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연구소가 자리하게 된다”며 “5천 세대 규모 공공주택·기숙사, 지역 맞춤형 문화·스포츠·복지시설도 들어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진 일정도 구체화했다”며 “올 8월까지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마친 뒤 건축계획 수립, 도시계획 변경 등을 거쳐 내년 중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인동선 북수원역 개통과 함께 2028년 말”이라고 했다.

덧붙여 “북수원테크노밸리는 서수원·동수원 산업거점들을 정점에서 연결하며 시 외곽을 원형으로 두르는 환상형(環狀形) 첨단 클러스터를 완성할 것”이라며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경험과 역량을 오롯이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경기도·GH와 협의하며 세부 조성 과정에도 시민의 뜻과 지혜를 담아가겠다”며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을 향한 꿈에 더 큰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