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109억원…환경 전 분야 대상 실시
개도국 지속가능발전 지원, 국내 NDC 기여

환경부는 13일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 789개 기관의 2022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기준 배출량 대비 29.4% 감소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환경부는 13일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 789개 기관의 2022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기준 배출량 대비 29.4% 감소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환경부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국내 기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과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는 2022년부터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국내기업에 사업비를 지원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사업은 환경오염방지, 환경개선, 자원순환, 폐기물, 물 관리 등 환경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총 109억원 규모다.

신청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접수 받는다. 지원규모는 설치지원 사업의 경우 설치비의 최대 42억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와 본 타당성 조사사업은 각각 최대 2억원과 4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은 한국환경공단에서 구성한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예상 감축량 실적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는 사업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4월4일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사업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설명회 개최 계획에 첨부된 정보그림(QR)코드에 접속해 4월1일 오후 1시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국제감축사업은 우리 기업들이 기후기술을 활용해 세계시장에 두각을 나타낼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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