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일대서 진행
재활용품 1개 이상…선착순 2000명 ‘봄꽃화분’ 증정

서울시는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재활용품을 모아서 가져오면 '봄꽃화분'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무스카리 꽃)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재활용품을 모아서 가져오면 '봄꽃화분'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무스카리 꽃) / 서울시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시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 제고를 위한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재활용품을 모아서 가져오면 '봄꽃화분'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봄꽃화분 줄게~재활용품 다오!'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분리배출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행사와 연계 진행된다.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는 30일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일대에서 시민정원을 조성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캔·병, 종이팩, 건전지, 비닐 등 종류에 관계없이 재활용품 1개 이상 가져오는 서울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리배출을 완료한 시민 선착순 2000명에게는 수선화와 무스카리 화분이 제공된다.

당일 모아진 재활용품은 재활용 선별시설로 운반돼 품목별 재활용될 예정이다. 일상생활 속 잘 선별된 재활용품은 고품질 자원으로서 다양한 원료로 재활용된다. 일반 쓰레기의 감량과 온실가스 저감·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오는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다양한 재활용품-생필품 교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연속성을 가지고 확대·발전돼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치구들과 지속해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도 자원순환 선도도시로서 시민들 가까이에서 자원순환 실천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 포스터 / 서울시 제공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 포스터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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