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 실행을 위해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 실행을 위해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광주·전남 = 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지난 27일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 실행을 위해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선박 충돌로 인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를 가정하여 지역방제대책본부를 구성한 후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처리 절차를 수행했다.

※ 방제대책본부 설치 기준은 지속성 기름이 10~50㎘ 유출되거나 유출될 우려가 있는 경우 지역방제대책본부, 50~500㎘인 경우 광역방제대책본부, 500㎘이상인 경우 중앙방제대책본부가 구성된다.

훈련 순서는 △해양오염사고 신고접수 및 초동조치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대책본부 운영 결정 △신속한 방제조치를 위한 전략 수립 순서로 대책본부 운영요원의 전문 역량 향상과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목포는 도서지역이 많고 민감 자원인 양식장이 다수 분포하여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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