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슬로건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 (2024.03.25.)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슬로건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 (2024.03.25.)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6일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저의 순천갑 지역구 출마를 기다리신 순천시민분들, 그리고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뗐다.

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최현수 광주 서구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첫 지역 선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저와 이준석 대표를 포함한 개혁신당의 주요 구성원들은 이번 총선 이후에 결코 국민의힘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호남 정치를 더 크게 만들고, 한국 정치를 이끌어가는 큰 정치인을 배출하는 역할, 제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전국에 '종북세력에 이 나라를 내주지 말자'는 현수막을 달고 했다가 논란이 되자 철회했다고 한다"며 "이 무슨 정신 나간 시대착오적 색깔론인가"라고 꼬집었다.

천 위원장은 "과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라보는 개혁신당은 이런 종북몰이 원툴 정당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만 살아서 색깔론, 종북몰이만 하지 말고, 실제로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진짜 안보이고 보수"라며 "입으로만 안보 타령하고, 종북몰이로 국민을 갈라치는 국민의힘과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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