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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새벽 2시가 좀 넘은 시간, 수원특례시장을 놓고 벌인 승패의 향방이 결정되었다. 승자는 50.28%(25만8456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준 후보로 1995년 민선이 시작된 이후로 최초의 비(非)수원 출신 수원특례시장이 탄생한 순간이었다.염태영 전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불출마한 가운데 수원시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수원시장 선출된 것이다. 수원엔 한가지 징크스가 있었는데 “수원특례시장은 언제나 ‘수원출신’이 당선된다”는 불문율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원특례시장 자리는 수원 출신이 아닌 인물이 배출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재준 당선인은 수원 발전을 위해 헌신한 그간의 공로와 공약에서 내세운 철학과 비전, 시민 중심의 민주주의 시정을 펼친다는 약속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자세와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놀랍게도 그는 비수원 출신이라는 핸디캡에 당당히 맞서 수원 출신들이 즐비한 당내 경선에서 3차례의 경합을 이겨냈고, 마지막엔 지지기반을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허원무 기자
2022.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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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의 지형이 바뀌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기선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며 민선5기 경기도교육감직을 수행하게 됐다. 임태희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기간 동안 도민 여러분께서 이구동성으로 이번에는 경기교육을 바꿔 달라고 말씀하셨다”며 “이제 그 약속을 실천하겠다. 13년의 획일, 편향, 현실안주 교육을 끝내고 자율, 균형, 미래지향 교육으로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임 당선인은 “경기교육의 불편했던 진실을 하나하나, 구석구석 잘 살펴 앞으로 4년간, 지난 13년 동안 누적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이 공직자로서, 3선 국회의원으로서, 또 대학교 총장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이 경기교육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경기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러면서 임태희 당선인은 “경기도 모든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글=홍승혁 기자
2022.06.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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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기)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남윤석(52) 아인건축 대표는 사람과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건축사다. 물론 그는 설계 시공을 다 같이 한다.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에서 만난 남윤석 대표(건축사)는 설계 단계부터 가구배치 등 도면과 (방,문짝)창문크기, 전기설계, 시공 등을 중요시하게 생각한다며, 작년 4월에 설계가 들어가 9월부터 시공에 들어간 ’라움 수능 103‘을 소개했다.’라움 수능 103‘ 외관은 새 주인을 맞기 위한 준비가 거의 다 돼 있는 듯 보였다.”철저히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설계를 중요시 한다“는 남윤석 대표가 건축한 ’라움 수능 103‘을 소개한다.◆ ’라움 수능 103‘ 탁월한 입지’라움 수능 103‘ 건물이 들어서 있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 일대는 최근 경기도 양평군에서 전원주택단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뛰어난 자연 조건과 도심과의 접근성으로 최근 5년 사이에 인근 주변 공사 중인 전원주택이 많아졌다. 더욱이 토지거래가 증가해 최근
인터뷰
이민희 기자
2022.06.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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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헌 동수원새마을금고 이사장 겸 새마을금고 수원·용인지역 이사장협의회 회장은 ‘새마을창단교육’ 1기를 수료하고 1986년도에 새마을금고에 입사하여 오랜 시간동안 몸담아온 ‘금융전문가’다. 최덕헌 회장은 1998년부터 2002년에는 제6대 수원시의원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였으며, 2004년부터는 동수원새마을금고 감사직을 맡아 16년 간 수행하기도 했다. 그는 2012년부터 동수원새마을금고 이사장 직을 맡아 이끌며 동수원새마을금고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동수원새마을금고는 지난 10년간 1000억 규모에서 현재 2022년 기준 8800억 규모로 크게 도약했으며, 수원지역에서도 1·2위를 다투는 우수 금고로 성장했다.최덕헌 이사장은 수원·용인시 이사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수원과 용인의 금고들 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안건을 처리하며 수원·용인 협의체가 경기도 전체 협의체 중에서도 으뜸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는 ‘봉산개도 우수가교’(封山開道 遇水架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2022.05.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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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인간이 모이고 사회와 문화가 형성된 곳이라면 빼놓고 얘기 할 수 없는 것이 술이었다. 그만큼 지역과 문화의 특색에 따라 정말 무궁무진할 정도로 많은 종류의 술이 존재하는데, 지금은 공장에서 대량 가공·생산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호식품인 반면, 식량이 부족했던 과거엔 막대한 곡식과 과일, 물을 대량으로 사용해 만든 엄청난 사치품이었다고 한다.이에 걸맞게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술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시판되고 있는데, 무엇보다 각 지역마다 지역의 고유색을 담은 특산주를 제조해 지역홍보와 술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허나, 정작 인구 120만에 육박하는 경기도의 수부도시 수원은 개성이 담긴 특산주와는 큰 인연이 없었다. 물론 1999년에 권선구를 소재지로 하여 홍삼, 오디, 구기자, 복분자 등 12가지 한약재가 들어간 33% 국산 양주를 제조해 수원의 술이라고 불리던 ‘불휘’가 있었지만, 수차례의 경영진이 바뀌며 만성 적자에 시달려 2013년을 끝으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허원무 기자
2022.05.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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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의 크기와 열정은 천차만별이지만,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 열정을 다해서 만개시킬 수 있는 행운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재능이 있거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사용하라. 쌓아 두지 마라. 구두쇠처럼 아껴쓰지 마라. 파산하려는 백만장자처럼 아낌없이 써라’ 아일랜드 극작가 브렌던 비언이 남긴 말은 재능이란 원석을 어떻게 제련시켜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구절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인 정운봉 한국연극협회 수원시지부장은 한평생 연극과 연극계를 위해 헌신해온 인물이다. 정운봉 지부장은 젊은 시절, 진로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다 직접 연극배우의 길을 걸어보겠다고 방향을 잡아 현재까지도 연극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과 무대에 서서 느끼는 관객들과의 교감은 본인에겐 다른 어떤 것을 할때보다 즐겁고 여운이 남아 연극배우의 길을 개척하고 계속 걸었던 것이 큰 행운이자 천직이었다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비록 올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허원무 기자
2022.05.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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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은 2001년 6월 9일 설립된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후원자로,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는다. 특히, 지난 3월 30일에는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를 개소하였으며, 성남 지역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기술발전 및 글로벌화를 통해 한국 최고의 글로벌 ICT융합도시 실현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2019년부터 성남산업진흥원을 이끌어온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SK증권, SK경영경제연구소 등 SK그룹에서 28년동안 몸담았으며, 국립 한밭대학교 창업학과 초빙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창업멘토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민간기업 재직 시절 기업을 성장시켜 상장시키는 일들을 해오면서, 주말에 따로 협력업체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성장전략 수립과 리스크관리에 나설정도로 기업육성에 강한 열정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그는 해외경험과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노하우로 기업의 글로벌화에 있어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기업성장전략에도 뛰어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2022.05.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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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 양평 용문농협 조합장은 지난 2019년 조합장 선거를 통해 제16대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강 조합장은 80년도에 용문농협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해 37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농협에 몸담았으며, 농협에서 일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살려 조합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만들어나가고 있다. 2020년 신축한 ‘벼 자동화 공동 육묘장’과 지난해 지어진 농산물유통센터 및 저온저장시설은 농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일손을 더는데 있어 탁월한 역할을 해내고있다. 올해는 용문농협이 신사업의 확장과 함께 취임 이후 세웠던 ‘용문2022’ 비전을 달성하는 해이기도 하다. 강성욱 조합장에 신사업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묻자 “농협에 있으면서 아쉬웠던 부분들과 조합원분들의 말 하나하나를 새겨들은 덕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좌우명이자 농협을 경영하는 신조로 ‘큰 새는 비바람을 거슬러서 올라간다’는 뜻을 가진 ‘대붕역풍비’로 삼았다. 이 고사에 담긴 뜻처럼, 모든 일을 결정하면 이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2022.05.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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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에 진행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유권자들이 앞으로 각 지역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유권자들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자체 시장과 도지사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지자체장과 광역단체장을 선출하는 것과 비견될 정도로 중요한 것이 지역의 현안을 더 자세히 파악하고 있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시의원과 도의원 선거일 것이다.이애형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후보는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22년간 수원에서 약국을 운영한 전문 약사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애형 후보는 경기도 건강증진본부 본부장, 수원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수원가정상담소 운영이사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고, 제10대 경기도의회 도의원에 선출되어 보건복지위원회, 교육기획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조례 발의 횟수만 240여 건을 상회할 정도로 도민을 위해 힘써온 인물이라 할 수 있다.특히 주목할 점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허원무 기자
2022.05.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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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각 지자체장 선거에서부터 시작해 시·도의원 선거에 이르기까지 후보들은 지역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내놓고 있다. 경기지역 학부모들에게 있어 특히 관심이 가는 선거는 바로 ‘경기도교육감’ 선거다.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진영에서 임태희 후보로 뜻을 모으고 일찍부터 단일화를 진행하였으며, 임 후보는 경기지역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확보에 나서고 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고용노동부 장관 및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한국정책재단 이사장, 한경대학교 총장으로 역임했다. 뿐만아니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으며, 대선 이후 인수위에서도 특별고문으로써 활동했다.임 후보에게 좌우명에 대해 묻자, 그는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이라 답했다.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게 하라(待人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홍승혁 기자
2022.05.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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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복지제도는 대부분의 나라에 존재해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대표적으로 식량이 부족할 때 곡식을 싼 이자로 빌려주는 고구려의 진대법을 시작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세금혜택을 주는 고려시대의 진휼제도와 조선시대 의창(어려운 농민 구제)과 활인서(도성 내 병인을 치료) 등. 과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복지제도는 국민의 행복을 높이고 곤궁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구제해줌으로써 국가와 사회를 지탱해 온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는 수원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 케이오텍(주) 대표이사, 수원시인권위원회 위원,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를 역임했다. 이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에 관심과 정치 변화에 대한 고민과 열망이 컸던 최종현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경기도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되면서 경기도 복지제도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특히, 보건복지위원회에 소속되면서 「경기도 고령 장애인 지원 조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허원무 기자
2022.05.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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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언제나 말해왔듯 경기도의 수부도시인 수원은 양당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요충지이자 격전지이다. 다만, 국민의힘 측에서는 발 빠르게 김용남 전 국회의원을 후보로 확정해 일찌감치 선거운동을 시작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컷오프, 1차 경선, 2차 경선까지 치른 대혈투 끝에 2주 늦은 5월 9일,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을 수원특례시장 후보로 확정지었다.후보로 확정된 후 인터뷰에 응한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은 충청남도 연기군(세종특별자치시)에서 태어나 타지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수원캠퍼스에 입학하면서 수원과 첫 인연을 맺게 되었고, 졸업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도시설계 석사 및 환경계획 박사를 수료, 젊은 나이로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원 및 협성대와 아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도시 설계 정책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이런 이력을 바탕으로 김대중 정부에서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도시 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허원무 기자
2022.05.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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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 삶을 영위하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자신의 집을 구해 편히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돈을 벌고, 땅이나 건물(아파트 등)을 구매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얻고 나면 비로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물론 이렇게 보금자리를 얻고 살아가면 우리의 신체가 노화하고 병드는 것처럼, 건물들도 점차 낙후되어 미관, 안전성, 편의성 등 다방면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증가하는 구조로 되어있다.이런 이유로 오래된 건물들을 철거하고 철거한 부지에 새로운 건물들을 짓는 재개발, 재건축을 실행하거나 기존 골조만을 남겨두고 새롭게 건물을 보수하는 리모델링 작업을 계속해서 실행 및 권장하는 추세에 접어들고 있다.이번에 만난 이요림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후보는 한국국토정보공사(구, 대한지적공사)에서 21년간 근무한 이른바 ‘땅’과 ‘건축’ 전문가이다. 그는 수원뿐만 아니라 화성, 의왕, 안양 등에서 근무하며 지리에 밝고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과 관련된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허원무 기자
2022.05.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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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성매매집결지가 완전 폐쇄된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성매매범죄의 온상이었던 집결지 일대는 이제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문화공간이 조성되고, 새로운 건물이 지어지는 등 과거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모두가 피해가던 공간이 이제는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한 것이다.이번 성매매집결지 폐쇄 성과는 경기남부경찰청과 수원시, 그리고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진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집결지 폐쇄를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수사를 기획하고 경찰 최초로 아무런 사고 없이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질서계를 이끄는 한광규 계장은 2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국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직에 몸담아온 ‘강력수사의 베테랑’이다. 그는 청량리, 인천 옐로우하우스 등 성매매집결지 수사를 경험한 적임자로서, 김원준 전임 청장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직접 발탁했다. 한광규 계장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글·사진=홍승혁 기자
2022.05.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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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조선 정조 임금이 만들어 낸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 신도시로 그 역사가 시작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잇고 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될 정도로 그 위엄을 자랑하는 ‘수원 화성’을 비롯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표적 기업인 ‘삼성전자 본사’가 수원에 있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4대 스포츠(축구, 야구, 농구, 배구)프로팀’이 존재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선수의 고향이기도 하다.이렇듯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며 살아 숨 쉬는 수원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어느덧 1달 반을 남겨놓고 있다. 이렇듯 일정이 촉박해진 만큼 각 지자체장 후보들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고, 구체적인 공약들이 발표되고 있어 그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그중에서도 경기도의 수부도시이자 이번 선거에 가장 뜨거운 격전지 중 하나인 수원시장 자리는 치열한 선거전을 펼
인터뷰
기자명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허원무 기자
2022.05.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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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마주한 무대 위는 아니지만, 그날의 공연이 끝날 때까지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무대 뒤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분야별 무대감독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 인터뷰는 김보미 조명감독이다. 김보미 조명감독은 지난 21일 경기아트센터 회의실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경기아트센터 무대기술팀 조명감독으로 근무하고 있다. 조명이 무대 위에서 잘 운용될 수 있도록 기술파트를 책임지고 있고, 공연에 필요한 조명 디자인도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오시게 된 계기?경기아트센터야말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경기도예술단을 운영하고 있고, 자체 기획 공연들을 활발하게 무대에 올리기 때문에 무대감독분들이 공연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연장이다. 그에대한 기대감이 컸다.또 프리랜서 시절 경기아트센터와 협업할 일들이 많았는데, 국내 어느 공연장보다 무대기술
인터뷰
김인종 기자
2022.04.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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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가 지나고 현대로 시대가 이행됨에 따라 우리의 생활 양식은 큰 전환기를 맞이했다. 식습관의 변화, 기술의 발전, 가족 구성원의 변화 등.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의복이라 생각한다. 한복에서 생활한복, 그리고 양복과 같은 서구 복장이 들어오면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생활풍습을 가지게 되었으며 빠르게 변모한 사회는 우리에게 풍요를 가져다주었다.그러나 급격히 현대화를 진행한 부작용으로 근 수십 년 사이 긴 세월 동안 전승됐던 우리의 전통문화는 무관심과 홀대의 연속으로 그 뿌리마저 위태로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배성주 침선 명인은 서울시무형문화재 제 11호 침선장 이수자로 유년 시절부터 옷을 지어 만든 어머니의 영향과 옷을 연구하는 열정, 직접 만드는 즐거움이 매우 커 수원과 서울을 오가는 고된 배움의 시간에서도 이 길을 묵묵히 걸었다고 한다.인터뷰에 응한 전날, 제5회 개인 전시전을 개최한 배성주 명인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인터뷰
김인종 기자
2022.04.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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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한의학은 비교적 현대에 발원한 양의학으로 인해 그 지위와 명성이 이전만큼 압도적이진 않지만, 우리나라의 고유 전통 의학임과 동시에 양의학과 결을 달리 하는 약재들과 파생되는 독자적 치료요법들이 시대가 거듭되면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대한 효과들이 입증되고 있으며, 한의학계의 지속적인 노력의 진가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미래가 기대되고 있다.장재호 화성시한의사회 회장은 병점에서 한의원을 개원하고, 오랫동안 한의사로서 환자들을 진료해왔다. 그는 “학부생 시절에 CMF(한국누가회소속) 좋은 선배님들과 교수님을 만나 여러 봉사활동을 다닌 경험이 한의사로 근무하면서 좋은 양분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재호 화성시한의사회 회장의 좌우명은 독특하게도 동춘하추(冬春夏 秋)라는 단어인데 사자성어나 격언이 아닌 그만의 뜻이 담긴 용어이다. ‘지금의 현실이 겨울 같더라도 앞으로의 삶은 가을이 될 수 있도록 오늘에 충실하자’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인생이 가을과 같이 결실을 맺는 것으로 끝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글〮사진=허원무 기자
2022.04.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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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고대 중국의 철학자인 공자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이학), 서른 살에 세계관을 확립하였으며(자립), 마흔 살에는 미혹됨이 없게 되었고(불혹), 쉰 살에는 하늘의 뜻을 알게 되었으며(지천명)...{중략}”.이 구절은 인생을 살면서 나이에 맞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정리한 것으로 현대에도 자주 인용되어 많은 깨달음을 주고 있는 명문(名文)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문장이다.불과 십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기성 정치인들보다 상대적으로 젊은 인물들이 정치에 뛰어드는 것을 쉬이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재력일 것이고, 표면적으로는 어린 사람들은 경험과 연륜이 부족해 정치에 뛰어들기엔 역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내세웠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2~3년 사이에 이런 인식이 점차 변화하여, 소위 ‘MZ세대’로 대변되는 20·30세대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젊은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허원무 기자
2022.04.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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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봄을 일컬어 ‘시작의 계절’이라고 이야기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사람들은 봄이 오면 한 해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저마다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농민들은 파종을 하며 한 해의 농사를 시작하고,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할 새 학기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등교길에 오른다.그러나 ‘성공적인 시작’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마무리’다. 어떠한 일이든 간에 끝까지 일을 잘 마무리하는 것은 하나의 미덕이다. 용두사미 (龍頭蛇尾)가 되지 않도록 초심을 유지하고 끝맺음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스포츠에서는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고, 바둑에서도 서로 간의 집의 경계를 확정하기 위한 마무리 과정인 ‘끝내기’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기도 한다. 이처럼 마무리가 중요한 것은 세상의 모든 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지난 2월 15일, 수원특례시는 염태영 전 시장의 사임으로 권한대행체제로 돌입했다. 특례시 관련 새로운 업무들과 함께 민
인터뷰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글·사진=홍승혁기자]
2022.04.18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