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호우피해 계속 늘어…아직도 철도 2개 노선 미개통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 영주 단곡리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3.07.21.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 영주 단곡리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3.07.21.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경북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 집계가 계속 늘고 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사망자는 25명(예천 14, 영주 4, 봉화 4, 문경 2), 실종자는 2명(예천 2명), 부상으로 인한 입원자는 10명이다.

1만1005가구에서 정전이 있었으나 지난 20일 모두 복구됐다.

192곳의 통신기지국도 피해를 봤으며 복구되지 않은 곳은 지난 21일 13곳에서 현재는 5곳만 남아 있다.

공공시설 피해는 21일 900건에서 23일엔 1007곳(도로 396, 하천 427, 산림 토사유출 4, 토사유출 6, 상하수도 82, 문화재 50, 전통사찰 9, 교육 14, 체육 14, 병원 1, 도서관 3, 전통시장 1곳)으로 늘었다.

주택 피해는 339채(전파 49, 반파 53, 침수 237)로 변함이 없다.

공장 4곳(영주 2, 고령 2곳), 종교시설 6곳, 복지시설 4곳, 교육시설 1곳도 피해를 봤다.

축사 피해는 21일 61건에서 이 날 63(파손 19, 침수 44건)으로 늘었고 가축폐사는 11만7952두(수)에서 11만7982두(수)로 늘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봉화군 일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3.07.22.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봉화군 일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3.07.22.

농작물 피해면적은 3682㏊에서 3788.6㏊로 늘었다.

이재민은 21일 4203가구 6209명에서 현재는 4229가구 6245명으로 늘었고 미귀가 가구는 673가구 939명에서 529가구 741명으로 줄었다.

도로 통제는 7곳에서 6곳으로 줄었다.

철도는 영동선(동해~영주), 경북선(영주~김천) 2개 노선이 막혀 있다.

응급복구는 도로·교량은 396곳 가운데 298곳(75.3%), 하천은 427곳 가운데 147곳(34.4%), 상하수도는 82곳 가운데 76곳(92.7%)이 복구됐다.

이 날도 실종자 수색을 위해 군 50명, 경찰 195명, 소방 181명, 대구환경시설공단 4명 등이 투입되고 헬기 1대, 드론 13대, 보트 4대, 구조견 19마리(소방 11, 경찰 8마리)가 동원된다.

복구를 위해선 공무원 100명, 군 249명, 경찰 195명, 소방 278명, 자원봉사 321명, 안전기동대 30명과 굴삭기 597대, 덤프 214대, 군장비 15대, 소방장비 77대, 기타 11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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