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감시·경계 강화…北 추가 징후·활동 주시”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수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군은 오늘 오전 7시께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이달 14일 이후 10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오후 2시55분경 평양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 들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연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전쟁을 언급한 이후 서해 포사격 재개, 고체연료 초음속미사일 발사, 수중 핵무기 시험 등 연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벌써 올해 들어 도발횟수만 6차례에 달한다.
오늘 순항미사일 발사 또한 지난 16일 김 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적대적 국가로 규정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를 높여가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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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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