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불법 후원금 의혹엔 "사실관계 보고된 바 없어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12.)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12.)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5일 부산 수영구 후보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게시물 논란과 전주혜 의원의 불법 정치후원금 전달 의혹등에 대해 "새로운 사정 변경이 생긴다면 어떤 후보에 대해서도 논의를 거쳐 그에 맞는 결정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며 "만약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거나 다른 문제가 되는 사항이 있으면 후보 결정 취소를 포함해 다른 결정을 하거나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말을 늘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우택·도태우 후보 공천 취소의 의의'에 관한 질문과 관련해 '장 전 최고위원과 전 의원의 사례도 포함되는 것인가'라고 묻자 "특정인 두 명 후보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어떤 후보'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장 전 최고위원의 과거 막말이 계속해서 보도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발언 내용이나 문제적인 지점 그리고 그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보도에 대한 후보자 입장이나 여러 사정을 고려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과문 내용과 추가 보도들에 대한 후보자의 사과나 입장까지 아울러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 의혹과 관련해서는 "전 의원과 관련성이 있어서라기보다 농협에서 정치자금을 후원하면서 (본인) 의사에 반하면서 후원하게 했다는 자체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전 의원과 관련성 있는 어떤 조사가 이뤄졌다고 받은 것은 없다"며 "확실한 내용의 사실관계가 보고된 바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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