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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개관 10주년 및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고명진 수원중앙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시설 이용인과 보호자, 후원인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모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포용하고 화합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낮 시간 동안 안정된 케어를 바탕으로 사회적응훈련, 교육 등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설로, 장애인 자녀를 둔 가족들 또한 안심하고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지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홀씨후원회(회장 금가현)로 대표되는 지역에서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4.04.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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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22회를 맞이한 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어느새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국회의원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지역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공약들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권 심판’을 앞세워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의 결집을 꾀하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거야(巨野) 심판’을 외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의 판도를 좌우할 핵심 지역으로 떠오른 곳은 바로 수원정 선거구다. 오랜 진보 텃밭으로 평가받던 수원시였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양당에서는 수원정을 차지하기 위한 승부사로 정치 신인인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를 내세웠다.김준혁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을 지낸 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로 꼽힌다. 정조대왕을 연구한 역사학자인 김 후보는 ‘리더라면 정조처럼’,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 등을 집필했다. 지난 대선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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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4.04.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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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서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가 개청 49년을 맞아 퇴임선배를 초청해 선·후배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성남시립국악단의 전통 국악 문화공연과 직원 대표의 기념사와 축가가 어우러져 현장 분위기는 축제의 분위기가 연출됐다.이에 고무된 퇴임한 선배 소방공무원들은 즉석에서 과거 자신들이 겪은 소방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등 조직사회에서 보기 드문 온고지신(溫故知新: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앎)의 광경은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유도했다.홍 서장은 지난 4월 1일 “성남에서 소방공무원을 시작해 퇴임한 선배들을 초청해 현재 근무하고 있는 후배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청 49주년 축하무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성남소방서는 경기도의 수부(首府)도시인 수원에 개서된 수원소방서에 1975년4월1일 2번째로 개서된 유서 깊은 소방서로 알려져 있다.개서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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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대기자
2024.04.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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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성남시가 인터넷 윤리·문화 선진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6일 선플재단(민병철)과 ‘선플운동 실천협약’을 맺기로 했다.선(善)플 운동은 사람들에게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 악성 댓글 대신 격려와 용기를 주는 착한 댓글을 달아 주자는 사이버 시대의 정신문화 운동을 말한다.오늘날 디지털시대의 혁명과 함께 모바일을 통한 정보 홍수 속에 살면서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내용, 진실을 호도하는 내용 등등을 비롯 신상잡기에 불과한 내용들이 말초신경을 자극하려는 듯 여과없이 넘쳐나는 정보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더불어 자신들의 호기심을 대리 만족 또는 충족시키려는 의도에서인지 '내편 네편'을 가르는 진영 논리도 부족해 아예 자신과 의도가 맞지 않으면 상대방의 신상털기에 가까은 모욕감을 주는 것도 부족해 이를 통해 집요한 악성 댓글을 이어가는 공격성을 보이기까지 한다.자신을 향한 댓글 등으로 이를 견디다 못한 당사자들이 죽음으로까지 내몰리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4.03.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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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대한민국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각 지역 후보들은 저마다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공약을 선보이고 있으며, 양당에서도 적극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번 2024년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꼽히는 지역은 바로 수원특례시다. 수원은 시 단위로서는 의석 수가 5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다,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릴만큼 수도권 선거의 표심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두 차례의 총선에서 민주당이 모든 의석을 차지하면서 지금까지는 비교적 우세한 상황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에서도 외부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며 수원시 전선에 투입하는 등 치열한 고지전이 예상된다. 수원시에는 군공항 이전, 영통소각장 문제, 반도체 산업 활성화 방안, 교통 개선 등 해결해야 할 다양한 현안들이 존재한다. 거대 양당에서도 수원시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문제들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4.03.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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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특히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과 유튜브, SNS 등 뉴미디어의 발전으로 누구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과거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신문이나 책을 사서 읽어야 했지만, 요즘엔 스마트폰과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책을 접하는 방식도 바뀌었다. 손끝으로 책장을 넘기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을 터치하여 책을 읽는 모습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정적인 매체와 가장 빠른 매체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된 문학의 변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수원 지역 문학계에서도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지난 2월 수원문인협회는 수원시미디어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문협 회원들이 다양한 첨단 미디어 툴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 지역의 뛰어난 문학작품들이 책이라는 기존의 매체
칼럼
김인종 기자
2024.03.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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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여야간, 후보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들이 담긴 현수막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다가올 변화에 기대를 걸게 되기도 하지만, 수많은 공약들이 얼마만큼이나 지켜질지에 대한 걱정도 하게 된다. 수십조, 수백조에 이르는 공약 실현을 위한 사업비 조달 방안은 뒷전이고 ‘던지고 보자’는 식의 포퓰리즘성 공약은 아닌지 우려된다. 유권자들이 바라는 선거란 빈말로 이뤄진 인기투표가 아니라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민, 그리고 진정성이 담긴 선거일 것이다. 누가 더 발로 뛰며 지역을 살피는지, 얼마나 더 고민을 하는지 유권자들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지난 1월 15일 수원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관련 대통령과의 대화 민생토론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하여 현장에서 일하는 기업인들, 미래에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까지 많은 참석자들이 자리했다. 김경희 이천시장도 토론회에 참석한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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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4.02.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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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3월은 많은 것들이 시작되는 시기다. 추위가 물러가고 새 계절이 다가올 때면 학생들은 설렘과 부푼 기대와 함께 새학기를 시작하고, 겨우내 몸을 움츠렸던 사람들도 조금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따뜻한 봄을 맞이한다. 날씨가 점차 풀리기 시작하는 3월은 여행이나 캠핑같은 외부활동을 하기 좋은 시기다. 한국관광공사에서도 2월 20일부터 3월 17일까지를 ‘여행가는 달’로 정하고 교통, 숙박 등 다양한 여행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니 이번 3월에 가족과 함께 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다.너무 본격적인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도시 근교에서 즐기는 캠핑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과거 마니아들만 즐기는 취미 중 하나였던 캠핑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대중적인 야외활동이 됐다. 지금도 야영장들을 보면 주말이면 캠핑이나 글램핑, 차박을 즐기는 직장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캠핑 산업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월 2일부터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국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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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4.02.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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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지역발전과 내집 마련 주민들 열망을 안고 출범한 용인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이 임시총회를 거쳐 조합장이 선출됐지만 각종 소송에 휘말리면서 한 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난국의 나락으로 전락되고 있다.동 사업지는 ‘W’ 조합장에 대해 ‘조합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등의 법정 소송 등으로 사업이 지체되고 있는 와중에 사업 진행의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의해 선임된 조합장 직무대행자에 의해 임시총회가 개최된 바 있다.임시총회에서 새로운 조합장이 선출되었지만 임시총회 개최와 관련 의결정족수 미달로 인한 임시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조합장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이전 조합장 직무 정지가처분 신청이 본안소송에서 다뤄지지 않아 조합장 직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임시총회를 거쳐 조합장을 선임한 것은 잘못이라며 제기된 관련 법정 소송 등이 진행되고 있어 사업 진행의 앞날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는 것.더구나 2023년10월19일 열린 임시총회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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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대기자
2024.02.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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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본디 길을 가는 것이다. 청년들의 갈 길이 궁벽하고 살길이 궁핍해졌다. 청소년 때부터 무한경쟁으로 내몰린 오늘날 청년들은 연이어 닥쳐오는 학비난, 취업난, 주택난, 생활난에 시달린다. 그들의 가슴에는 어둠이 내리고 마음에는 길이 끊어졌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비사회, 위험사회로 내몰려 사랑이 메말랐고 희망이 사라졌다. 그들은 길을 잃고 방황하며 고통하고 분노한다. 청년들이 가야 할 길을 수원문인협회가 정론직필(正論直筆)을 추구하는 중부일보와 함께 찾아 나섰다.그 길은 마치 별을 찾아 바람을 거슬러 항해하는 청년들의 길이다. 때로는 목숨까지 버려가며 폭풍의 바다를 항해하여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다. 삶에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되며 존재에의 용기를 주는 새로운 언어들을 싣고 돌아와 빛나는 별들로 우리에게 건네주곤 한다. 그 별들을 보고 자신의 새로운 존재의 가능성을 찾는 일이다. 새로 제정되는 ‘청년문학상’이 청년들 가슴속 사위는 잿불에 불어주는 작고 조심스러운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4.02.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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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이천시의회의 활동을 한 단어로 요약해본다면 ‘소통’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릴 것이다. 이천시의회의 의정 슬로건인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에 걸맞게 지난해 의회에서는 무엇보다 시민과의 소통에 힘을 기울였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시민과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이천시의회 의장배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시민과 함께 숨쉬며 의회와 시민 사이의 거리를 크게 좁혔다.2014년부터 3선 의원을 지내고 있는 김하식 의장은 지난 2022년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출되어 이천시의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는 시의원 활동 전부터 지역에서 솔선수범하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이천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하식 의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헌신과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30일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인 ‘제16회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하식 의장은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소통 간담회 개최와 청소년 e스포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4.02.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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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은 여야가 중요한 선거다. 결과에 따라 정치지형이 바뀔 수 있기에 그렇다. 총선에 나설 주자(走者) 선정에 나름대로 기준을 마련하고 검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여야 모두 여러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도덕성, 성범죄, 음주운전, 갑질 행위, 학력폭력, 마약범죄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갤럼이 조사한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다.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이 될까 봐 가장 걱정되는지’를 물었다. 공익보다 사익을 추구하는 사람, 우유부단 무책임한 사람, 막말·혐오 발언하는 사람, 구태 정치로 진부한 사람, 능력과 경험이 부족한 사람 등을 꼽았다. 민의(民意)를 대변하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덕목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중에 막말과 혐오 발언으로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는 정치인은 배제해야 한다. 노인이나 여성, 장애인 등을 비하하는 말, 무책임하게 폭력적인 언어를 내뱉었던 정치인은 무조건 제외돼야 마땅하다. 정치인의 무기는 핵무기보다 센 말이다. 말은 인간에게 주어진 훌륭한 인생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4.02.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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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가 오랜 공사를 마치고 지난 26일 정식 개장했다. 하남 오픈 이후 강남 코엑스몰, 고양, 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다. 늦은 밤 화서역에서 바라본 스타필드 야경은 휘황찬란했다. 새롭게 문을 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starfield), 별마당’이다. 수원 최대 규모다. 별처럼 빛났다. 마치 도교 긴자, 뉴욕 타임스퀘어 거리 같았다. 수원의 새로운 아이콘이다. 수원의 유통 지형이 바뀔 정도다. 그간 수원에서 만날 수 없던 다양한 브랜드와 서비스를 쇼핑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여유롭게 머물면서 먹고, 둘러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이다. 개장 초부터 매장마다 대기 줄까지 길게 들어설 정도로 고객이 붐볐다. 젊은 층 비중이 높은 수원이다. 400여 개 매장 가운데 30%이상이 다른 지역 스타필드에 없는 매장이다.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가 이들을 겨냥해 입점했다는 뜻이다. MZ세대의 성지라고 불릴 만하다.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밀집한 4층에는 20대 고객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4.02.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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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이 얼마나 사람을 황홀한 상태에 놓이게 하는지는 누구든 그 상태를 경험한 삶이 아니고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한 번 맛보고 나면 대부분 사람들이 일신(一身)의 파멸을 알면서도 중독자가 되고 만다. 마약은 마취약의 준말이다. 악마의 약이다. 인간의 파멸과 타락을 자초할 수 있다. 마약은 연예계와 일반인, 대학생, 청소년까지 전방위로 퍼지고 있다. 특히 마약 늪에 빠진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급증하고 있어 걱정이다. 마약중독 치료자가 2020년 557명, 2021년 619명, 2022년 721명으로 집계됐다. 나비약으로 불리는 중독성이 강한 다이어트약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터넷 해외직구 등으로 쉽게 거래되기 때문이다. 쉽게 배달받고 피자 한 판 값으로 살 수 있다. 가상 화폐로 거래가 이뤄져 추적도 힘들다. 학원가에선 학생들이 필로폰 음료를 속아서 시음했다. 14세 여중생도 투약했다. 대학가에는 대마(大麻) 광고가 뿌려졌다. 마약을 함께 투약한 인증샷도 돈다. 외국인 위주로 퍼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4.01.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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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겠다. 지역과 기업이 더불어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에 인재를 끌어당기는 ‘선순환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올해 3000억 규모의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하고,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 지원’ 사업에 3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경제인 근간(根幹)인 중소기업을 성장시켜 바람이 불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수원시 경제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해석된다.그렇다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어떨까. 지난 1월 9일 만난 수원 지역 건설업체 원광토건 주식회사의 박형순 사장을 만났다. 원광토건은 30여년 역사를 가진 수원 지역 건설업체로, 건물 지하 터파기 공사 등 토목과 상하수도 정비, 도로포장, 철근콘크리트 공사 등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곳이다. 최근에도 수원시 내 현장에서 도로정비·유지관리공사 및 배수관로 공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4.01.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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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간이나 세월 또는 역사에 대해 공통으로 느끼는 것은 흐름의 의지다. 시간도 흐르고 세월도 흐르고 역사도 흐른다. 시간적 관념에는 두 개의 개념이 있다. 하나는 자연적 시간이요 다른 하나는 역사적 시간이다. 전자는 과거도 미래도 없는 허무의 흐름이다. 후자는 과거와 미래를 가진 유일한 창조적 과정이다. 자연적 시간의 흐름에는 변화가 없다. 물론 시간은 많은 것을 변화시키지만 시간 그 자체는 변화하지 않는다. 하지만 역사는 바로 변화를 의미한다. 변화가 없다면 역사는 없는 것이다.창립 58년, 수원문협 열다섯 번째 수장(首長)이 바뀌었다. 김운기 회장의 취임사에서 역사의 흐름이 읽혀졌다. 미래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명일(明日)을 구성해 낼 수 있는 상상력 때문이다. 상상의 기능이 없는 사람에겐 미래가 없다. 올해는 12간지(干支)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인 청룡의 해다. 상상력은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돌파구를 만들어준다. 상상은 과거의 경험으로 얻어진 심상(心象)을 새
칼럼
김훈동 시인ㆍ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4.01.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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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지방자치를 일컬어 ‘풀뿌리 민주주의’라고도 부른다. 풀뿌리 민주주의(Grassroots democracy)는 1935년 미국 공화당의 전당대회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말로, 주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참여민주주의적인 형태를 일컫는다. 1952년 처음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지방자치제는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중단되었다가 1988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1991년에 다시 부활했다. 지방자치제의 의미와 성과를 다함께 공유하고 기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0월 29일마다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갖고 있기도 하다.1988년 전부개정 이후 33년 만에 지방자치법은 전면 개정되어 지난 2022년 전격 시행됐다. 지방자치 2.0시대의 막이 열린 것이다. 주민 조례 발안법을 별도로 제정하고 주민 참여의 폭을 넓혔으며, 관련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됐다.지난 한 해 ‘제9대 평택시의회’는 지방자치를 지역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온 힘을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4.01.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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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2024년 수원시 신년 언론브리핑의 화두는 단연 ‘경제’였다. 앞서 민선8기 출범 1년 기자회견에서도 강조한 바 있던 ‘경제특례시’의 결실을 보겠다는 이재준 시장의 다짐이 느껴졌다. 2023년 한 해는 이재준 시장이 관내 기업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장을 직접 찾아 살피며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이 시장은 “한 기업인에게 ‘대기업,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좋지만, 수원에 있는 유망 기업을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으로 키우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말에 큰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한 기업가의 목소리는 꼼꼼하게 다듬어져 수원시의 경제 정책으로 거듭났다. 관내 기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내기 위한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추진 초기 우려를 불식하고 당초 목표였던 1천억 원을 훌쩍 뛰어넘어 5개 펀드 총 2588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중 3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장기화, 경기불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4.01.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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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환호 속에 여민각 종소리가 어둠을 뚫고 2024년 갑진년 새해를 알렸다. 상서로운 용의 해가 밝았다. 새벽녘 동틀 무렵 시민들은 서장대에서 일출을 보며 저마다 한 해 소망을 기원했다. 차가운 새벽공기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인파가 모여 해맞이를 했다. 떠오르는 붉은 해를 마주한 시민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옆 사람과 “새해 행복하세요”라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갑진년 새해에는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여의주(如意珠)를 문 청룡의 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은 설렐 수밖에 없다. 지난해보다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기에 그렇다. 새해에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계획하면서 다짐한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경기를 뛰는 선수다.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것이, 명예를 높이 쌓았다는 것이, 공부를 많이 했다는 것이 인생의 승리를 의미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지닌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성실
칼럼
김훈동 시인ㆍ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4.0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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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에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격적인 총선 정국에 돌입하면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선거 승리를 위한 변화가 눈에 띈다. 지난 21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여당인 국민의힘의 총선을 진두지휘할 비상대책위원장에 전격 지명되었으며,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총선정국을 이끌어가고 있어 어떤 변화와 새로운 선거 전략을 보여줄지 국민들의 관심이 모여들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바로 새 인물 찾기, 바로 인재영입이다.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수도권 선거의 표심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 지역이자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시에서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고 있다. 수원시는 20·21대 총선 당시 5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하며 민주당 텃밭이라고 불릴 정도의 험지인데, 이곳에 인지도와 무게감을 갖춘 후보를 대폭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수원성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새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12.26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