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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복 칼럼니스트]지난번 내용에서 불황 탈피 및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 중에 제조서비스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면 제조서비화의 도입은 언제 검토하는 것이 유용할 것인가?만약 귀사의 제품(서비스)가 다음에 열거한 내용에 해당이 된다면 가능한 빨리 도입하는 것이 시장경쟁력 및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1) 현 제품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을 때몇 년간 시장규모가 증가하지 않던가 시장이 축소하고 있다면 제품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신제품을 출시하던가 현 제품을 변화시키던가 아니면 서비스화 방법을 도입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2) 현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몇 년간 계속 감소할 때 시장규모는 감소하지 않는데 자사 제품의 판매가 감소하고 있을 때 그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 이때 제품이 별 차이가 없다면 무엇인가 경쟁력이나 소비자의 욕구가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인데 검토되는 것 중 제조서비스화 방법이 효과가 있을 것이다.3) 경쟁제품의 시장경쟁력의 증대가 가격
칼럼
정영복 칼럼니스트
2022.01.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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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식치(食治)식치는 음식의 특성에 따라 한의학적 원리를 작용하여 치료 효과를 얻는 식이요법(食餌療法)을 말한다.음식으로 질병의 치료를 돕는 것이고 이와 혼동하기 쉬운 약선(藥膳)은 맛과 조리의 측면을 강조한 건강식이다. 조선의 성군 세종대왕은 육식을 좋아하여 불과 스물 아홉의 나이에 당뇨병을 앓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당시 어의들이 제안한 방법이 바로 음식으로 병을 다스리는 식치였다.만성병 시대인 오늘날에도 약선과 식치의 현대적 접목이 현대인들의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음식치료 트랜드를 이끌 것이 분명하다.현대사회는 인스턴트화, 음식산업화를 초래함으로써 전통음식문화를 사라진 가운데 식원병(食源病)이 급증하므로 잘못된 음식섭취로 잃어버린 참 건강을 회복하자는 건강의 새로운 패러다임 즉 보건식의(保健食醫)와 같은 자연요법의 필요성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음식은 치료 작용을 하므로 만성병은 음식물로 약을 대신하여 자연 치료하는 것이 고통과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최선
칼럼
김수경 칼럼니스트
2022.01.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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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칼럼니스트] 상품 진열과 동선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편의점은 집에서 도보로 5분 안에 있는 동네 가게이다.그곳에는 라면, 김밥, 도시락, 만두, 닭고기, 돈가스 등 간편식부터 커피, 음료, 맥주, 막걸리, 두부, 계란, 김치, 파, 감자 같은 식품도 판다.최근에는 택배 배송, 세탁물 수거, 공유 차량의 플랫폼 및 각종 문구와 문서 지원까지 해결하는 오피스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언제든지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우리 동네 24시간 만물상이다.편의점의 좁은 공간에 빽빽히 진열된 상품 배치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브랜드별 위치선정에는 인체 공학적, 공간 구조적, 고객의 심리적 관점에서 시선을 유도하는 어떤 의도가 숨어 있다.이런 의도는 매장에서 고객의 이동 경로가 어떠한지, 공간 속에서 인체 공학적, 구조적 배치를 통해 고객의 마음에 파고들어 욕구를 자극하고 결국 주머니를 열겠다는 마케팅 전략이 내포되어 있다.생필품의 경우 충동 구매보다는 계획에 의해
칼럼
김영배 칼럼니스트
2022.01.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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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칼럼니스트]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가치’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갖는다.물론 무엇의 ‘가치’인지, 누구의 ‘가치’인지, 어디에서의 ‘가치’인지 등 가치를 논하는 기준과 판단은 그 계기가 되는 기회와 놓인 환경 그리고 그 대상과 목적에 따라 다 다르다.그러나 사람들이 ‘가치’를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그렇다면 사람들이 그리 중요시하는 ‘가치’라는 단어는 무엇을 의미한다는 것인가? ‘가치’가 가져다주는 역할에 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가치’란 한자로 ‘價(값가), 値(값치)’라고 표기하며, 표준국어대사전을 검색하면 “사물이 지닌 쓸모, 대상이 인간과의 관계 때문에 지니게 되는 중요성, 인간의 욕구나 관심의 대상 또는 목표가 되는 진·선·미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을 의미한다.여기서 주의 깊게 볼 부분은 한자어의 뜻에 ‘값’이라는 뜻이 반복하여 들어가 있다. “가치는 값이라는 말인가?” 하고 의문을 갖게 된다.‘값’이라는 것은 사전상 의미로 “사고파는
칼럼
김지영 칼럼니스트
2022.01.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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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윤 논설위원]과거 수천년간 점성술이나 주역등을 통해서 하늘의 뜻을 알고 이에 대처하거나 뜻을 이루려고하는 시도가 이루어져왔다.특히 대지진이나 홍수, 전염병 등으로 많은 인명이 희생된 경우는 더욱 그러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더욱 중요해졌다. 기상이나 기후뿐 아니라, 주식이나 질병예측, 건강 등 인간이 불가능한 모든 연산을 대신해주고, 우리의 상상력을 실현시켜준다.미래의 인류의 삶은 어떻게 변모할 것인가? 2050년까지의 미래기술을 예측해 보면 다음과 같다. 메타버스, 블록체인, 차세대배터리 ,SMR(소형 원자로), 양자컴퓨터, 플라잉카,소프트로봇, 바이오산업, 인공지능기술이다.미국 MIT 역시 테크놀로지 리뷰를 통해 초고도화 맞춤 의약(Hyper-personalized medicine), 항노화 신약 (Anti-aging drugs), 새로운 분자를 찾아내는 인공지능 기술(AI- discovered molecules) 등 총 3개의 바이오 관련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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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윤 논설위원
2022.01.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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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호랑이의 해 2022년 임인년 새해 아침이다. 한반도의 형상을 대륙(大陸)을 향해 뛰어오르는 호랑이 모습으로 비견한 대한민국이 아닌가. “범 내려온다.”는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내건 슬로건(slogan)처럼 호랑이는 예로부터 벽사(辟邪)의 의미가 있다. 코로나 역병을 쫓아내어 경제가 제 궤도에 올라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수원은 역사와 사람을 품은 도시다. 수원의 가장 큰 힘은 시민이다. 1월13일 수원시에서 수원특례시로 새롭게 항해를 시작한다. 새해 화두는 ‘신종모시(愼終謨始)’다. 이루다는 뜻을 가진 삼갈할 신(愼),끝날 종(終)에 계획한다는 뜻인 꾀 모(謨)에 처음 시(始)다. ‘맺음을 중시하며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자’는 의미다. 시민이 가까이하기엔 다소 어려운 낱말인 듯싶다. 125만 수원특례시민들의 무사안녕(無事安寧)을 기원한다.특례시는 자치분권의 상징어다. 수원시가 선두에 서서 그 기치(旗幟)를 올렸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시민의 숙원을 이뤘다. 특례시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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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1.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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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6월, 전세계의 이목이 싱가포르로 집중됐다. 미국과 북한의 70년만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다. 전무후무했던 ‘빅이슈’에 싱가포르 현지 업계에서는 ‘북미정상회담 특수’를 누렸다. 작게는 북미정상회담을 테마로 한 신메뉴가 불티나게 팔렸으며, 전세계에서 몰려든 2500명이 넘는 취재진과 관광객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묵었던 숙소에서 가까운 호텔은 정상회담 발표 이후 예약이 크게 증가해 객실 이용률이 90% 후반대를 기록하기도 했다.싱가포르의 북미정상회담 유치 사례처럼, 잘 유치한 행사 하나가 불러온 효과는 어마어마했다. 무엇보다 북미정상회담 유치로 누린 글로벌 광고 효과로 싱가포르의 마이스 산업의 위상은 한단계 성장했다. 글로벌 미디어 정보 분석업체 멜트워터는 북미정상회담의 홍보효과를 약 2181억 원으로 추산했다. 멜트워터는 회담 장소 결정 과정과 준비과정에서 발생한 언론 노출까지 고려했을 경우에는 홍보효과가 6196억 원에 이르며, 여기에 신문,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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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위원장
2022.01.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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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가 밝았다. 호랑이는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이다. 웅비하는 새해가 되길 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불러온 경제침체가 반전을 시작하는 해가 돼야 한다.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로 경제논리가 정치논리에 압도될까 걱정이다. 정치 오염 없는 곳에 희망이 있다. 그래도 안정적 성장에 희망을 걸어 본다.“터럭만큼도 병통(病痛)이 들지 않는 곳이 없는바 지금이라도 고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가 망할 것이다.” 다산 정약용이 지은 『경세유표』 서문에 나오는 글이다. ‘표(表)’란 신하가 임금에게 올리는 정책건의서라는 뜻이다. 당시 죄인으로 유배 중이던 다산은 임금에게 직접 글을 올릴 수 없었기에 훗날이라도 전해지길 바라는 심정으로 유표(遺表)라고 썼다. 2년여 코로나에만 매몰돼 부차적 피해는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다. 새해에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반전시켜야 한다. 수출, 일자리, 물가, 환율과 같이 당장 대처해야 할 일은 긴급한 일이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1.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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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 서울뉴스통신】 김태공 기자 = 연말연시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다. 벌써 두 해째다.코로나19가 전국을 덮친 이후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못해 사회의 활력이 바닥으로 곤두박질 친 탓이리라.그 와중에 내년 대선에서 승리를 거머쥐려는 후보와 소속 정당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진영간의 싸움은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여야 모두 순간순간 말도 되지 않는 궤변을 내지르며 실현 가능하지도 않은 주장들을 공약이니 정책이니 하면서 마구 배설하고 있다.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즈음의 의미는 앞만 보고 달려왔던 자세를 반성하고 이루어진 성과 혹은 이루지 못한 목표를 성찰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리라.그런데 새로운 5년을 이끌 정권을 담당하는 대통령을 뽑는 이 중요한 시기에 ‘시대정신(Zeitgeist)’이 실종되고 없다는 점이 앞으로의 어려움을 예고하는 듯하다.사회학자들은 현 시대를 ‘탈진실시대’로 규정하고 있다. 편파적인 사실의 조각이 종합적인 진실로 파악되는
칼럼
김태공 기자
2021.12.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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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孔子) 말씀에 시경 삼백 편의 뜻을 한마디로 말하면 생각에 간사함이 없다(사무사思無邪)는 것이다. 이는 논어 위정 제2. 범(凡) 24장 2에 나오는 말이다.정자(程子)는 생각에 사(邪)가 없다는 것은 정성(精誠)이다. 공(共:함께 공)은 공(拱: 두 손 맞잡을 공)으로 통하고, 정사(政事)는 바른 것이니 사람의 바르지 않은 것을 바르게 하는 것이고, 덕(德)은 얻는 것이니 도(道)를 실천해 마음에 얻는 것이라 했다.중국발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나날을 보내면서 온 세상을 들썩하게 하는 대장동 개발사업 부당이익 의혹사건 등으로 국민의 마음을 멍들게 한 2021년 한 해도 20여 일 남았다. 이렇게 한 해를 보내며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잠시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하는 시기다.왜냐하면 각자의 위치에서 스스로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함에 있어서 사악한 마음 없이 공명정대하게 주어지는 일들을 처결했는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
칼럼
박종선 논설위원
2021.12.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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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업아이디어가 있어 이를 사업아이템으로 구체화 한 후 제품과 서비스로 만들어 수요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창업이라고 하는데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면 창업하지 말아야 한다.내가 살고 있는 집이나 건물의 유휴 공간을 이용하여 내가 노동을 하지 않더라도 연금처럼 매달 수익금이 들어오게 하는 비즈니스 시스템을 만든다면 이처럼 좋은 사업은 없을 것이다.정부의 재생에너지 2030 계획은 2030년까지 전력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이다.그동안 임야, 농지, 심지어 저수지나 바다에까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환경보호와 경관을 해치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요즘 도심에서는 남향의 아파트 베란다에 소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전력을 생산하고 주택은 지붕에 패널을 설치하여 매월 소비전력에서 전기생산량을 차감한 전기요금만 지불하고 소비전력보다 생산량이 많을 경우 거꾸로 한전으로부터 돈을 받게 되며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가정은 누진세 인하의 효과도 누
칼럼
김길수 칼럼니스트
2021.12.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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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색이란 추구하는 목적에 맞는 미적효과를 얻기 위하여 두 색 이상의 색을 조합하여 새로운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색채가 효과적이냐 아니냐는 색의 배색에 의하여 결정된다.잘 어울리는 배색은 자연의 법칙이나 속해있는 문화적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여 이용된 것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디자인부터 작게는 실생활 용품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이용된다.색에는 좋고 나쁨은 없지만 두 색 이상의 색이 조합되어 배색을 이루면서 부터는 좋고 나쁨이 발생하며 심리적 쾌감과 불쾌감을 줄 수 있다.색채가 효과적인지 그렇지 못한지는 배색으로 결정되며 조합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다양한 분야에 배색을 계획할 때는 대상의 면적과 목적 등을 고려하고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법칙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좋은 배색은 색채 간 미적으로 질서가 있는 통일감과 변화가 중요하다.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조화롭다고 느끼는 배색의 공통점은 몇 가지가 있다.(질서의 원리) 첫째 질서 있는 계
칼럼
유미란 칼럼니스트
2021.12.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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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의 논설위원]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이쯤에서 대부분 사람들은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면서 회한을 갖는다. 무엇을 했으며 어떻게 살아왔는지 먼저는 흐르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더불어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우리는 언제라도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하고 있으며, 잘살고 있는가 라는 자문에 쉽사리 마땅한 대답을 할 수 없다.그렇다고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하기에도 궁색할 뿐이다.그러고 보면 내 자신도 잘 모르는데 우리는 나 아닌 상대를 평가하고 또 판단하고 사는 것 같다. 그 평가와 판단의 기준이 결국은 나의 생각이며 나의 의식수준이라 생각했을 때 결국은 나 자신이 누구이며 존재 가치에 대한 답도 나올듯싶다.우리는 상대와 나의 평가를 두고 각기 다른 잣대를 두고 살고 있는 것 같다.그래서 흔한 표현으로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일상화 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사실 우리는 다른 환경에 처해 있다. 각자 하는 일도 다르고 생각과 가치관도 다르
칼럼
강준의 논설위원
2021.12.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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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이다. 달력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다. 세태가 변했어도 손이 시린 계절에 기부와 나눔을 생각하는 마음이 살아있어 훈훈하다. 국내 첫 정보통신(IT)서비스 기업인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이 부부명의로 100억원을 서울대에 쾌척했다. 이 회장은 국내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도입했다. 그가 2017년 누적금액 60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냈다. 또한 40년 전 미국으로 이민가서 자수성가한 한인교포 배희남 글로벌리더십파운데이션(GLT)회장은 1000억 규모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했다. 뉴욕한인회 이사장을 지낸 배 회장은 현재 뉴욕시내에 수십 채의 건물과 토지 등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기부금을 바탕으로 KAIST는 미국 정부에서 정식 대학 인가를 받은 뉴욕 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이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창의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개척정신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 나눔경영을 실천한 기업인들이다. 이러한 기부금은 대학이 발전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1.12.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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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고대에 포도주를 담글 때는 양가죽주머니, 부대자루에 술을 담아 숙성을 시켰다. 포도주가 발효되면서 늘어나는 부피를 부대자루가 신축성있게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번 사용한 부대자루는 당분 등을 잔뜩 머금게 돼 신축성이 사라지게 되고, 같은 자루에 다시 포도주를 담그면 이를 버티지 못하고 터져버리게 된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비단 술을 담그는데 있어서만 통용되는 말은 아니다.권선113-6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조합이 설립되고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해 올해로 12년 째, 내년이면 13년차에 접어든다. 다른 조합들보다 사업 추진이 7~8년 이상 빨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일반분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선6구역보다 사업추진이 늦은 팔달6구역, 8구역이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조합원들의 속은 더 타들어만 간다. 권선6구역이 다른 조합보다 추진이 늦었던 건 미이주 세대의 보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칼럼
김인종 편집위원장
2021.12.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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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내세우는 전국규모 미술공모전 나혜석미술대전이 25주년을 맞이했다.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특별기획전이 수원컨벤션센터 아트스페이스 광교홀에서 지난 17일까지 열렸다. 한국미술협회수원지부가 주최한 이번 전시는 ‘내게는 신성한 의무있네’라는 제목으로 1997년 시작된 나혜석미술대전의 역대 본상 수상작품이 전시의 주인공이다. 나혜석미술대전은 암울했던 시기에도 창작 의지를 꺾지 않은 정월 나혜석의 정신을 기억하고 여성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25년간 쉼 없이 달려온 나혜석미술대전은 명실상부한 한국 화단(畫壇)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여성작가들의 등용문이다. 열정이 넘치는 전국 여성작가들의 참여로 쌓아온 나혜석미 술대전의 무게는 전시된 역대 본상 수상작품이 말해 주고 있다. 수많은 작가가 배출되었고 현재 75명 의 초대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나혜석미술대전 초대작가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그 의미를 보탰다. 2년여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
칼럼
김훈동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1.12.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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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 서울뉴스통신】 김태공 기자 =위태위태하게 끌고오던 ‘위드 코로나’ 즉 ‘일상으로의 회복’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 그와 함께 문재인 정부가 틈만 나면 자랑하던 ‘K-방역 시스템’도 그 수명을 다한 듯하다.이미 작년부터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이 문재인 정부의 과도한 K-방역 성과 홍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 정책 성과를 홍보하는 것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과도한 홍보, 자화자찬은 반드시 오만을 부르고 만다.#장면1 19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페이스북에 호주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문 대통령이 국내 도착 후 PCR 검사를 받고 관저에 도착하자마자 코로나 관련 보고서를 새벽까지 읽으며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며칠 만에 뵙는 대통령의 입술은 붓고 터져 있었다. 차마 뵙기조차 송구스러우나 코로나 방역강화 조치로 고통받는 국민을 생각하면 대통령께 '얼마나 노고가 크셨습니까'라는 인사 한마디도 드릴 수가 없었다”고 외유가 아니라고 강변했다. 그런데 작년 광
칼럼
김태공 칼럼
2021.12.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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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제공하는 제품은 고객의 욕구에 적합한 제품(서비스)이어야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런데 이제는 욕구에 적합한 제품(서비스)은 제품 자체의 특징만으로는 고객 만족 증대와 경쟁우위를 갖출 수 없어 넓은 범위의 제품(서비스)을 제공해야 한다.제품·서비스·디자인·사용 방법의 편리성·비용 대비 가성비·AS 등을 하나로 묶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데 이것을 서비스화(Servitization)라 한다.서비스화는 제품개발 시 시장에 적합한 혁신제품(소비자가 사용하는 데 전혀 불편이 없는 제품으로 만족도가 높은 제품)부문과 구입 후 제품사용(소비자가 사용 시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을 첨가한 제품: 신서비스 제공 제품)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혁신제품이란 커피믹스를 예로 들 수 있다. 커피믹스는 원두·설탕·프림 등을 섞어 따뜻한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게 만들어 편리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했다. 또한 김밥과 햄버거 등과 같이 식사 대용으로 바로 먹을 수 있게 만든 음식 또한 혁신제
칼럼
정영복 칼럼니스트
2021.12.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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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토록 옳은 소리를 저토록 싸가지없이 말하는 재주”를 가졌다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8개월여 만에 정치평론 복귀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띄우기에 나섰다.지난 9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한 유 전 이사장은 인간 이재명(64년생, 57세)에 대해 “머리가 좋은 사람이고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 목표 의식이 뚜렷해서 자기를 계속해서 바꿔나가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그는 이 후보가 산업화 시대의 ’생존자’이자 계속 발전하는 ‘발전도상인’으로서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과제 중심형 인물’로 추켜세우며, 그 과정에서 생긴 여러 하자와 의혹에 대해서는 ‘흠결’이 아니라 어려움을 헤쳐나오면서 생긴 ‘생채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무엇보다 “60세 이후에는 뇌세포가 죽어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고 했던 그가 62세(59년생)를 넘긴 앞으로 또 어떤 비평이 나올지 궁금하다.아무튼 필자가 역사가는 아니지만,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생존자는 현재 최소한 60세 이상의 모
칼럼
김태공 국제부장
2021.12.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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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를 실시하는 한국의 첫 트래블 버블 여행지는 사이판이다. 사이판은 현재 한국이 체결한 유일한 트래블 버블 지역이다. 이에 사이판 여행 상품 예약자 수는 매일 수백 명씩 증가하고 있다.사이판 트래블 버블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됐지만 9월 들어 그 예약자 수가 전월 대비 890% 폭증했다. 10월 예약자 수는 8월 대비 무려 1천580%, 11월 예약자 수는 2천186%를 기록하고 있다.트래블 버블이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의 모습을 나타내는 하나의 척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사이판은 특히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TRIP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이는 패키지 예약으로 사이판을 여행하는 모든 이들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경비는 물론이고 사이판 도착 후 5일간의 숙식비, 현지 PCR 2회분 검사비,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시 치료비 전액 면제 지원까지 받게 된다.또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자의 경우 귀국 후 2주 자가 격리가 면제된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 18일 사
칼럼
민소라 칼럼니스트
2021.12.08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