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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줄의 온기를 찾는 최대 명절 설 연휴도 지났다.설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전전긍긍한 정치권이었다. 여야대선후보들이 설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친근한 이미지로 표심 구애에 적극 나선 이유다. 이젠 대선도 고작 30일 남았다.그간 쏟아낸 공약도 부지기수다. “무엇을 더 주겠다‘는 선심성 공약이 가장 많다. 대부분 포퓰리즘 공약이다. 말의 성찬(盛饌)은 현기증이 날 정도다. 얼마나 진정성이 녹아 있느냐가 문제다.아무리 4차 산업혁명에 신기술이 중요하다지만 먹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오늘날 문명은 충분한 양(量)의 식량 공급 없이는 더 이상 발전할 수도 없거니와 그 존재를 유지할 수 없다.그저 식량이란 당연히 존재하는 것으로만 여기는 느낌마저 들기에 그렇다. 농업의 존재 의의는 중요하다. 이번 대선은 농업인 입장에서는 ‘어조와 태도’를 통해 보이는 대통령다움보다는 농업에 대한 철학적 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업은 가장 존귀한 것이고 가장 유익한 것이라는 확고부동한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2.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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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얻으며 깐부라는 말이 마치 신종 용어처럼 많은 사람들로부터 애용되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옛 동지로도 표현하고 있으며 상품의 브랜드 및 카피 등 다양한 용어로 활용되고 있다.사실 깐부라는 말은 과거 어린 시절 딱지치기나 구슬치기, 자치기와 같은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이 되어 놀이에 대한 약속을 함께 공유하는 가장 친한 동무, 짝꿍, 동반자를 뜻하는 은어 또는 속어다. 어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평안도 또는 함경도의 방언이라는 설, 소규모 재즈 밴드를 뜻하는 ‘캄보(combo)’가 주한미군을 통해 전해졌다는 말이 있다.혹자는 영어 캠프(camp)에서 발원되었다는 설도 있다. 즉 천막에 있는 조직원으로 한 편, 동지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캠프의 발음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와전되어 깜보, 깐부 또는 깜부 등 정설이 아닌 가설이 난무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친구 간 깊은 우정을 뜻하는 고사(古事) 관포지교(管鮑之交)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다양한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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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겸 칼럼니스트
2022.02.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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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이 있다. 10년이라는 세월은 짧은 시간이 아니라 강산도 변할 수 있는 긴 시간이라는 뜻이다. 재미있게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보통 조합설립부터 준공까지 10년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비춰볼 때 상당히 설득력 있는 속담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영통2구역 재건축사업은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897번지 일원에 위치한 수원매탄주공4·5단지 일대 22만여㎡에서 진행하는 재건축사업으로, 면적에서나 입지에서 수원 지역 전체에서도 최대 규모 사업으로 손꼽힌다.영통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올해 3월 말에서 4월 관리처분 절차를 거친 뒤, 6월경 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8월부터 연말까지 주민이주를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합은 별일 없이 올해 말까지 주민이주를 마치고 철거절차에 들어간다면 실착공은 2023년, 준공은 2026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합이 설립된 것이 2016년인 것을 떠올리면 딱 10년이다.수원지역 최대 재건축사업지인 영통2구역은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2.02.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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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 서울뉴스통신】 김태공 기자 =우여곡절 끝에 3일 열린 대선후보간 ‘4자 TV토론’은 시청률 총합이 무려 39%를 기록했지만 결론은 ‘역시나’라는 평가로 끝났다.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의 매끄러운 진행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죽하면 ‘장학퀴즈’를 보는 것 같았다는 국민들의 평가가 나왔을까.한 평론가는 “이재명은 달변이나 노회했고, 윤석열은 어눌했지만 선방했고, 안철수는 박식하지만 답답했고, 심상정은 분명했지만 안타까웠다”고 진단했다.아무튼 2시간 동안의 스탠딩 토론에서 얻은 성과는 안철수 후보가 마무리 발언에서 주장한 것처럼 “큰 기대하지 않았는데 연금 개혁에 대해 그 자리에서 모두 동의를 얻어낸 것만 해도 오늘 토론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로 만족해야 했다.이재명 후보는 “상대적으로 시간을 나눠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윤석열 후보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 양자토론을 제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차피 시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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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공 기자
2022.02.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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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와 디자인]가치와 가치목표 설정의 차이다양한 분야에서 ‘가치’는 여러 방면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가치’에 대한 이론을 논하고자 한다면 끝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목표를 설정하거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할 때 사람들은 ‘가치’를 반드시 다룬다. 그리고 그 ‘가치’를 다룸으로 인해서 얻어내는 효과와 결과는 생각보다 크다.시장에는 수도 없이 같은 기능의 상품들이 종류별로 쏟아져 나온다. 같은 기능의 역할을 하는 상품이더라도 각각 상품의 브랜드나 기능, 편리성, 디자인, 서비스 등 각 저마다 차별화된 특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 특장점에 따라 가격도 저렴한 것부터 높은 것까지 천차만별이다. 우리가 흔히 ‘허접하다’라고 표현하는 상품들이라도 그 상품이 만들어지는 데까지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가치’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깃들어져 있다.하나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상품 기획부터 일이 시작된다. 이 기획 과정에서 상품의 ‘가치’는 다루어진다. 단, 정확하게 ‘가치’에 대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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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칼럼니스트
2022.02.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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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칼럼니스트]명품을 성공의 상징처럼 여기던 사람들에게 가짜 명품 시계를 판매한 사기 사건이 있었다.당시 강남 일대를 들썩이던 가짜 명품 시계 ‘빈센트앤코’는 악어가죽 스트랩에 정교하게 세공된 다이아몬드가 박힌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스위스 시계였다.유럽 왕실에 납품한 100년 전통의 명품 시계라는 속임수에 상당수의 유명 연예인도 이 시계를 차고 각종 프로에 출연했고 명품 시계로 입소문이 퍼지자 너도나도 앞다투어 구매했다.다행히 사기극으로 끝나면서 더 이상의 피해자는 생기지 않았지만 무분별하게 명품을 사던 사회를 향해 경종을 울린 사건이었다.명품이란 오랜 시간 속에서 고객의 사랑을 받으면서 브랜드가치를 인정받은 고품격 애장품을 일컫는다.이는 기업의 고급화 전략과 맞물리면서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고 시계, 가방, 신발, 의류, 화장품 등 넓은 스펙트럼을 형성하게 된다.처음은 ‘해외 수입 브랜드’로 소개된 고품격 수제품으로 기업이 그 품질을 보증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칼럼
김영배 칼럼니스트
2022.02.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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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라의 서비스 스토리]두 세기에 걸쳐 발전된 한국의 대중교통인간은 편리한 일상을 추구한다. 어제보다 조금 더 편리한 오늘, 오늘보다 조금 더 편리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 각 분야의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특히 ‘서민의 발’이라 불리는 대중교통은 일상 속 필수적인 서비스로써 해가 갈수록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지금은 선진적 서비스를 자랑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대중교통은 유럽에 비해 수십 년이나 늦게 도입되었다.한국 최초의 공식 대중교통서비스는 1899년 5월 서울시 서대문-청량리 간 노면전차 운행으로 기록된다. 이후 서울과 인천 지역을 연결하는 제물포-노량진 철도가 개통되었고 1920년에는 대구에서 최초로 시내버스가 운행되었다.이후 서울에서 1928년에 시내버스 운행이 시작된 이래로 2008년부터는 당시로서는 새로운 교통수단이었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가 대전에서 운행되고 있고 지난해 11월말부터는 자율주행 대중교통이 서울에서 운행되고 있다.서울시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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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라의 칼럼니스트
2022.02.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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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상추를 먹으면 잠이 잘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락투카리움으로 불리는 이 흰색 액체 성분의 물질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정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그리고 통증 완화와 수면 유도 효과가 있어 상추를 먹으면 잠이 더 잘 오는 이유가 그것이다. 업무 스트레스로 불면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이 성분은 청상추보다는 적상추에 많으며 하우스 재배 상추보다는 햇볕을 많이 받고 자란 노지 텃밭 상추에서 그 성분이 더 많이 추출된다고 한다. 이 성분은 상추를 포함하여 양상추, 치커리와 양배추 밑동, 민들레, 고들빼기, 궁채나물 등에서 나온다.이와 같은 식물들에서 나오는 흰 액체는 알카로이드 계통의 테르펜류로 각각 락투세롤, 락투신, 락투세린, 락투신산, 락투코피크린이라는 추출물 등이 나오는데 이것을 통칭해서 락투카리움으로 부르고 있다. 이는 명칭은 달라도 나타나는 성향이 같아서 같은 성분으로 본다.민들레의 흰 액체에는 락투카리움 외에 항균과 항염,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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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
2022.02.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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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복 칼럼니스트]반복해서 말하지만 서비스화의 기본목적은 고객에게 또 다른 혜택의 제공을 통해 제품차별성을 구축하여 제품이나 서비스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이다.어떤 방법이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다양해야 한다. 만약 서비스화를 통해 매출 및 이익증대에 공헌하지 못한다면 이는 서비스화를 이룬 것이 아니다.만약 최근 첨단기술을 장착하여 서비스화를 이루는데 이 첨단기술이 비싸거나 고객의 사용을 더 불편하게 한다면 이는 서비스화가 아니다.가끔 서비스화를 위해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사용 비용이 높거나 오히려 작동미숙으로 불편하게 느낀다면 서비스화가 아닌 것이다. 즉, 안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것이다.제품서비스화 전략 수립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현황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다.소비자 현황의 정확한 파악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현상에서 나타나는 불편함과 고충, 불만족 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둘째는
칼럼
정영복 칼럼니스트
2022.02.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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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복 칼럼니스트]서비스화 Servitization를 도입 한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제조업의 기술이 향상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품의 경쟁력 저하 및 제품공급과잉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현실을 타계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전략적 접근에서 시작되었는데 서비스화의 목표는 제품의 차별성 구축·소비자의 선호도 증대를 통해 매출 및 이익을 증대시키는 것이다.그래서 주로 다음 결과가 나타났을 때 도입하면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1) 제품 특징의 정확한 분석과 고객의 사용 경험 연계성 파악사용 시 불만 및 불안 사항, 소비자가 미심적으로 생각하는 사항, 새로운 개선사항, 구입 비 과다 느낌, 사용방법의 어려움 등등이 파악되면 서비스화 도입은 필수적이다.정수기 서비스화 (렌탈방법)는 구입비용의 부담, 사용 시 기계 상황에 대한 불안감 등이 도입이 필요하게 되었다.2) 소비자(사용자) 사용 시 문제점, 보완할 사항 확인정밀기계 사용 시 사용방법을 익히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운영이 복잡하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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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복 칼럼니스트
2022.01.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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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필자는 지금도 그렇고 오랫동안 컴퓨터 앞에서 작업하는 업종에서 종사하고 있다.그러다 보니 시력저하, 피로감, 두통 등 직업병 아닌 직업병에 시달리곤 한다. 한때는 숯과 선인장이 전자파를 차단한다고 해서 컴퓨터 주변에 숯덩이와 선인장 화분을 놓아두는 것이 유행일 때가 있었다.그런데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로 숯이나 선인장이 전자파를 흡수하거나 차단하여 준다는 것은 근거 없는 이야기로 밝혀졌다. 컴퓨터 모니터는 30센티미터, TV는 1미터만 떨어져서 보면 전자파 영향에서 벗어난다고 한다.이렇게 많은 분들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잘못된 상식으로 제대로 적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젊을 때 너무 건강을 돌보지 않고 일에 집중하다 보면 나이 들어 만성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오늘날 우리는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가공식품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아가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에 적응되어 가고 있다.나도 모르게 합성 첨가물과 환경 호르몬에 무방비로 노출
칼럼
하정선 칼럼니스트
2022.01.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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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고향사랑기부금(일명 고향세)이 2021년 9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안이 의결되어 2023년 1월 1일부터 고향세 제도가 시행된다.경기도에서는 농업인들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것으로 조세법과 갈등으로 지난 10여 년간 논의 끝에 통과됐다. 이를 통해 전국의 광역지자체는 물론 농어촌 지역에서는 이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답례품으로 농산물 판매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고향세는 개인이 현재 거주하지 않는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기금으로 하여 주민복리증진사업 사용하는 제도이다.기부자는 세액공제와 기부처로부터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이 10만 원 이하일 경우 기부액 100%, 10만 원 초과 시에는 기부액의 16.5% 세제공제를 받을 수 있다.이런 이유로 해서 농어촌 지역의 경우 지난 10여 년 동안 고향세를 주장해왔으며 결국 정부는 이를 승인하고 이와 관련된 제
칼럼
김인종 기자
2022.01.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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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 서울뉴스통신】 김태공 기자 =3월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어느덧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월15일로 정해진 공식 선거유세 기간이 채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각 예비후보 진영의 입들은 국민의 귀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가짜 뉴스, 녹취록, 거짓말, 음모론, 혐오, 무차별 욕설 등등 이른바 ‘표현의 자유’ 명분으로 이를 위협하는 역겹고 저열한 말들이 판을 흔들고 있다. 선거를 공정하게 치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 불법을 가늠하는 법원마저 이를 부추기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도 들 정도다. 표현의 자유와 표현의 폭력 사이에서 그만큼 국민의 피로감도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간과할 수 없는 망언이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2일 서울 송파구 유세 중 즉석연설을 통해 “이번에 지면 없는 죄를 만들어서 감옥에 갈 것 같다”며 “지금 검찰은 있는 죄도 덮고 없는 죄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조직이고, 실제 죄가 안되는
칼럼
김태공 기자
2022.01.2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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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윤수천은 가장 행복한 작가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어린이에게 꿈과 이상을 심어주면서 문학적 성취를 최대로 이루고 있다. 필자는 윤수천 작가로부터 임인년 새해에 묵직한 책 선물을 받았다. 50년간 쓴 작품을 모은 이다. 선집(選集)은 많은 작품 중에서 가려 뽑아 엮은 책을 일컫는다. 단행본이 아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컬러판 예쁜 그림과 함께 동화가 담긴 6권 한 세트다. 단단한 박스에 마치 보석이 박힌 듯 가지런히 자리한 선집을 인사말과 함께 만났다. “올해 팔순이어서 그간 베풀어 주신 후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저의 선물입니다.”대부분 작가들은 자비(自費) 거나 지원을 받아서 출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윤수천 작가처럼 몇 권을 묶은 선집은 생각하기 어렵다. 동화선집 초판 1쇄 700질을 출판하고 인세(印稅) 5%에 해당하는 315만 원을 받았다. 재쇄(再刷)부터는 9%다. 작가들 모두가 선망(羨望)의 눈길로 바라본다. 부럽다. 수원 문단에서 인세(印稅)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1.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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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칼럼니스트]이진관의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가요가 있다. 이 노래에서 추구하는 메시지처럼 삶의 경로에서 인생은 완성된 것이 아닌 쉼표, 마침표 느낌표, 미완성 등의 과정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인간사회의 직무와 일과에서는 책임감을 전제로 정해진 사회적 기준에 도달하면 완성된 결과로 보고 그 훌륭함을 칭찬한다. 예술작품의 평판도 마찬가지이다. 완성된 작품의 완벽함을 평가하며 명작 또는 걸작이라 칭한다.그러나 과연 창작물인 예술작품의 완벽함에 대한 기준과 범위는 어디까지 존재하는 것일까? 예술작품이 완성에 이르지 못하면 부족함이나 모자란 것으로 바라보아야 하는가?세상에는 많은 이유에서 미완성으로 끝난 수많은 예술작품이 존재한다. 미하엘 안드레아스 헬무트 엔데의 소설 ‘망각의 정원’, 영화 ‘시골에서의 하루’,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스타브 클림트의 ‘리아 뭉크의 초상 III’,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방박사들의 경배’,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제8번’ 등 상당하다. 이
칼럼
김현영 칼럼니스트
2022.01.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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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여전히 피곤하다. 그 누구도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 시점을 장담하지 못한다. 우리 경제가 절체절명의 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생각보다 그 폭이 넓고 깊다.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 팬데믹의 불확실성이 점차 줄어드는 듯하다가 변종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다. 경제 환경은 여전히 도전적인 상황이다. 불확실성조차 불확실한 시대다. 그런데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경제 분야 36대 성과’를 들먹이며 자랑이다. 일선 현장에서 바라보는 경제주체의 시각은 사뭇 다르다.기업들이 경쟁력을 쌓아 올리고 국가의 역량이 쌓여 이룬 누적된 성과다. 글로벌 시장 변화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처한 결과다. 현 정부의 자체 성과인 것처럼 포장한 이야기라 씁쓸하다. 아파트값과 전·월세 폭등으로 누가 봐도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두고 주거 안정 도모‘라고 평가한 것은 낯뜨겁다. 이처럼 정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실패를 성공으로 감추려다보니 무색해진다. 부동산정책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1.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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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은 ‘선거의 해’다.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6월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의 예비후보들은 연초부터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앞서 몸풀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들은 지역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힘쓰고 있다.수원 또한 상황이 크게 다르진 않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3선의 임기를 모두 마무리하게 되면서, 수원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맞이하게 됐다.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의 시장 예비후보로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거의 20명에 육박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준혁(53) 정당혁신추진위원, 김희겸(57)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기우(55) 전 국회의원, 이재준(58) 전 수원시 제2부시장, 이필근(63) 경기도의회 의원, 장현국(58) 경기도의회 의장, 조명자(55) 전 수원시의회 의장, 조석환(45)
칼럼
김인종 편집위원장
2022.01.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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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 서울뉴스통신】 김태공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전화 녹취 공개를 예보한 MBC의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1차 ‘간보기’ 방송이 일요일 황금시간대에 전파를 탔다. 스트레이트는 방송을 앞두고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고 시청률을 견인함으로써 MBC는 일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듯하다.스트레이트는 2018년 2월4일에 시작해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데, 탐사기획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이 프로그램은 1회성 보도를 지양하고 각종 비리와 부패 문제를 끈질기게 추적해 파헤치는 ‘신개념 추적 보도물’이다. 단일 사안에 대해 한번 보도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취재와 보도를 연속극처럼 이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자세로 문제를 끝까지 추적한다고 MBC는 자랑한다.아무튼 국민의힘은 16일 스트레이트 1차 방송 후 "방송 내용이 지극히 사적인 대화임에도 불구하고 MBC는 공익적 목적에 부합한다고 주장하면서
칼럼
김태공 기자
2022.01.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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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칼럼니스트]예술과 최첨단 기술이 만났을 때 그 현상이나 효과는 어떠할까? 흔히 예술은 인간미(美)를 추구하는 내재적 성향, 기술은 기능에 충실한 외재적 성향의 서로 반(反)하는 양립적 존재로 인식한다. 그러나 이미 고대 서양에서는 이 두 분야 모두 ‘테크네(Techne)’로 같은 원천의 긴요한 관계를 지속해 왔다. 요즘 이 두 영역이 서로 만나 파급적 혁신을 일으키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핫 한 공간이 있다. 바로 메타버스(Metaverse)다.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verse’의 합성어로 1992년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소설 ‘스노우크래시(Snow Crash)’에서 처음 등장했다. 메타버스는 창조된 가상세계(Virtual Worlds), 현실 복제의 거울 세계(Mirror Worlds),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개인 정보를 기록하는 라이프
칼럼
김현영 칼럼니스트
2022.01.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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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전문 커리어 컨설턴트 이창현입니다. 회사를 다니다보면 가끔씩 정말 하기 싫고 부담스러운 업무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일을 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 넘길 수 없을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본인이 해야 한다.그런 업무 중에 가장 대표적인 업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프레젠테이션 일명 PT다.PT를 자주하는 사람도, 가끔 하는 사람도 조금은 부담스러운 업무이긴 하다. 하지만 잘 준비해서 마무리 한다면 자신감도 생기도 회사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오늘은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유용한 팁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다.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주로 상급자에게 많이 하며 공급자가 고객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 또는 경영진이 주주에게 기획이나 안건을 제시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 진행한다.이처럼 회사나 개인이 정보전달과 설득을 통해 상대방으로 부터 동의를 얻어내거나 계약 체결과 같은 결과를
칼럼
이창현 컨설턴트
2022.01.12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