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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술의 안전한 병원 이야기]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환자확인 절차 누락으로 인한 사고의 유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항상 조심하고 확인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한 사실임을 모두가 알기를 바란다.자기 자신이 아파서 병원에 간다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정확히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며, 머릿속으로 만 기억해서 가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막상 기억한 걸 말하려고 하면 생각이 잘 나질 않는다. 그래서 종이에 적어가는 것을 권하는 것이다.자신의 상태를 의사선생님께 정확히 전달하므로 정확한 진단으로 진료나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진료를 받기 전에 본인이 왜 치료를 받는지 어느 부위에 어떻게 수술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모든 과정에서의 행위를 파악하여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사례를 살펴보면, 조직검사 과정에서 환자의 검체가 바뀐 줄도 모르고 엉뚱한 환자에게 전립선 절제 수술을 진행한 사례가 있다. 병원에 혈뇨 증상으로 입원한 B씨는 조직검사
칼럼
류한술 칼럼니스트
2022.04.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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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쥐눈이콩은 검은콩의 일종으로 다른 검은콩보다 알맹이가 훨씬 작고 쥐눈처럼 작고 윤기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서목태(鼠目太)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효능 때문에 약콩이라고도 불렸다.“쥐눈이콩은 왜 약콩으로 알려져 있을까?”쥐눈이콩은 우리 선조들도 기침이나 열병, 홍역과 갖가지 중독 시에 해독약으로 쓰기 위해 각 가정의 상비약으로 조금씩 재배해 왔다고 알려져 있다.강원도 정선지방에서 전래 되어온 특산종으로 콩나물콩 및 장류콩으로도 이용하였고, 약용으로는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천식, 거담, 기관지염 등에 쓰였다고 한다. 현재 국내 쥐눈이콩의 주요 생산지로는 경기도 파주, 충청남도 청양, 충청북도 괴산, 전라북도 임실, 전라남도 완도, 제주도 등이 알려져 있다.쥐눈이콩에 대한 옛 문헌들의 내용을 참고하여 그 약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신장병을 다스리며 氣를 내리어 모든 풍열을 억제하고 혈액을 활발히 하며, 모든 독을 해독한다.’라고
칼럼
하정선 칼럼니스트
2022.04.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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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칼럼니스트]예술은 일반적으로 건축, 회화, 조각 등은 공간 배열 예술로, 음악, 무용, 시 등은 시간 경과로 구성된 구조적 예술로 구분한다.그러나 최근 융·복합적 표현 양식이 두드러지며, 이러한 구분도 점차 통합적인 해석과 관점으로 변화하고 있다. 건축 또한 공간예술만이 아닌 건축가의 심리, 정신, 지각, 인지 표현 등 다양한 감정과 경험이 조화를 이루어 형상화된 하나의 독창적인 통합체로 바라본다. 건축은 독자적인 순수예술로 존재하기도 하지만 한편에서 음악과 상호연계된 접근 관계를 시도한 건축가들이 있다. 건축과 음악은 서로 각자의 분야에서 표출되는 외적 형성화, 시간 그리고 감정 표현 등에 차이가 존재하지만, 창조 수단으로 창의적인 감각을 표출한다는 동질성을 가진다.건축에서 음악은 역사적 시대적으로 개념 형성과 인자 구성 등이 오랜 기간 체계적으로 확립되어 왔다. 이미 로마 시대부터 건축가 폴리오는 음악과 건축을 비례 과학으로 보고 그의 저서 ‘건축 10서’에서 건축가는
칼럼
김현영 칼럼니스트
2022.04.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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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몸과 마음을 지니고 있는 기호(記號)다. 그것은 암호처럼 해독하는 이에게만 그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문화와 예술은 우리 삶 가까이에서 어울어진다. 수원문화재단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문화⦁예술 확장의 부푼 꿈을 안고 닻을 올렸다. 필자는 재단 출범 당시부터 이사를 맡고 있어 감회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재단은 ‘수원에 있다. 문화와 도시를 잇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올해는 수원시가 특례시로 얼굴을 바꿔 광역도시로 나아가는 해다. 그에 걸맞은 사업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수원특례시와 문화⦁예술도시 수원의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이 상반기에 열린다. 하반기에는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정리한 기념백서를 발간한다. 재단의 비전과 미래 계획을 제시할 중장기(2023~2027년)발전 계획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원특례시와 포스트 코로나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술인과 예술단체와 문화⦁예술지원사업의 발전 방향도 함께
칼럼
김훈동 칼럼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4.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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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은 지킬 수 있을 때 빛을 발한다. 공약한 정책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가 중요하다. 모든 게 뜻대로 될 것 같지만 현실은 간단치 않다.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가 시급하다. 경제란 국민들이 물질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경제를 진단할 때는 사람의 건강을 진단하는 체온계처럼 안성맞춤의 계기(計器)가 따로 없다. 결국은 여러 통계 자료나 학자들의 이론을 토대로 조합해서 실상을 파악할 수밖에 없다. 과거 IMF도 어쩌면 정확한 경제 진단을 하지 못한 데서 온 인재(人災)라고 할 수 있다. 경제 현상에 대해 바른 현실 인식이 중요한 이유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해 나가는 게 정부가 해야할 일”이라며 “기업 성장이 경제 성장이고 나라가 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옳은 말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제공돼야 하고 노동에 대한 대가를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지급 받아 이를 가지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어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4.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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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기 광풍이 지나갔다.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지만 그 파고는 아직도 출렁거리며 민심을 흔드는 여진으로 남아 있다. 이제는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그동안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분열과 갈등의 강을 건너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다. 물론 돌아오는 6월 지방선거가 있어 또 다른 강도의 미풍이 불어오겠지만 그것은 그냥 미풍일 뿐이다.이번 선거에서 특이할 사안은 각 정당마다 MZ 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여러 가지 색깔의 정책을 선보이며 진력을 다 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그들의 표심을 자극할 수 있는 미끼를 만들며 각종 공약을 내걸었지만 선거가 끝난 이 시점에서 현실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대선 기간 동안 각 정당이 내건 공약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가령 일자리, 경제, 공정, 메타버스, 세계관, 소셜 미디어, 소통, 보육정책, 소확행, 스토리, 자기표현, 문화예술, 관광, 젠더이슈, 교육제도, 착한소비, 정치참여, 취미, 편리함, 환경 문제 등
칼럼
정겸칼럼 시인·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2022.04.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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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각 지역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의 공약과 행보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여들고 있다. 대통령 후보들의 사진이 걸려있던 길가 곳곳에 이제는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들의 사진과 이름이 큼지막하게 적힌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의 핵심 공약과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지역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으며, 유권자들 또한 예비후보들이 내놓은 정책에 따라 지역의 앞날이 결정되는만큼 꼼꼼하고 신중하게 예비후보들에 대해 살피는 모습이다. 특히 경기도의 수부도시, 수원특례시에서는 염태영 전 시장이 민선 5·6·7기 3선을 마치고 사임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수원특례시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수원시민들에게 있어 가장 관심있는 이슈는 ‘수원군공항 이전’의 향방이다. 수원지역에서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은 수원군공항을 반드시 이전하고 해당 부지와 인근 지역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수원과 인근 주민들의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2.04.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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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통신】 김태공 기자 =무엇이든 빨리 받아들이고 제 나름의 방식으로 소화시킨 다음 비록 짝퉁이지만 독창적인 유형을 만들어내는 한국 문화의 특성이 가장 뒤쳐졌다는 정치 분야에도 어김없이 적용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람직하든 않든 그렇게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고 새 역사가 쓰여진다.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윤석열 정부의 탄생 과정을 지켜보며 느낀 생각이다. 역사와 생물학을 바탕으로 인류의 방향성을 연구하는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의 역사학 교수 유발 하라리의 견해를 빌려보자.하라리 교수는 그의 베스트 셀러 ‘호모 데우스—미래의 역사’에서 “역설적으로 우리는 상상 속 이야기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할수록 그 환상에 집요하게 매달린다. 그 희생과 자신이 초래한 고통에 필사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설파한다.이제까지의 대통령 선거에서 이러한 현상은 어김없이 적용됐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환상의 실체를 깨닫고는 곧바로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대통령을 뽑았던
칼럼
김태공 기자
2022.03.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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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술의 안전한 병원 이야기] 병원안전사고 환자 확인 오류사례병원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유형은 무수히 많다.이러한 사고들 중 아주 기본적인 환자 확인 부분에서 부터 전문적인 과정의 절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본다.우선은 환자확인 절차 누락으로 인한 사고의 유형의 예를 들어 살펴본다.여러 사례들을 보면서 환자도 자신이 진료나 수술을 왜 받는지 어느 부위에 어떻게 수술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모든 행위 전에 본인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러한 관점에서 보도록 한다.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환자 바뀜 사고의 원인은 환자 확인 절차를 건너뛴 것이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다음 사례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들 대신 건강한 아버지를 환자로 오인해 병원에 호송한 경우, 조직검사 과정에서 환자의 검체가 바뀐 줄도 모르고 엉뚱한 환자에게 전립선 절제 수술을 진행한 사례, 환자 2명의 병리 검사 검체가 바뀌는 바람에 멀쩡한 궤양 환자의 위를 절제하고 퇴원시킨 사례, 사고로 이어질 뻔했
칼럼
류한술 칼럼니스트
2022.03.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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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의 가치와 디자인] 가치 순환 들여다보기일상생활에서 환경오염과 관련된 뉴스나 기사들은 누구나 쉽게 접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든 당연하게끔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최소한 쓰레기를 버릴 때 모두가 분리수거라는 제도를 규정하여 도입하고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환경오염의 원인부터 따지면 쓰레기를 발생시킨 사람 자체가 환경오염 원인 제공자가 되겠지만 현시대에서 쓰레기를 전혀 발생시키기 않고 살아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사람들이 쓰레기 발생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완전히 막지 못하는 이상 분리수거라는 순환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고 바라보고 싶다.쓰레기의 분리수거는 크게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로 나눌 수 있다. 재활용 쓰레기란 말 그대로 재생하여 다시 사용 가능한 쓰레기로서 리사이클(recycle)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도 하며 다양한 제품으로 순환하여 재
칼럼
김지영 칼럼니스트
2022.03.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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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이번에는 블랙푸드(Black food)중의 대표주자인 검은콩의 성분과 종류 그리고 검은콩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검은콩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물질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골다공증과 갱년기장애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특히 검은콩은 일반 콩에 비해서 피부 노화 방지 성분이 4배나 더 들어있다고 한다.또한,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서 고혈압·동맥경화증·뇌혈전증 등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다. 그리고 DHA 또한 풍부해서 두뇌 발달을 촉진 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검은콩의 안토시아닌은 겉껍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껍질 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검은콩은 단백질 함량도 높아서 모발과 두피의 건강에도 좋고 신체 구성성분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우리가 쉽게 접하게 되는 검은콩의 종류에는 늦가을 서리를 맞으며 수확한다는 서리태와 쥐
칼럼
하정선 칼럼니스트
2022.03.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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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칼럼니스트]반만 그려진 동일한 그림을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보여주었다. 거기에는 물결 위 불룩 튀어나온 반원들이 그려져 있었다. 각자 밑으로 감춰진 모습을 상상하여 그림을 그려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제시한 그림을 통해서 감각적인 반응과 사고인지 과정을 자각하여 창의적 접근에 대한 관점을 성찰해 보는 것이었다.초등학교 저학년 학급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했다. 각양각색의 화려한 그림들 그리고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장황한 설명이 신나게 이어졌다. 그림 속에는 우리가 일컫는 현실성과는 동떨어진 흔히 말도 안 되는 엉뚱한 표현들과 상징물이 등장했다. 아이들의 해맑고 순수한 눈빛처럼 사탕, 타이어, 새, 해, 꽃, 용, 뱀, 때로는 피카소와 같은 초현실주의 작품처럼 다양한 상징물이 형상화되어 나타났다.당시 아이들의 밝고 화려한 색채감은 지금까지도 감명 깊게 남아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도
칼럼
김현영 칼럼니스트
2022.03.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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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교수의 톡톡창업]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사업기회포착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는 과거 중동전쟁 발발에 즈음하여 두 차례의 유가 인상과 그에 따른 혹독한 경기 침체와 시련을 겪었었다.몇 년 전 일본은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시켜 반도체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불화수소 등 몇몇 원자재 수출을 제한하는 경제전쟁을 발발시켰다.중국도 디젤 차량에 들어가는 요소수 수출을 제한하면서 우리나라에 요소수 대란을 야기시켰다.미국은 반도체 재고가 5일치에 머물자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공급망 교란 사실이 있었음을 밝혀내고 대책을 수립한 결과 미국내에 반도체, 배터리 공장을 유치하는 등 중요 전략산업의 부품, 원자재의 미국내 자체 생산을 위해 전력을 추구하고 있다.삼성전자도 코로나로 인해 베트남 공장에서 스마트폰 공급이 원활치 못하게 되자 급기야 베트남 공장의 설비를 뜯어 국내 구미공장으로 이설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였다.미국, 유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칼럼
김길수 칼럼니스트
2022.03.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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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라의 서비스 스토리]4차산업혁명과 맞물리는 혁신 미래도시를 완성하는 대중교통서비스현재 우리 세대를 지배하는 4차산업혁명은 교통서비스 분야에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기술적 혁명과 맞물려 발전하는 대중교통서비스는 머지않아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도시를 구현하게 될 것이다.국토교통부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철도안전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인공지능 기반의 철도관제시스템, 무인운전시스템, 트램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또한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자율주행차나 도심항공교통 등의 새로운 교통수단을 활성화시켜 이용객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혼잡도 산출 모델’을 개발했다.이는 지하철 한 칸에 얼마나 많은 승객이 탑승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시범운영 결과 혼잡도 안내에 따라 승객이 분산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철도
칼럼
민소라 칼럼니스트
2022.03.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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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이 되는 것은 아니오. 그러나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 하겠소.” 33인 민족대표 손병희 선생의 말씀이다. 비폭력 평화독립운동이 일어난 지 103년이 됐다. 우리나라는 유구한 반만년 역사에 적지 않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일본의 침략을 받아 우리말, 우리 글을 빼앗겼다. 개개인의 이름까지도 창씨개명(創氏改名)을 하도록 강요받았다. 이처럼 가장 치욕적이고 뼈아픈 시련만큼 통절(痛切)한 경우는 세계사에도 없다. 이런 침탈기에 분연히 일어난 구국 독립운동가들이 우리의 주권회복과 독립을 주장하는 만세운동을 기획하고 드디어 1919년3월1일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민중들이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부르며 거리로 쏟아져 엄청난 물결을 이루고 만세운동은 전국적으로 불길처럼 번져갔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미국 대통령 윌슨은 “각 민족은 다른 민족의 간섭을 받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칼럼
김훈동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3.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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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같던 3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들었다. 감염병 확산으로 세상이 어지러운 반면, 자연은 매번 그래왔던대로 꽃을 피울 준비에 한창이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이 오면 꽃이 피는 모습을 보면서, 케묵은 갈등은 뒤로 하고 미래를 그려나가야할 시기가 바로 봄이 아닌가 생각해본다.그동안 보상 갈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며 조합원들과 주민들 수원 권선113-6구역 재개발사업이 미이주세대와의 극적 합의를 이끌어내며 마침내 정상궤도로 접어들었다. ‘미이주세대의 새총농성’과 ‘조합장 교체’라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했던 보상금 문제는 지난 4일 조합과 미이주세대가 합의에 다다르면서 일단락되었으며, 건물에 대한 부분도 모두 인수인계가 완료됐다.권선6구역은 지난 2009년에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조합이 설립되었으나, 계속되는 사업 지연으로 수원 내 다른 지역에 비해 7~8년 이상 사업이 늦어졌다. 비슷한 시기에 재개발사업 추진에 들어간 인근 단지들은 이미 건물은 들어서고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2.03.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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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을 밤새 피말렸던 개표 결과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후보가 마침내 당선을 거머줬다. 대선 8개월 전 필자가 본지(21년7월5일자)에 ‘국민이 불러낸 윤석열, 대선판 허들을 넘을 수 있을까’라는 칼럼을 썼다. 허들(hurdle)은 장애물 경기다. 윤석열 후보에게 마지막 결승점에 다가설 때까지 정말 험난했다. 당내경선, 아내와 장모관련 시시비비, 단일화, 막판엔 사전투표 부정 시비도 일었다. 마침내 대선 레이스에 안착(安着)했다. 정치 근처에도 안 가본 강골 검사가 정계에 진출한 지 8개월 만이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 국회 의정(議政) 경력 없이 당선된 최초의 대통령이다. 당선 인사에서 “앞으로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 뜻에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의 이익과 국익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진보와 보수의 대한민국,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이라며 통합과 협치를 강조했다. 국민이 왜 윤석열을 뽑았나. 공정과 정의(正義)의 시대정신이 그를 낳았다
칼럼
김훈동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3.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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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 지난번 연재에 이어서 이번에는 컬러푸드(color food) 중에서 엘로우푸드(Yellow food), 그린푸드(Green food), 퍼플푸드(Purple food)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엘로우푸드(Yellow food)엘로우푸드에는 노란색을 띠게 하는 ‘카로티노이드’이라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들어있어서 면역기능 강화와 심장질환과 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노란색 식품에는 호박, 바나나, 고구마, 생강, 살구, 밤, 오렌지, 귤, 파인애플, 꿀, 당근, 감, 옥수수 등이 있다.그린푸드(Green food)그린푸드에는 엽록소의 녹색을 띠게 하는 ‘클로로필(chlorophyll)’이라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들어있어서 체내의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디톡스 효과가 있으며, 해독작용 및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간세포 재생과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녹색 식품에는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샐러리, 깻잎, 오이, 부추, 고춧잎,
칼럼
하정선 칼럼니스트
2022.03.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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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통신】 김태공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 과정을 지켜본 국민들은 누구를 지지했든 착잡한 심정이었을 것이다. 오후 7시30분쯤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들은 국민들은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예상 외의 초박빙 접전에 나지막한 비명을 저도 모르게 흘리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어쨌든 신새벽이나 돼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초접전을 벌였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의를 달지 않고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이며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냈다. 그 동안 지저분했던 선거 과정의 모든 잡음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는 단초를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뻔한 말이지만 옳은 얘기다. 그래서 한마디 거들고자 한다.윤 당선인의 공약이나 다짐은 수없이 들었지만 사실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 없다. 다만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고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만은 정확하게 기억한다. 국민 통합을 거론하
칼럼
김태공 기자
2022.03.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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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성장이 지체되고 기회의 통로가 막히면 지방은 잠재력이나 창의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중앙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정도가 심하다. 경제위기는 소비 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에게 소득이 분배돼야 나라 전체의 소비가 늘어 경기 침체를 벗어날 수 있다. 지방 붕괴는 저소득층이 점점 더 가난해짐을 뜻한다. 중앙집중은 소비감소로 인해 총량경제를 축소 시킨다. 지자체장이 되었으나 반듯하게 자율적으로 할 만한 일이 별로 없다는 볼멘소리가 있을 정도다. 수도권 면적은 11.3%다. 10% 약간 넘는 면적에 50.2% 인구가 살고 분야별 자원도 5.8~8.8배가 집중되어 있다. 수도권이 비대해지면 지방과 격차가 심해진다. 지방은 피폐해진다. 문제의 심각성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확대된다는 점이다.지방이 사라지고 있다. 전국 기초지자체 228개 중 50%에 가까운 105개가 30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위기의 지방을 살려야 한다. 핵심은 자치와 분권이다. 농촌인구는 급감하면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3.07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