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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미래를 창조하는 산업이다. 자치단체는 시의회와 시장의 2원 대표제다. 시의원은 선거에서부터 주민의 관심을 끌기가 어렵다. 집행기관만큼 주민에 영향과 신뢰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의회 발전은 다양한 분야에서 유능한 인재 확보가 긴요하다. 주민들이 판단하기 어려운 전문적 지식, 참신한 도덕성, 지역에 대한 향토애를 갖고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 지방자치는 주민의 자기결정에 본 취지가 있다. 집행기관과 의결기관의 양립과 상응한 활발한 역할을 전제로 한다. 시의회의 활성화는 지방자치의 성숙화를 위한 기본적인 당면 과제다. 젊은 시의원 탄생을 배척하는 구조는 더 이상 안 된다. 과거 선거에 ‘지역기반, 간판(정당지원이나 지명도), 가방(자금)’ 이 세 가지가 당락을 크게 좌우했다. 젊은이나 신인들이 등을 돌리게 하는 이유다.시의원이 때때로 이권에 개입하는 불미스러운 사례나 나타난다. 지방자치의 법이 조례다. 법을 만드는 자, 법을 지켜야 한다. 시의회 이미
칼럼
김훈동 칼럼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3.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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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춘삼월(春三月)이다. 절기상 우수(雨水)와 경칩(驚蟄)이 지났으니 이제 완연한 봄이 온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코로나19는 물러설 줄 모르고 오히려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렇다고 모처럼 맞이하는 휴일에 무작정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따분한 일이다. 이럴 때 일수록 짧은 시간을 쪼개어 가까운 곳으로 나 홀로 여행하는 것도 쌓인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을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하루의 시간을 알차게 활용 할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 그곳은 바로 수원특례시의 화성(華城)과 화성시의 당성(唐城)이다. 이 두 개의 성은 역사적으로도 유명하지만 거리상 승용차로 40분 거리에 있어 오전과 오후로 답사를 한다면 온고지신(溫故知新)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여행이 될 것이다.우선 수원 화성은 조선 제22대 임금이었던 정조 때 축성되었으며 1997년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었다. 정조 임금은 1789년 부친인 사도세자의 유택을 수원도호부가 있던 화산(花山)으로 옮겨 현륭원(顯隆園)이
칼럼
정승렬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2022.03.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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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로 옷깃을 여매야했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의 계절이 왔다. 새 생명이 깃드는 3월, 대한민국에서도 다양한 새로운 일들이 시작되고 있다. 3월 9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부터 새 학교로 진학하게 될 학생에 이르기까지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높은 교육열로 유명한 수원특례시 학생들과 학부모들 또한 신학기 학교생활 준비로 여념이 없다. 특히 ‘제 2의 강남학군’이라고도 불리는 수원 광교신도시는 학교와 거주 생활여건 등이 뛰어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 중 하나가 됐다.그러나 최근 광교지구에서 통학구역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오는 3월 중순 입주를 앞둔 광교더샵레이크시티 오피스텔이 바로 그곳이다. 광교더샵레이크시티 학부모들은 인근 500m 거리에 위치한 매원초등학교로 자녀들이 등교할 것이란 기대를 품고 입주를 결정했으나, 지난해 11월 통학구역이 1km가 넘는 거리의 원일초등학교로 발표되면서 실망이 큰 모습이다광교더샵레이크시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은 등하교길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2.03.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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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술 칼럼니스트 ]병원안전전문가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유형을 분석하고 사고가 나기까지를 역으로 추적하여 사고의 징후 횟수와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단계인 순간의 위치를 알아내어 사전에 예방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그리고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모든 것을 추측하여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기본업무이다.다음은 병원에 보건관리자의 업무를 알아보겠다.병원 보건관리자는 직원 건강진단, 사업장 건강증진, 작업환경 관리, 산업보건관리 등의 파트의 업무를 수행한다.더 구체적으로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안전관리책임자의 정의를 알아보겠다.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업무 중에서 사업장의 안전에 관한 기술적인 사항에 대하여 사업주 또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보좌하고 관리감독자 및 안전담당자에 대하여 지도와 조언을 하는 자를 가리킨다.’그리고 안전관리자의 직무를 보도록 하자.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 관리자가 수행하여야 할 직무는 안전·보건에 관한 노사협의체에서 심의·의결한 직무와 법, 사업장
칼럼
류한술 칼럼니스트
2022.03.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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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칼럼니스트]통계청의 향후 50년간 우리나라의 인구추계를 보면 2070년 총인구수는 3천766만 명으로 2020년 5천184만 명보다 무려 1천418만 명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매년 연간 사망자수는 2020년 31만 명, 2040년 53만 명, 2060년 74만 명으로 최고 정점에 이르고 2070년에는 70만 명으로 장례 대란이 우려된다.매년 사망자수가 증가하면서 유감스럽게도 장례 산업은 성장기로에 있다 할 수 있겠다.장례 산업은 ‘사망 시부터 장례까지’ 그리고 ‘장례 후(後)’로 나누어 사망자와 유족 측면에서 각각 어떤 사업들이 성업하고 있으며 향후 어떤 사업들이 생겨날지 살펴보고자 한다.첫째 사망 시부터 장례를 마칠 때까지 병원과 장례식장, 화장터와 묘지, 납골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자들이 장례를 치루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대표적으로 상조회사가 장례지도사 주도하에 장례에 관한 일들을 대행하며 유족과 조문객들을 위한 음식과 장례식장의 조화, 수의, 분골함, 운구차량
칼럼
김길수 칼럼니스트
2022.03.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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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알록달록 컬러풀한 자연 식품들은 왜 여러 색깔을 띨까?" 지난번에 ‘컬러푸드(color food)’는 각각의 식물 고유의 색을 띠는 식품을 통칭해서 일컫는다고 했다. 이렇게 여러 색을 가지는 이유는 식품들이 각기 가지고 있는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라는 성분 때문이라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중 삼성서울병원 임상영양팀이 감수한 건강백과의 내용을 보면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은 식물성을 의미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을 가지는 식물성 화학물질을 의미한다고 되어 있다.이 성분은 식품 고유의 색을 결정하고 맛과 향을 부여하는 역할뿐 아니라 항산화 작용이나 면역기능 등의 건강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도 공급한다. 컬러푸드의 식품들은 주로 블랙(Black), 화이트(White), 레드(Red), 엘로우(Yellow), 그린(Green), 퍼플(Purple)의
칼럼
하정선 칼럼니스트
2022.03.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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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라의 서비스 스토리]경남 창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창원시는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시범도시 선정, 우리나라 최초 도심 내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 구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창원시 인구는 백만이 넘지만 지하철이 없어 시민들은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한다.그럼에도 창원의 대중교통서비스가 가장 좋은 평가를 얻고 있기에 그 발전 성과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사실 과거 창원의 시내버스는 불친절하고 운전이 난폭하고 도착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또한 대규모 파업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그러나 이후 지자체가 직접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이와 같은 문제가 많이 해결됐다.이에 따라 창원시는 현재 안정적인 버스 운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간선급행버스와 트램 등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의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올봄에는 경기도 대중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한 경기교통공사가 새롭게 출범했
칼럼
민소라 칼럼니스트
2022.03.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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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의 씽씽디자인]시장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트렌드에 순응하며 다양한 상품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기술력이 평준화되면서 이제는 기능과 기술력 경쟁보다 고객의 심리적 가치와 정서적 만족감을 통해 승부하려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다.기업의 마케팅 활동도 상품의 기술력을 따져서 평가하기보다는 상품을 둘러싼 주변 환경을 조성하여 체험공간으로 제공해서 고객의 심리적, 정서적 만족감을 누리도록 하는 감성마케팅이 시도되고 있다.감성마케팅이란? 고객의 감성에 호소하는 자극물이나 흥과 끼로 쾌락적 환경을 조성하여 고객의 심리적 정서에 호소하므로 감성적 반응을 일으키려는 마케팅 기법이다.기업이 감성마케팅을 전개하면 고객의 정서적 만족도와 브랜드 호감도가 올라가고,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고객의 마음에 긍정 이미지를 심어서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며, 결과적으로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관여도 개념을 처음 마케팅에 적용한 폴 크루그먼(1977)은 상품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투입하는 시간
칼럼
김영배 칼럼니스트
2022.03.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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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칼럼니스트]오래전 버스를 타고 보스니아 국경 일대를 지나간 적이 있다. 전쟁은 이미 오래전에 멈춘 상황이었지만 집집마다 구멍 뚫린 총탄의 흔적과 폭격에 무너진 채 그대로 남아있던 마을 모습에 놀란 적이 있다.이미 전쟁으로 잿더미가 되어 아무도 살지 않은 폐허가 된 마을에는 유일하게 군인들만 남아 검열과 통제를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모여 살던 이전의 평화로운 모습을 다시 복원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직접 실감한 바였다.역사적으로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많은 예술가들은 그들의 작품을 통해서 다양한 예술적 표현방식으로 연령을 추모하고,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는 목소리를 높여 왔다,작곡가 벤자민 브리튼, 그도 반전 평화주의자로 2차 세계대전에서 죽은 사람들의 명복을 빌며,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전쟁 레퀴엠(Op.66)’을 작곡했다. 예술을 통해서 전쟁을 영구히 거부하는 평화의 승화적 의미를 작품에 담아냈다.이 곡에 가사를 제공한 시인 월프레드 오웬 또한
칼럼
김현영 칼럼니스트
2022.03.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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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통신】 김태공 기자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4일부터 실시되는 사전투표와 함께 사실상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 당의 후보를 가리는 경선 과정에서부터 유력한 후보들이 국민의 비호감을 자아내더니 이번 대선은 급기야 ‘혐오 선거’라는 전무후무한 비아냥거림을 자초하고 말았다.고만고만한 후보들이 나라의 발전과 미래를 큰 그림으로 그려내지 못하고, 오로지 정치공학에 매달려 치졸하다 못해 비열하기 짝이 없는 네거티브 선거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다.코로나19 펜데믹에 세계경제가 위협받고 국내외 현안이 쌓이는 와중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악재까지 겹친 마당에 국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선거가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다. 특정 후보를 칭찬하거나 비난할 생각은 없다. 누가 당선되더라도 자기편 진영의 걱정을 덜어주는 방패막이에 불과할 뿐, 전 국민의 환영과 호응은 받지 못하는 반쪽 대통령에 머물 공산이 크다.여기서 이재명 후보를 제외한 것은 논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슨
칼럼
김태공 기자
2022.02.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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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지방분권에 불을 지핀 도시다. 보통(普通)시가 특례(特例)시로 옷을 갈아입었다. 12년간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구속적 틀을 깨고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14일 퇴임한 염태영 시장의 각고(刻苦)의 결정물이다. 수원시 최초 3선 시장을 지냈다. 임기 종료 4개월여를 앞두고 물러나면서 ‘자치분권의 나라’를 향해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해 지자체장 출신으로 처음 집권당 최고위원에 올라 수원특례시장의 무게감을 한껏 올려놓았다. 시민과 함께한 거버넌스의 힘 덕분이라며 ‘시민이 수원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한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시민의 기본권과 복리를 책임지는 것이 지방분권의 본질이다. 오는 6월1일 수원특례시장과 시의원 선거가 중요한 이유다. 특례시장은 1억 2천여만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3천 5백여명 공무원과 여러 관련 기관의 인사권, 2조 8천여만 원의 예산을 다루는 막중한 자리다. 조례제정권을 가진 특례시의원의 연봉은 5천만 원 가량이다.2월1일 시
칼럼
김훈동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2.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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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변동적이고 불확실하며 복잡하고 모호한 사회환경 속에 살고 있다. 2년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중대재해법, 금융불안,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값 상승 등 국민 어느 계층이고 불안하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사고로 더더욱 그렇다. 안전이 침몰한 사회인가. 안전(安全)은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숫한 안전정책이 마치 깨진 독에 물 붓기식인 듯하다.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류센터 공사 중 화재, 크레인 낙하, 아파트 붕괴, 맨홀 가스중독사 등이 그렇다. 안전은 생명중시와 인간존중이 기본이 아닌가. 매슬로우 욕구 5단계를 보면 1단계 생리욕구에 이어 2단계는 안전에 대한 욕구다. 5단계인 자아실현도 안전이라는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 거안사위(居安思危)다. 편안하게 살고 있을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라는 뜻이다. 편안할 때 그 편안함에 안주하지 말고 나중에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조직의 리더가 명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2.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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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안 하는 사람은 없다. ‘거짓말’을 안 한다면 그 말이 ‘거짓말’이다. ‘거짓말’을 많이 하거나 자주하면 ‘신뢰’를 잃는다. '공인'은 더 그렇다.선거철인 요즘 이항진 시장의 ‘거짓말’이 ‘도마’에 올랐다. 이 시장은 지난 선거때 시민의 숙원인 시청사를 현 위치에 새로 건립해 청사이전비용 1천200억 원을 도심활성화에 사용하고 여주초등학교를 이전, 시청과 교육지원청을 결합한 ‘행정복합타운’을 마련한다고 했다. 시민들은 그 말을 굳게 믿었다. 3년 전 일이다. ‘행정복합타운’은 차치하고 시청사 착공도 못했다. ‘거짓말’을 한 것이다.이항진 시장은 시청과 오학동을 잇는 ‘인도교’를 설치해 ‘강남~강북의 생활권’을 연결하고, ‘여강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낭만이 넘치는 가족과 연인들의 다리’를 건설한다고 했다. 시민들은 또 믿었다. 현재 ‘인도교’는 착공도 못했다. 두 번째 ‘거짓말’이다. 시민들은 시장이 ‘콩’으로 ‘메주’를 만든다 해도 이제는 믿기 어렵다고 했다.이항진
칼럼
이진우 칼럼니스트
2022.02.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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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발은 눈에 잘 띄지도 않고 소홀히 여겨지는 부위다. 하지만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인체에서 약 5% 밖에 되지 않는 곳이지만 나머지 95%의 신체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만큼 발은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다양한 족부질환 중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것은 ‘족저근막염’이다. 낮은 기온으로 발바닥 근육과 인대가 쉽게 굳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이 즐겨 신는 부츠는 일반 신발보다 무겁고 딱딱해 오랜 시간 착용하면 발바닥이 쉽게 피로해지고 발과 발목, 발등 근육에 무리를 줘 족저근막염의 주원인이 된다.'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에 걸쳐 퍼져 있는 섬유조직인데 발의 아치 형태를 유지해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염’은 이 부위가 손상을 입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바닥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걷거나 활동을 할 때 발이 전체적으로 아프고 찌릿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칼럼
김인종 기자
2022.0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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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칼럼니스트]현대 발레의 거장 조지 발란신은 “음악을 보고 춤을 들어라”라고 한다. 흔히 음악은 보는 것이 아니고 춤은 듣는 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닌 깊은 이면까지도 총체적으로 아울러 바라볼 수 있고, 춤을 추는 것에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들을 수 있는 예술의 본질적 이치에 대한 ‘심취함’과 ‘깨우침’이라 하겠다.조지 발라신의 이러한 철학이 담긴 발레 ‘주얼스(Jewels)’를 예술의 전당 국립발레단 정기공연으로 관람한 적이 있다. 물론 블로그나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예술인들의 노고가 빛나는 실황으로 직접 접하는 발레 공연의 미학적 경지는 실로 상상을 초월한다.발레 ‘주얼스’는 신고전주의 발레로 반클리프 아펠의 3가지 보석인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의 색채를 중심으로 무대배경과 조명을 단조롭게 구성하고, 여기에 대비해 반짝이는 화려한 의상과 음악, 안무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보는 음악
칼럼
김현영 칼럼니스트
2022.02.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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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칼럼니스트]자본주의 거대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인다.시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기업들의 독점은 보이지 않는 손이 이끄는 경제 질서를 파괴하고 비싼 값에 물건을 사도록 한다.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바로 이런 악한 손에 의한 독점을 비판하는 표현이다. 독점(獨占, Monopoly)은 상품 생산력과 소비자 구매력을 혼자 차지하려는 경우로 상품유통이 특정 경로에 집중된 현상이다.독점에는 ‘공급 독점’, ‘수요 독점’, ‘쌍방독점’이 있다. ‘공급 독점’은 수요가 많은 상품을 한 공급자가 독점한다. 대부분의 독점이 여기에 해당하며 가격은 올라가고 품질은 떨어진다. 어도비는 고가지만 단일품목 매출이 높은 그래픽 시장을 독점했다.‘수요 독점’은 여럿이 공급하는 상품을 한 수요자가 구매하여 부가 쌓인다. 특정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에게 높은 수입이 보장된다.‘쌍방독점’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한 명씩으로 첨단 군수산업이 이에 해당한다.독점은 시장을 교란한다. 그래서 국가가
칼럼
김영배 칼럼니스트
2022.02.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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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산에 나는 해파리와 죽순 상추는 무엇일까?"궁채나물을 다른 명칭인 ‘줄기상추’로 두산백과에서 검색해 보면 상추 속의 한 종류로 영어권에서는 ‘셀터스(Celtuce)’ 혹은 ‘차이니스 레터스(Chinese lettuce)’라 한다.그 기원도 기원전 4,500년경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서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되었다고 한다. 현재 최대 생산지는 중국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궁채나물을 야마구라게(やまくらげ)로 부른다. 직역하면 산해파리이다.씹는 식감이 해파리와 같다고 해서 산에 나는 해파리라고 식감이 명칭화된 것 같다. 중국에서는 궁채나물을 워쑨(莴笋)이라고 부르며 직역하면 죽순 상추이다. 이 또한 죽순을 닮은 상추라고 그 모양과 형태가 명칭화된 것 같다.네이버 음식백과에서는 죽기 전에 먹어야 할 세계의 음식 재료 1,001가지 중에 하나라고 표기되어 있다.궁채나물은 특유의 향과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좋아 반찬으로 드신 분들은 꼭 다시 찾
칼럼
하정선 칼럼니스트
2022.02.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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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 서울뉴스통신】 김태공 기자 =#1. 물가 상승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새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 수준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코로나19로 국제유가가 치솟는 등 공급 충격이 이어지는 데다 기대인플레이션 수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와 중앙은행이 쏟아낸 유동성과 원자재·제품 공급망이 훼손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정보통신(IT) 기술발전으로 고용없는 경기회복 양상이 이어지는 것도 우려된다.스태그플레이션은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해 인건비 부담이 커진 기업들은 고용을 줄이거나 생산량을 줄이고 제품가격도 높인다.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임금상승→고용감소·제품값 상승→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이란 악순환 고리가 이어지는 것이다.현재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 수준으로 미국 등보다 낮아서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한국의 소비자물가에는 집값 등 주거비가 반영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체감
칼럼
김태공 기자
2022.02.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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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칼럼니스트]로봇공학의 발달로 로봇은 인간세계의 기본적 대화를 비롯한 사회 행동규범의 습득 및 사회적 상호작용까지 가능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인간을 형상화하여 인간과 유사한 감정 학습과 교감 표현 등 다양한 물리적, 감성적 반응이 모두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도 등장했다.이제 로봇은 산업, 안내, 서비스를 넘어 면접관, 조리사,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무와 직업에서 인간을 대체하고 있다.이처럼 로봇은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인간과 공존하며 신속, 이익, 편리함 등 도움을 주고 있다.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움직임과 표현력 구현 및 전달, 흐름 및 전개 파악, 감정 전달, 감동 선사 등 인간과 상호관계 및 감성적 교류가 가능한 수준의 매개체로 발달하였다. 이에 예술계에서도 로봇은 신세대 스타로 두각을 나타내며 엔터테이먼트화하고 있다.로봇과 예술가의 융합 콜라보 - 벽화로봇 Artbot의 콜라보, 2016년 무용가와 로봇의 장애인 올림픽 공연, 로봇기업 봇 앤 돌리(Bot & Doll
칼럼
김현영 칼럼니스트
2022.02.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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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이 중요한 시대다.미술에 관심을 갖는 시민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미술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곤 한다. 수원 전문미술인의 결집체가 사단법인 수원미술협회다.창립 60여년 만에 첫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이동숙 부회장이 현직 서길호 회장과 경선(競選)을 거쳐 지난달 8일, 당선의 영광을 거머줬다.필자는 전임 예총회장으로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경기대 조형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경기구상작가회, 신작전, 연홍회, 경기화우회, 경기수채화협회를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열여덟 차례 개인전도 열었다. 현재 모교인 예술대학원에 출강 중이다.“함께 만들어 갈 투명한 미협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먼저 미술인들의 고충을 수용하고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문턱을 낮춰 변화하는 미협을 만들겠다.‘수원미술상’을 제정하여 미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겠다. 둘째는 미술인 간 정보공유를 위해 ‘미협소식지 복간’을 하고
칼럼
김훈동칼럼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2.07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