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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정보화사회를 거쳐 4차산업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집을 나가 일하고 이동하면서 ‘음식’으로 활동 에너지를 공급받는다.집을 나갈 때 우리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하나 이상의 휴대 전자기기를 소지하고 다니며 이를 통해 일하고 학습하고 소통하면서 살아간다.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접하고 동영상 등 각종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더욱 많은 전기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스마트폰은 사람의 두뇌와 오감처럼 신체의 일부분으로 기능하면서 더욱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들 기기에 에너지원으로 ‘전기’를 공급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외출할 때 집에서 미처 충전 준비를 잘 하지 못했거나 밖에서 기기 사용시간이 많아지면 배터리는 빨리 방전되고 충전을 위해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지하철역 등 집객 시설에는 무인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30분 넘게 충전함에 넣고 기다려야 한다. 기다릴 시간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더욱 낭패가 아닐 수 없다.다행히도 가방에 완충된 보조배터리를 갖고 다닌다면
칼럼
김길수 칼럼니스트
2021.12.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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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보편적인 환경에 적응하면서 독자적 공간 문화를 형성한다.지구촌의 다양한 문화 권역을 크게 동양권과 서양권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 동양권은 유교 중심 문화권으로 한국, 중국, 일본이 이에 속하며 서양권은 기독교 중심 문화권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여기에 속한다.일반적으로 서양 문화의 특징은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이성적 가치 체계에서 모든 사고의 시작이 개인으로부터 출발하여 자연에 새 질서를 부여하거나 정복한다는 점에서 동양의 가치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반면에 한국은 동양문화의 사상적 기반 위에 모든 사고의 시작이 가족 공동체로부터 출발하여 공동체의 화합과 조화, 윤리와 도덕의 상호 관계를 중시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협력을 이루는 문화적 특징을 지닌다.그래서 한국은 동양문화의 패러다임 속에서 자연 친화적 공간 개념과 인간 중심적 가치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자연을 파괴하거나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자연을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고 새로운 의미를 더하여 자연 속의
칼럼
김영배 칼럼니스트
2021.12.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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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신년 계획을 세우면서 희망에 찬 한 해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때가 되었다.코로나로 인해 우리들의 삶은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처음 겪어보는 일이기에 하루하루 적응하면서 살아가기에 바빴던 것 같다. 늘 대면이 일상이던 우리들의 생활은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혼자 지내야 하고 홀로 지내야 하는 시간들이 많아졌다.처음에는 혼란스럽고 낯설던 일상에 이제는 완전하게 적응이 되었다. 우리는 환경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필자는 코로나와 함께 지내고 있는 지금. 지나온 시간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자신과 주변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 해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시작한다.자신이 지나온 시간을 관리하라경영학적 의미로 관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계획하고 실행하고 통제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반복을 한다는 것은 지속 가능한 관리에 의해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가지
칼럼
곽보선 논설위원
2021.12.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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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상징은 색채에서 연상되는 특정한 형상이나 뜻이 특징 혹은 기호화 되어 정서적 반응과 사회적 규범을 만드는 것이다. 색채는 신분, 방위, 학문, 기업, 국가를 상징하는 일종의 언어 기능을 갖는다.색채를 활용하여 신분, 계급을 구분하기도 한다. 의복의 색으로 신분과 계급의 서열을 구분하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 서민들은 무채색만을 사용하였고 혼례 때만 유채색의 사용이 허용되었다.조선시대에는 품계에 따라 색을 달리 사용하였다.1품~2품은 홍색을, 3품~6품은 파랑을, 7품~9품은 초록을 사용하였다. 건축의 경우에도 궁궐이나 절에서만 색을 사용할 수 있었다. 오늘날에는 군대의 계급장을 색으로 구분하고 있다.색채를 활용하여 방위를 상징하기도 한다. 한국 전통색채인 오방색은 방위를 상징하는 색이다.우리나라의 방위 표시는 중국의 것을 따르고 있는데 청색은 동쪽, 적색은 남쪽, 백색은 서쪽, 흑색은 북쪽, 노란색은 중앙을 상징한다.색채를 활용하여 지역을 상징하기도 한다. 오륜기의 다섯
칼럼
유미란 칼럼니스트
2021.12.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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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종 차별에 격분한 흑인들에 의한 폭동 유혈사태가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1년쯤 전에 흑인 운전사 로드니 킹이 고속도로를 과속으로 운전하다가 백인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폭행으로 보이는 무차별 구타를 당했지만 배심원들은 폭행한 경찰들에게 무죄를 선고하였고 이 판결에 흑인들은 분노해서 시위로 번졌으며 급기야는 폭동으로 비화되었다.미국 언론은 폭동이 시작되자 한국 상인과 흑인소녀 간에 있었던 ‘두순자 사건’을 부각해서 흑인들의 백인에 대한 분노를 한인에게 돌아가도록 하였다. 이 사건으로 5~60명이 사건 중에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백여 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의 90%가 파괴되었다. 로드니 킹은 TV인터뷰에서 “제발, 우리 서로 사이좋게 지내요. 우리는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어요. 어차피 한동안은 이 땅에 다 같이 발붙이고 살아야 하잖아요. 그러니 서로 노력을 해나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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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경 논설위원
2021.12.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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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학교에서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이런 저런 사건과 일들이 생긴다.그 중에서도 힘든 부분은 필자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는 민원들이다. 요즘 학생들은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불이익이 생기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다양한 통로를 통해 민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SNS, 학교, 우편, 청와대 민원실, 교육부 등 다양한 채널로 자신의 불만과 불평을 표현한다.사전적 정의로 민원(民願)은 ‘주민이 행정 기관에 대하여 원하는 바를 요구하는 일’로 정의하고 있다.대학도 기관으로서 민원이 생기면 이를 조치하고 해결했다는 결과를 보고하게 되어 있다.따라서 민원발생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들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민원인 즉 학생들이 요구하거나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차후에 그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다.그러다보니 모순된 부분들도 많은 경우가 있다.수년 전에 필자가 겪은 일중에 하나로 공모전 수상 시 주최 측에서는 상패를 한 개 수상자에게 수여한다.작품은 두 명이 한조가 되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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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칼럼니스트
2021.12.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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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경영이 어렵거나 오래된 기업이 팔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대부분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즉, 사회 트렌드의 변화,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소득증가와 라이프 스타일의 진화 등이 시장 변화의 촉매작용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많은 기존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대응이 늦어지어 기존 경영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응책의 부족으로 겪게 되는 것이다.나아가 과거와 달리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한번 뒤처지면 다시 따라잡기 쉽지 않은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다. 누구도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앞에 세계 경제는 물론 기존 질서를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이런 변화는 정확히 말하면 코로나가 바꿨다기보다는, 기존에 진행돼 왔던 변혁의 속도가 코로나로 인해 훨씬 빨라졌다는 것이다. 여태까지 경험하지 않은 상황들이 나타나고 있어 더욱 기업경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비대면 생활이 일상화하고, 배달이 활발해지면서 기존 점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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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복 칼럼니스트
2021.12.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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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완성이란 결코 없다. 흥미로운 지점에서 멈출 뿐이다.” 폴 가드너의 말이다. 나의 성격은 나의 실체고 진정한 나다. 성격은 타고난다. 대부분 바꿀 수 없다. 숨겨진 성격을 제대로 발견하는 것이 자신이 할 일이다. 핵심 성격을 발견하면 그 성격을 중심으로 삶을 구축한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성격을 바꾸고 싶어 한다. 하지만 변화를 원하지만 쉽게 바꿔지지 않는다. 과거에 지나친 강조와 가치를 두기에 그렇다. 과거가 미래의 가장 중요한 예측 변수다. 세상의 모든 사건과 존재는 이전의 조건이나 사건에서 비롯된다. 지금 나라는 사람은 과거의 패에 밀려 넘어지는 도미노(domino)다. 성격이라는 단어는 라틴어 페르소나(persona)에서 왔다. 고대에 페르소나는 배우가 연극에서 쓰는 가면이었다. 배우가 연기하는 인물을 의미하기도 했다. 다른 가면을 쓰거나 다른 인물을 맡으면 다른 페르소나를 그려낸다.인간에게 제일 중요한 가치관은 궁극적으로 도덕성이다. 가치관은 어떤 목적이나 행동에
칼럼
김훈동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1.12.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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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성시, 오산시는 지난 달 오산미니어처빌리지에서 ‘문화·관광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그리고 곽상욱 오산시장이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동질성에 대하여 같은 생활권임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주요 협약내용은 문화·관광자원 공유와 연계사업 추진, 그리고 문화·관광사업에 대한 상호간 정보 제공,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및 개발, 시민들의 문화·관광 콘텐츠 이용 시 이용료 감면 등 혜택 확대 등이다.사실,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는 자연적 환경과 문화적, 사회적, 지리적으로 유전인자가 같은 자치단체라 할 수 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자면 1793년 정조는 친부인 사도세자의 억울한 죽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복권하고자 양주 배봉산에 있던 사도세자의 능원을 화산(융건릉)으로 이전 하며 배후 도시의 건설과 위상을 격상 시키고자 심혈을 기울였다.우선 수원 도심의 모태가 되었던 신읍치가 도시의 골격을 어느 정도 갖추게 되자 3품직에 불과
칼럼
정승렬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2021.12.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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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세계에서 보증된 안전한 섬이다. 또한 대중에게 호소력을 지닌 최초의 프로 스포츠다.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위즈가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制霸)했다.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창단 8년 만에 통합우승이다. 그야말로 위업이다. 수원시민들이 발 벗고 나서며 수원시와 손을 잡고 10구단 창단이래 맛보는 첫 기쁨이다. 창단이래 ‘만년 꼴찌’를 도맡던 kt위즈를 줄곧 아낌없이 응원해 왔던 수원시민들의 감회는 누구보다 남다르다.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관중석의 수원kt 팬들도 감동에 울었다. 시민단체들은 앞장서서 시내 곳곳에 ‘kt위즈통합우승’ 프랑카드를 내걸고 축하했다. 특히 가을 야구의 대명사이자 관록의 팀 두산을 상대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잡아낸 패권이라 더욱 값지다. 누구도 예상 못한 4대0 완승이다. 2013년 창단 이후 8년, 2015년 1군무대 진입 후 7시즌 만에 최초로 일궈낸 통합우승이다.‘마법(魔法)같
칼럼
김훈동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1.12.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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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수원시청 옆 주차장부지에서 수원시의회 신청사의 착공의 첫 삽을 떴다. 이번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8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였으며, 지난 세월동안 수원시청 한켠에서 더부살이해오던 수원시의회는 신청사 건립을 통해 수원특례시 명칭에 걸맞는 의정수행 능력을 갖추게 됐다. 뿐만아니라 의회 신청사에는 의정활동 공간과 더불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한편 24일 수원시 영통구청사에서는 청사 개청 1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영통구는 광교신도시와 망포지구 등 대규모로 인구가 유입되어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1.12.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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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 구성을 둘러싸고 당대표와 대선후보 그리고 총괄선대위원장 사이에서 벌어졌던 불협화음 드라마가 초겨울 깜짝 한파처럼 막을 내렸다. 하지만 대가는 비쌌다. 문재인 정권 내내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다가 대선후보 경선을 기점으로 어렵사리 지지율을 회복한 국민의힘이 다시 추락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이번 사태는 어쩌면 예고된 것일지도 모른다. 지난 6월 예상을 뛰어넘어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가 수락 연설에서 “변화에 대한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을 언급했을 때,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었
칼럼
김태공 국제부장
2021.12.0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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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구별되는 자기만의 독특한 특성을 표현할 때 우리는 흔히 ‘인성 즉 ‘퍼스널리티’(Personality)라고 한다. 그런데 인성은 성격이라는 말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퍼스널리티’로 쓰는데 어원은 라틴어 페르소나(Persona)에서 비롯된다.영화에서의 페르소나는 연출자의 의도를 마치 자신의 것처럼 체화하고 있는 배우들을 일컬을 때 쓰는 말이기도 하다. 퍼스널리티는 태어날 때부터 우리의 유전자 속에 박혀있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회화’ 과정을 통해서 형성된다고 한다.사회화는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나 집단의 규범과 가치 등을 내면화 또는 학습을 통해 이루어진다. 사회화를 통해 개인의 본능에 ‘사회적’이라는 정체성이 형성되는 것이다.사람들은 타인에게 웃는 모습,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그런 의미에서 웃는 얼굴은 누구에겐 위로가 되기도 하고 행복이 되기도 하며, 좋은 에너지를 주곤 한다. 하지만 복잡하고 힘든 현실 속에서 항상 웃는 모습만 보여
칼럼
강준의 논설위원
2021.12.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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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장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업 방법은 가치 이동과 수요혁신이라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가치 이동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찾아 이를 제공하여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이며 수요혁신이란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개발, 제공하여 매출 증대를 이루는 것이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수요혁신 방법으로는 최근에 많이 이용하고 있는 배달, 구독과 렌탈 등이 있다.배달이 안 되는 구입을 꺼린다. 이미 고객의 욕구는 배달이 되어야 하는데 이를 못 하면 고객은 배달되는 기업에서 구입한다. 이제는 배달 전문회사가 별도 배달사업으로 정착하여 배달은 제공되는 가치의 하나로 정착했다. 이와 같이 새로운 고객 욕구 (가치)에 적응하여 성장하는 사업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 상황에 있는 최근에 더욱 많이 도입되고 있다. 여러 가지 맛 중에 매운 맛을 원하는 시장을 찾아 그 시장을 진출함으로써 매운 닭갈비, 매운 갈비 등등으로 새로운 매출을 증대시키는 방법도 이에 포함된다.효용성 있는 특징을 갖춘 제
칼럼
정영복 칼럼리스트
2021.12.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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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월요일 정부는 현재를 위기 상황이라 진단하고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는 대신 앞으로 4주간 특별 방역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거쳐 내놓은 대책 중 실효성 있는 것은 보이지 않았다. 획기적인 대책이라도 있는 양 늘 그렇듯 요란스럽게 점검회의를 예고하고선 정부가 현재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조차 의심하게 만든다.정부의 특별대책을 요약하면, ‘모든 환자의 재택치료 원칙’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백신 추가 접종’, ‘경구용 치료제 조기 보급’ 등이다. 그러나 방역 전문가들
칼럼
김태공 국제부장
2021.1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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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5년 전에 비해 제품의 변화는 거의 없는데 유사 제품, 가격이 낮은 제품, 보다 차별화된 제품이 시장에 등장하고 고객은 신제품, 새로운 가치를 찾고 있으니 일반제품들이 판매가 부진하거나 적자가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많은 제조회사들이 이런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이제는 저성장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아니면 경기 거품에 대해 빠지는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여하튼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과거의 성장과 이익을 바란다면 현 상태로 있을 경우에는 달성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유사한 경쟁회사가 많이 나타나고 제품의 차별성이 없어지고 고객 욕구 변화에 대한 해당 회사 제품의 적응력이 낮아져 나타난 현상인 것이다.또 어떤 산업은 시장 자체가 축소된 경우도 있다.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데 제품의 차별성도 적고 생산량은 변함이 없고 경쟁 제품만 많으니 당연히 시장에서 가격이 하락하여 출혈 판매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의 경영환경은 다양
칼럼
정영복 칼럼니스트
2021.11.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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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 공화국출근길 현관 게시판에 부착된 안내문구가 지루하다코로나19시대 마스크 미착용 시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과태료10만 원입니다.재활용과 음식물 미 분리 배출 시재활용촉진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됩니다층간 소음은 이웃 간 예절입니다위반 시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10만 원 이하의 벌금 입니다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은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1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입니다애완동물 목줄 미착용 및 배설물을 미 수거 시도시공원녹지법 위반으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입니다아파트 정문을 빠져나와 대로를 맘껏 달릴 즈음긴급 출동 소방차가 경적을 울리며 지나간다뒷유리에 부착된 스티카긴급차량 미 양보 시 과태료 200만 원입니다사방 곳곳마다 교통안내판이 보이고아스팔트 바닥에 써놓은 60㎞, 50㎞, 30㎞ 이하의 글자들모두가 내 육신을 노리는 덫과 올가미다조심조심 겨우 회사에 도착또 하나의 복병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사내 카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시10만 원 이하의
칼럼
정승렬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2021.1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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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불화수소 등 3대 소부장에 혼줄이 난 이후 이번엔 요소수 대란이다. 국제 산업정보를 수집한다는 국정원, 코트라, 대사관, 자원을 관장하는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손 놓고 있었다는 걸까. 뒤늦게 여기저기서 “불이야”하는 소리에 적잖아 당황하는 모습이 역연(亦然)하다. 물류·택배가 올스톱 위기다. 소방차, 구급차, 농기계까지 멈추게 생겼다. 요소수는 디젤차에 탑재된 ‘선택적 촉매 환원(SCR)’시스템에 쓰이는 제품이다. 배기가스에 요소수를 분사해 질소산화물을 깨끗한 물과 질소로 바꿔준다. 트럭과 버스 등 현재 출시된 대부분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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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1.11.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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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말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곳곳에 걸려있던 ‘청소년 통행금지구역’ 안내판이 모두 철거됐다. 1999년 7월 수원시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일원을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한지 약 22년 만이다. 지난 5월 31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가 완전 폐쇄된 데 이어 해당 지역을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협치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다. 집결지 내 업주들의 자발적인 퇴거를 이뤄낸 과정은 마치 시와 경찰이 힘을 합쳐 ‘하
칼럼
김인종 경기도 취재본부장
2021.11.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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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하는 정치 칼럼의 문패 작명을 두고 고심하다가 나름 의미있고 멋있는 이름을 골라내곤 혼자 들떠서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일주일 전부터 예고된 KBS1 방송의 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를 기대감에 넘쳐 시청했다.하지만 ‘일상으로의 회복’이라는 주제에 의아함을 느꼈고, 모두발언을 듣는 순간 필자의 순진했던 기대는 날아가고 말았다. 자고로 기대가 크면 실망은 더 큰 법. 청와대가 ‘각본 없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선전한 바와 달리, 어이없는 패널들의 질문과 한 술 더 떤 문 대통령의 동떨어진 현실인식에
칼럼
김태공 국제부장
2021.11.22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