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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칼럼니스트]커피는 일상에서 흔히 마시는 대중적인 인기 음료이다. 콜드브루나 더치커피, 커피 맥주, 코르타도, 룽고, 레드아이 등 더 이상 평범하지 않은 이색적인 커피 음료도 나날이 등장하고 있다.‘뜨아(뜨거운 아메리카노)’,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신조어 겸 줄임 표현만 보더라도 이제 사회적으로 커피 자체의 존재감이나 영향력은 매우 커졌음을 시사한다. 세계 및 국내 최초 커피학과를 개설한 김성헌 교수도 이제 한국적인 아름다운 맛을 내는 ‘좋은 커피’를 추구해야 함을 말한다.이렇듯 커피는 단순한 음료 이상으로 인간 삶 자체이자 사회적 관계의 상징과 이념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대중가요는 정치적, 사회적 현실의 반영과 지속적인 문명 발달의 수용과정이 그대로 녹아든 실증적인 역사적 산물이다. 그렇기에 커피문화의 시대적 발상(發想) 또한 대중가요에서 현저히 드러난다. 대중가요의 수많은 주제와 가사는 직·간접적인 커피문화의 사회적 현상과 변천을 쉽게 엿볼 수 있다. 특히 당대
칼럼
김현영 칼럼니스트
2022.08.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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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칼럼니스트] 신조어는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사회 속으로 스며든다.사람들이 그것을 이해하고 사용하면서 자연스레 토착화된다. 이런 언어 현상에 대한 옹호론자들은 급변하는 시대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런 창조적 언어 놀이를 통해 어휘력이 확장되고 문화가 발전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비판하는 편에서는 심각한 사회로 보고 그 문제점을 지적한다.20대 대선에서 한 대선주자를 따르는 여성 지지자들이 세력을 규합하면서 스스로 ‘개딸’이라 불렀다. 이 말은 개혁적 주자를 따르는 딸이라는 뜻이었지만, 일반인들은 ‘개 같은 딸’로 인지되어 사회적 파장이 심하게 일었다. 사실 이 말은 드라마 ‘응답하라...’에서 아이돌 그룹에 빠진 딸과 대화하던 아빠가 “부녀의 연을 끊자”라고 하자 “아저씨, 누군데요?”라고 응대한 딸을 향해 ‘개딸’이라 했던 데서 유래했다.그러나 드라마 속 이 말의 속에는 하는 짓은 밉지만, 아빠 건강을 염려하는 딸을 아끼는 딸바보의 사랑이 들어있는 표현이다.우리말에는
칼럼
김영배 칼럼니스트
2022.08.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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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 레드푸드(Red Food)의 대표주자인 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고이다.파워푸드, 슈퍼푸드로도 알려진 1등 과채류인 토마토를 네이버 지식백과(음식백과)에서 그 효용성을 살펴보면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전립선암, 유방암, 폐암, 위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고, 알코올의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의 비타민 K는 골다공증과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고, 비타민 C는 피부 탄력과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토마토의 칼륨은 체내 염분을 배출하고 조절하여 고혈압을 예방한다. 토마토 1개(200g)의 열량은 35㎉에 불과하며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므로 다이어트에 좋다.’라고 요약할 수 있다. 토마토는 ‘라이코펜’ 성분 외에도 강력한 항암물질인 P쿠마릭산, 클로로게난 등이 있어서 발암물질을 체외로 배출하여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의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에 좋고 술자리 전에 토마토 주스로 마시고 술안주로 함께하면 숙취 해소에
칼럼
하정선 칼럼니스트
2022.08.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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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 양파를 네이버 지식백과 우수 식재료 디렉터리에서 살펴보면 ‘우리 음식의 대표적인 양념 채소 중 하나인 식재료로 알싸한 매운맛과 단맛이 나며 찌개나 볶음, 국, 샐러드 등 무궁무진한 활용법을 가지고 있는 채소이다.’라고 되어있다. 양파의 가장 뛰어난 점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몸에 좋은 양파의 효능과 그 외의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양파에는 ‘알리신’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있어 혈중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 동맥경화와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혈관을 막는 혈전을 분해하는 작용도 있어서 혈전에 의한 순환기 장애(협심증, 심근경색, 뇌연화증, 뇌졸중 등)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혈당 저하작용도 뛰어나 당뇨병을 예방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병을 치료한다. 양파의 혈당 저하작용은 정상 혈당은 영향이 없고 높은 혈당치에만 작용함으로 합성 약처럼 저혈당이나 신장 장애를 일으키는 등
칼럼
최정인 기자
2022.08.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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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규제(規制) 우위의 사회에 살고 있다. 규제는 사회 존속의 방파제다. 이슈가 터지면 규제법이 만들어진다. 규제의 합리성을 꼼꼼히 따지기보다 여론 탓에 규제를 만들어 입막음한다.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거나 기존 규제를 강화한다. 물론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하는 데 기여한다. 하지만 규제 연령이 지나면서 천덕꾸러기가 되는 경우도 많다. 불합리한 규제는 국민의 행동을 비효율적으로 이끌어 부작용을 가져온다. 들어선 정부마다 규제 개선을 한다고 하지만 불편한 규제가 너무 더디게 해소된다는 소리가 높다. 규제개혁은 작든 크든 지속돼 왔다.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지 못해 포용성이란 공동체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지 못한 국가는 쇠퇴했다.” 라고 대런 애쓰모글루(Daron Acemoglu)는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라는 책에서 밝혔다. 규제 혁파를 외치면서 규제법안 발의는 증가하고 있다. 현 21대 전반기 국회는 20대 국회에서 4년간 발의된 법안 수의 절반(54.2%)이 넘는 법안을 쏟아냈다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7.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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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정부는 향후 10년간 15만명의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했다. 우선적으로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을 약 5700명 증원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반도체 산업 규모가 커지고 인력난이 우려되자 적극적으로 반도체 인재를 키우는데 힘을 쏟기 시작한 것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도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환영하는 분위기다.윤석열 대통령은 “거듭 강조하지만 반도체는 국가안보 자산이고 우리 산업의 핵심”이라며 “어렵더라도 우리가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의 토대가 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투자와 지원을 해야한다. 반도체 분야뿐 아니라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해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데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이처럼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주요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그리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이 위치한 경기도는 ‘미래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육성·지원에 깊은 관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2.07.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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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국가’란 영토와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하나의 통치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큰 집단이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국가의 권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법률을 제정하는 입법부(국회)-법률을 집행하는 행정부(정부)-법률을 적용하는 사법부(법원)라는 세 가지 기관으로 나누어 각 기관이 서로를 견제하는 삼권분립을 대다수의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채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역사가 말해주듯 소수의 인원이 권력을 독점하거나 다수의 인원이 폭주했던 사례는 언제나 사회와 국가의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삼권분립에 해당하는 기관들은 저마다 고유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입법부인 의회는 법률을 제정해 정부가 법을 집행할 수 있는 근거를 부여함과 동시에 한계를 명시해주고 있다. 이는 곧 현대 법치 국가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막강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이렇듯 중요한 입법부에서 지난 7월 4일, 수원 출신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2.07.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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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본부장 =성남시의회 국민의 힘 당이 의장 선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민의 힘 당 협의회 대표가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장 선출에 있어 자신의 의총 결과에 반해 의장이 선출된 것과 관련 ‘네 탓 타령’을 하면서 원 구성을 위한 부의장 선출 및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의회 공전 사태를 불러오고 있어 향후 의회 운영이 걱정된다.겉으로는 ‘야당과의 협상을 위한 물밑 조율 중이다’며 이유를 대고 있지만 의장 선출 이후 그들의 행태와 그로 인한 의회의 개점 휴업 상태 방치과정을 보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의총 결과에 의해 각 상임위원장 등 사전 약조된 의원들이 본회의 의결을 거치는 과정에서 의장 선출과 같이 의총 결과 의도대로 되지 않는 돌발 변수 가능성에 대해 지도부가 우려하는 모습은 시민의 봉사자가 아닌 자신의 감투 욕심에 의정 공백을 불러오고 있다는 시민들의 설득력있는 지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집권여당인 국
칼럼
김대운대기자
2022.07.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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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의 씽씽디자인]국가인권위는 ‘~린이’라는 표현은 아동을 비하하는 표현이므로 공공기관의 공문서 등에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는 아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아동의 권리를 침해할 위험이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요린이, 주린이, 골린이... 이 말은 요리초보, 주식초보, 골프초보를 뜻한다.어떤 분야에 입문한 초보자를 부르는 말로 단어의 첫머리에 ‘~린이’를 조합해서 만든 신조어이다.오늘날 신조어는 1년에 500여 개가 넘게 태어나고 사라진다.이들은 스마트폰이라는 뉴미디어가 소리와 문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가운데 나타나는 현상으로 축약, 합성, 변형, 파쇠, 회전, 반복의 방식으로 생성된다.그 속에는 경쟁 사회를 사는 신세대의 불안, 좌절, 충동욕구를 해소하려는 그들만의 위트와 파토스가 들어있다.그들은 왜 이런 신조어를 만들어 낼까?그들은 신조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 유행어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자연스레 또래 집단에
칼럼
김영배 칼럼니스트
2022.07.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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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칼럼니스트]생활 주변에서 캐릭터(Character)는 무의식적으로 접하게 될 만큼 흔하고 자연스러워졌다. 아이들도 마음에 드는 만화 주인공이나 장난감 캐릭터에 쉽게 푹 빠지는 모습을 흔히 본다. 이처럼 친숙한 이미지로 소비 선호와 친근감에 영향을 주기에 브랜드, 기업과 정부, 이벤트, 축제, 게임 등에서 캐릭터 생성과 산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캐릭터는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 만화, 연극, 소설, 영화 속 등장인물, 지역, 기업, 정부의 심벌마크 및 마스코트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캐릭터는 정신과 영혼에 새겨진 참된 본성을 드러내는 표시를 의미했으며, 최근 떠오르는 ‘페르소나(persona)’에 어원을 두고도 있다. 마스크(mask), 외향, 인상, 역할, 지위뿐만 아니라 인공적인 인간 형상, 그리고 캐릭터와 피겨(figure) 개념이 더해진 허구적 서사의 등장인물도 의미한다. 예전에는 만화, 영화, 소설의 등장인물, 게임, 예술작품 등 창작활동의 가공물인 창작 캐릭터의 상
칼럼
김현영 칼럼니스트
2022.07.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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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퍼플푸드(Purple food)인 가지를 네이버 지식백과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에서 살펴보면 ‘가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채소로,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라고 되어있다. 가지에는 보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계 색소인 히아신과 나스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혈관 속에 쌓이는 노폐물과 활성산소 등의 독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노화를 늦추고 암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벤조피렌, 아플라톡신, PHA 등의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효과는 브로콜리나 시금치의 2배나 높다고 한다. 또한, 인슐린 생성 촉진 작용과 체내 혈당 조절 성분도 있어서 당뇨의 증상 개선과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어서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가지는 수분 함량이 94%로 매우 높고 100g당 17Kcal의 저열량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어서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 관리에 좋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칼럼
하정선 칼럼니스트
2022.07.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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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수원특례시 ‘이재준호(號)’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라는 기치를 내걸고 돛을 올렸다. 간밤에 내린 집중호우로 시민 피해가 잇따르자 취임식마저 취소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시민과 함께 시민을 빛나게 하려는 시정철학이 첫날부터 그대로 드러났다. 지금은 국가나 지방이나 경제가 어렵다 못해 비상 상황이다. 장바구니물가는 물론 유류, 원자재 가격이 시민의 삶을 옥죄이고 있다. 조선 시대는 태조가 창업하고 정조는 제2의 창업으로 문예부흥기를 이끌었다. 12년 만에 수장이 바꿨다. 이재준 시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도시전문가다. 5년간 부시장으로서 노하우(know-how)가 집적(集積)되어 방향을 안다. 그래서 나온 게 헛되지 않은 지역에 맞는 ‘수원형’이란 타이틀이 붙은 시책들이다. 탄탄한 ‘수원형 경제특례시’를 만들어 시민의 삶이 나아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기업 등 첨단기업 30개를 유치가 그의 약속이다.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안 될 것도 없다. 수원특례시는 기
칼럼
김훈동 칼럼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7.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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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杞憂)라는 말이 있다. 고대 중국 기(杞)나라의 어떤 백성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까봐 노심초사 걱정 하다가 급기야는 식음을 전폐했다는 이야기다. 한마디로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사람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인데 이러한 기우 현상이 현대 사회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2019년 4월 새벽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 환자가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하는 등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지난해 5월에는 남양주에서 조현병을 앓는 아들이 부친을 둔기로 살해한 후 집 주변 화단에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있는 등 범죄 행위가 날로 흉포해 지고 있다.물론 정신질환이 범죄로 이어진다는 것은 아니다. 어느 누구나 그러한 질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신질환자가 사고를 쳤을 경우 형법 제10조에는 ‘심신장애로 인하여 사물을 분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 와 ‘심신장애로 인하여 전항의 능력이 미약한
칼럼
정겸 시인·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2022.07.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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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기후 위기의 시대를 준비 없이 맞이하는 일만큼 무모한 것은 없다. 기후 위기는 식량부족의 원인이다. 식량안보 없이 미래는 없다. 특히 식량주권과 식량안보를 걱정해야 하는 세대는 MZ세대다.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현재 구조에서 높아지기 어렵다. 기후변화는 사람은 차별하지 않지만 가난은 구별한다. 기후 위기로 식량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파국적 상황이 일어날 것은 자명하다. 농업은 온실가스 배출과 생태계 파괴로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기후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 줄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하나도 배출하지 말아야 한다. 변덕스러운 기후, 비옥함을 잃어버린 토양, 병해충의 극성 속에서 식량 증산을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농업인의 여건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기후는 변했다. 또 변해 갈 것이다. 과거에 익숙했던 환경이 바뀌고 있다. 이미 변해버린 것을 부여잡고 변화가 언제 올지를 묻는 우(愚)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1997년 IMF가 올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07.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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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본부장 =성남시의회 국민의 힘(대표 의원 정용한) 소속 의원들이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자당 소속 박광순의원이 의장 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성남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8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16명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국민의 힘은 지난 6월29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덕수 의원을 의장 후보로 천거했다.본 회의장에서 이 의원이 당연히 의장으로 선출되리라 예상했지만 8일 열린 본회의 임시회의 결과 당론과 무관하게 자당 후보인 박광순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된 이변이 발생했다.이와관련 국민의 힘 측에서는 “박 의원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야합(野合)을 통해 의장이 됐다”며 내 탓이 아닌 네 탓으로 책임을 전가한 뒤 “절대다수 의석을 만들어 준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시민에 대한 사죄는 이런 상황이 오도록 만든 국민의 힘 지도부가 책임을 먼저 통감해야 할 일이지 ‘내 탓’이 아닌 ‘네 탓’을 외칠 일이 아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2.07.0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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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본부장 =한 무리의 수장이 되려고 하는 자는 주관적 면모보다 객관적 면모를 갖춰야 한다.더구나 민주주의가 발달된 나라에서는 자신이 쌓은 치적(功)보다는 일반인들의 상식에 벗어나지 않는 도덕적 흠결(失)을 가장 중시여긴다.따라서 이들 국가에서는 자기 자신의 영달을 위한 출사표를 던지기 위해서는 평소 도덕적 지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자기자신의 주변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을 기본 소양으로 하며 그에 맞는 경력도 중시하고 있다.공인(公人)의 자리를 통해 지도자 반열에 오르기 위한 통과의례도 형식적이 아니다.당사자에 대한 검증 또한 무서우리만큼 철저히 한다.그같은 엄격한 과정을 통과한 뒤 비로소 당사자가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올랐을 때는 축하와 함께 그가 펼칠 앞날의 전도에 대해 한없는 박수를 보낸다.이러한 과정을 통과하기 어려운 당사자들은 아무리 좋은 영예의 자리라 할지라도 ‘고맙지만 사양하겠다’는 No Thank you! 사양 문화가 민주주의가 발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2.07.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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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1995년부터 출범한 민선 체제는 대한민국 정치사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성장시킨 지방자치의 산실이었다. 이 체제는 2022년 현재까지도 이어지면서 어느덧 민선 8기에 다다랐고, 올해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거쳐 지난 7월 1일자로 광역단체장·지자체장·각 시군의 의원들이 새롭게 개편되었다.다른 지자체들도 새로운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지만, 수원 또한 역사상 최초의 비(非)수원 출신의 시장이 등장했으며, 수원시의회가 여대야소의 정국으로 전환된 것과 함께 청년 정치인들이 대거 유입되었고, 초선 시의원이 과반이 넘는 등. 아무리 시대가 많이 달라졌다고 해도 그 모습이 자못 예사롭지 않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앞서 언급한 요소들로 인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앞길이 마냥 순탄하다고 보는 것은 과도한 낙관론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여대야소의 국면은 시정을 펼치는 기간 내내 이 시장이 잘 타협해 풀어내야 할 난제
칼럼
김인종 기자
2022.07.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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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들어 반도체 산업 지원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우리나라 미래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에서 미국·중국·대만 등과 경쟁하기 위해 준비를 서둘러야한다는 걱정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는 반도체 인재 육성 등 대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경기 남부는 용인, 화성, 오산, 평택 등 지역을 아우르는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의 요충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후보 시절 수원 군공항과 성남 서울공항을 동시에 이전하고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특히, 국제공항에 ‘반도체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당선인 시절 군공항 피해주민 간담회에서 “군과 지방자치단체, 주민들 간 원만한 이전 장소를 찾아내고 이전 장소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대폭 지원해 수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히며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같은 경기도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과 국제공항 신설 추진 약속은 경기남부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2.07.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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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본부장 =지방선거가 끝난 후 각 지방의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단체장 취임식과 함께 주민들에 의해 선출된 한량들인 광역·기초의원들이 모여 원 구성을 위한 대표단을 선출하고 이를 통해 여·야 의원 간 합의에 의해 의장단을 구성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단체장은 1인으로 소속당을 초월해 해당 지역의 행정수장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밝힌 공약 사안 등의 실현을 위한 일정표 작성과 이에 맞춰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등 사업 추진의 우선순위를 정하느라 24시간이 부족할 실정이다.이와 함께 지방의회도 집행부의 사업 집행과 시정 전반에 걸쳐 견제와 비판·감시를 해야하는 의원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무더운 여름 머리를 맞대고 있다.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원 구성을 마친 의장단과 집행부 수장이 함께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협치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반면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야당 의원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2.07.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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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杞憂)라는 말이 있다. 고대 중국 기(杞)나라의 어떤 백성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까봐 노심초사 걱정 하다가 급기야는 식음을 전폐했다는 이야기다. 한마디로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사람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인데 이러한 기우 현상이 현대 사회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2019년 4월 새벽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 환자가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하는 등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남양주에서 조현병을 앓는 아들이 부친을 둔기로 살해한 후 집 주변 화단에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있는 등 범죄 행위가 날로 흉포해 지고 있다.물론 정신질환이 범죄로 이어진다는 것은 아니다. 어느 누구나 그러한 질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신질환자가 사고를 쳤을 경우 형법 제10조에는 ‘심신장애로 인하여 사물을 분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 와 ‘심신장애로 인하여 전항의 능력이 미약한
칼럼
정겸 시인·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2022.06.30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