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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은 전국 6천여 업체와 5만여 명의 종사자, 30여만 명의 가족 생존권이 결려있는 중차대한 사안입니다.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3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어 대기업의 진입 및 확장이 자제되어 보호를 받고 있었으며, 지정 만료전인 2019년 관계부처에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 신청을 하였으나 현재까지 결정이 미루어진 상태입니다.중고차 매매업계가 40년동안 몸담아 이루어온 생존권을 지키기 위하여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촉구’를 외치며 정부와 대치하고
기고ㆍ서통여론
엄태권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조합장
2021.09.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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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 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영국의 록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에이즈 투병 중에 녹음한 불후의 명곡으로 기억하고 있다. 미국 작가 해리 골든(Harry Golden, 1902~1981)의 에세이 제목으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은 가슴 속에 슬픔을 지닌 채 인생의 무대에 오른다. 배우들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쇼를 멈출 수는 없다.”는 골자의 글이다.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는 2년 넘게 셧다운 상태이다. 2020년 4월 유튜브 채널 'The S
기고ㆍ서통여론
이승현 칼럼니스트
2021.08.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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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airrepair는 fix에 비해 시간 · 돈 · 노력 · 정성이 더 많이 들어요. repair하려면 일단 매뉴얼과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해요.텔레비전이 고장 나면 한 대 치거나 껐다 켜는 등 fix를 여러 번 시도해 보다가, 그래도 안 되면 A/S에 전화를 하죠. 이때는 전문가를 보내 달라고 하는 것이므로 repair를 요청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repair는 당연히 시간, 노력, 경비가 들고, 기다리는 사람도 인내가 있어야 해요.repair는 최대한 원래 상태로 고치는 데 목적이 있어요. 핸드폰에서 지직거리는 소리가
기고ㆍ서통여론
서울뉴스통신 본사 편집국
2021.08.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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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려고 누운 눈빛보석은 노랑가슴의 오른쪽 날개를 다정하게 잡아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오늘밤은 침묵이 길게 흐르자 대두조와 노랑가슴이 먼저 잠들었고, 따분한지 야행성 친구들인 길대장과 궁궁이와 은바퀴도 잠이 들었다.‘은교라고 했지? 모습이 닮고 목소리가 데네브 같았어.’ 눈빛보석은 그 여자아이를 보는 순간 알 수 없는 안도감을 느꼈었다. 아이들이 방학식을 마치고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올 때 데네브를 찾고 있다는 것을 잊고 그 여자아이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은교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아이가 자신을 피하듯
기고ㆍ서통여론
이중삼 작가
2021.08.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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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늦은 밤 책상 위를 너절하게 늘어놓고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는 듯이 커피를 한 잔 마신다. 여유라고는 한 눈금도 없는 이 순간 스스로에게 위로의 말을 한다면 어떤 내용일까 잠시 생각하다 심호흡을 해 본다. 머릿속에선 이미 이런 일에 익숙한 듯 기억의 자판을 두드리는데 채 끄지 않은 에어컨에서 ‘가을이야’라고 하며 기침을 하게 한다. 그래 이 시각은 너도 잠을 자야지. 묻지도 않은 말에 그럴싸한 대답을 얹으며 얼굴을 쓰다듬는다. 이제 떠나가야지. 하던 일에서도 해야 할 일들에서도. 나의 증세가 중증에 접어 들었는걸. 중얼거리며
기고ㆍ서통여론
정명희 수원문인협회 회장
2021.08.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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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하늘서 연둣빛 비 내립니다.밤 세워 황사 미세먼지 다 씻어내고오월 초하루 아침 신록의 비 내립니다.수수백 년 옛집 기와지붕 골골이 내리는 낙숫물소리비에 젖은 소쩍새 울음처럼 하고많은 사연 밤 세워 뒤척입니다. 흐느끼며 뚝뚝 듣는 눈물 소리인지질척질척 한세월 곰삭은 오르가즘 탄성인지밤 세워 귀 기울이게 합니다.꽃으로 갈 거나 피어나 이슬방울로 맺힐 거나소쩍새 울음 될 거나 그 소리로 철쭉꽃 피울 거나강으로 흐를거나 흘러 흘러 그냥 하늘로 증발해버릴거나 밤 세워 주절주절 타령 턴 비 가닥가닥 터오는 아침 햇살 더불어새 이파리로 상
기고ㆍ서통여론
이경철 시인
2021.08.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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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루 하늘 턱에 서성이는 저 구름아주저 말고 쉬어가자, 바람꽃도 사위는데꽃그늘머문 자리에파란도 잠들리라.서리꽃 앉은 자리달빛 연서戀書 쌓여가고뒤안길 흔적마다 묵향墨香이 스몄구나인생도 놀빛 향기 속에연시처럼 익어가리. 장금렬 시조시인 (사) 한국시조협회 시조사랑 제8호 '풍물굿' 신인문학상(사)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사)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수원문인협회 회원저서 시조집 『삶의 여울』 시평(詩評)장금렬 시조시인에 대하여는 그의 시조집 『삶의 여울』 평설에 잘 나타나 있다. 함께 동감하며, 평설해 주신 이석규시조시인의 노련한 평찰에 이
기고ㆍ서통여론
장금렬 시조시인
2021.08.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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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알파벳만 간신히 쓰고 읽는 정도의 실력으로 중학에 입학한 나는 인사법이 너무 다양한 Hi, Hello, 아침, 점심, 저녁, 밤 인사 등, 우리는 고작 “진지 잡수셨습니까?” 아니면 “안녕하세요?”로 끝날 것이 왜 그렇게 복잡한지 A는 “에이”로만 쓰고 읽을 줄 알았지 “I am a boy”에서 a는 “어”가 되고 You are student.에서 “아”도 되는지, Knock에 왜 K는 발음이 안 되는지(묵음)를 이해할 수 없었다. 또한 대학원에서까지 영어를 통과 못 해 졸업이 늦어진 점도 영어 때문이었다.후일 영어 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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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정 수필가
2021.08.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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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직 초겨울인데 눈도 많이 내리고 몹시 추운 것 같아.” 궁궁이가 아래층에서 언 고구마를 가지고 올라오면서 발이 시려운지 비벼대며 말했다.“눈빛보석, 받아. 우리가 짠 거야.” 길대장이 흰 목도리를 눈빛보석에게 내밀었다.“네가 우리를 따뜻하게 해 주려고 목도리를 두고 가서, 우리도 너를 따뜻하게 해 주고 싶어서 틈틈이 짰어.” 은바퀴가 설명을 하며 마지막 털실의 올을 단단히 매고 있었다.“믿을 수 없어.” 눈빛보석은 놀라워했다. 이 친구들에게 흰 목도리를 짠다는 것은 시청 빌딩을 몇 사람이 짓는 일보다 힘
기고ㆍ서통여론
이중삼 작가
2021.08.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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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스쳐 지나간 플라타너스 우듬지에 새 한 마리 다소곳이 앉아있다세상이 훤히 보이는 이곳어떤 새는 느릿느릿 날아가고어떤 새는 목을 길게 빼고 바삐 날아간다낡은 날개깃에 어두운 눈동자말쑥한 날개를 달고날아가는 새들의 그림자가 점점 멀어져간다아무 소리 없이 움직이는 저 물결사이로무거운 짐을 짊어진 새들이푸덕거리며 힘겹게 날고 있다세상의 시간들이 이곳에서 모였다 다시 헤어진다폐지처럼 살아 온 이름 없는 새들날은 어둑해지는데 갈 곳이 없다우듬지에서 무심코 바라보고 있던 새눈 지그시 감는다한 생의 흔적을 담은 흑백필름이소리 없이 돌아가고
기고ㆍ서통여론
김재자 시인
2021.08.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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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고치다’ 하면 생각나는 단어가 fix지요.간단히 고치는 거예요. 매뉴얼도 필요 없고 특별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고칠 수 있는 것을 말해요. 텔레비전, 선풍기,복사기 같은 것이 고장 나서 한 대 톡 치거나 흔들었더니 고쳐진 적 있죠?이렇게 누구나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고, 시간·노력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고치는 것을 fix라고 해요.예시I fixed the printer by myself.내가 혼자 그 프린터를 (쉽게) 고쳤어요.Can you fix this, please?이것 좀 (간단히) 고쳐 줄래요? ◆mend구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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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통신 본사 편집국
2021.08.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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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통신】 김종원 기자 =강진소방서 현장지휘단장 박광재 2020. 4. 1.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되어 명실상부한 육상재난대응기관으로 보다 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국가 단위 총력 조직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2019년 4월 강원산불시 총 동원령에 의한 전국 소방차 산불현장 집결 총력 대응,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119구급차가 대구 및 경북 등에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활동, 자연재해에서 사회적 재난까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의 희생과 헌신적인 활동은 투철한 사명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기고ㆍ서통여론
김종원
2021.08.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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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도 이번 여름처럼 뜨거운 폭염은 처음 만난다. 예전의 여름은 그냥 찜통 더위라고 하며 에어콘 없이 그런대로 견뎠다. 심술인지 태생이 그런지 그는 한 번도 에어콘을 켜자는 소리를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것이 미워서 내색은 못하고 부어 있었다. 좀 참으면 어떠냐는 것이 그의 지론이고 정말 잘도 참는다. 더위로 인해 밤잠을 설치면 샤워만 여러 번 하고는 밤을 새운다. 아픈 내색도 별로 안하고 추워도 춥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그 뿐만이 아니다. 싫어도 싫다는 소리조차 안하고 밥맛이 있다 없다 소리도 안한다. 아프다고 낑낑 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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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희 수원문인협회 회장
2021.07.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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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부터 내처 잔 탓인지 한밤중 깨고 보니 새벽 2시, 안 보던 책도 뒤적이고 유튜브(You Tube)를 보아도 머리는 멍하고 잠이 오지 않는다.문득 오늘 낮에 찾아온 친구 지영이 모습, 그녀는 술과 담배를 즐기면서 세상을 살아오더니 눈이 퀭한 고양이처럼 그리고 비비꼬인 다리는 근육이 다 빠져 흐물흐물한 상태로 질질 끌며 약을 타러 오는 길에 나의 가계에 들렸다.한때 그녀는 잘 나가던 전문직 기술인 이었고 정도 많고 의리도 있었다.그녀가 5층이나 되는 높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죽을 뻔했다니 혼자 살면서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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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란 수필가
2021.07.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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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검은 진실 앞에두 손 모아 비나니 부디마음의 창 활짝 열어아름다운 세상 만드소서그대 눈길 머무는 곳에현존하는 삶의 순간들이거짓 없이 스쳐 지나노니뜨거운 가슴으로 담아주소그대의 생각만으로도멀리 있어도 다가갈 수 있고깊은 도량으로 넓은 세상을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소그대절제된 빛과 오묘한 색조의 어울림으로재생되지 않는 절대속성의 세월을정지된 사각 틀 안에 고이 잠들게 하소서윤원 시인수원문인협회 회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회원한국연예예술총연합회 수원지회 고문에스티 문예센타 대표 시평(詩評)윤원 시인을 보면 볼수록 언젠가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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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 시인
2021.07.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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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뉴스통신】 관광산업은 전세계 GDP의 10%의 기여율을 보이고 있고, 전세계 10개 중 1개는 관광산업 관련한 일자리 인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세계관광여행위원회(World Travel & Tourism Council)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세계 관광산업이 작년 한 해 동안 입은 손실은 4조5천억불에 달하고, 그로 인해 GDP기여율이 49.1% 감소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특히 이는 업계의 특성상 중소기업의 비중이 80%에 달하고 여성과 젊은층의 피해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백신의 접종률이 높아 가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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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기자
2021.07.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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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 일행은 경도를 맞추기 위해 동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스노가 어디로 갔지?” 말썽쟁이 어린 유니콘이 우주 경비선 안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언제 밖으로 나갔는지 드넓은 시베리아 눈밭을 이리 저리 뛰어다니고 있었다.바아앙. 기적 소리 울리며 시베리아 열차가 평원을 달리자 나란히 경주를 하며 마냥 좋아했다. 시리우스와 두 전사가 아무리 불러도 소용없었다. 스노가 어쩌는지 보려고 우주 경비선을 이륙시켰다. 그러자 스노가 달려왔다. 경비선을 멈추고 태우려 하면 타지는 않고 장난치며 놀려고만 했다. 경비선을 이동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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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삼 작가
2021.07.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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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러로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온정각 옆으로 살포시 맞는 길에주민이 앞 바퀴살로 늘비하게 달려온다부끄럽지 않은 나도 뒷바퀴 살 맞잡깊이를 더하는 구덩이를 만나도한 길로 백두산까지 도란도란 올라간다앞바퀴에 덜커덩하면 뒷바퀴가 밀어준앞바퀴가 돌아서면 뒷바퀴도 따라서우리들 소꿉동무 되어 금강산까지 오른다길가의 풀 한 포기까지 정답게 만나면서2달러면 길을 사서 달릴 길이 널려 있다우리들 가슴속으로 구룡폭포 떨어진다 김진대 시인경북 영주 출생, 경기시조시인협회 회원'월간문학'으로 등단. 2006년 한국교육신문 교원문학상 입상.2015년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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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대 시인
2021.07.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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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ss정신적 고통이나 마음의 부담 등을 모두 stress 라고 해요.stress는 살면서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부담이다 보니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나 stress를 겪어요.집에서, 학교에서, 친구나 동료들 사이에서, 직장에서 등 stress는 늘 우리 주변에 있어요.우리 주변에 늘 있다 보니 stress 받을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참고 견디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에요. 또 stress는 조절의 대상이 되기도 해요. 얼마나 많이 받을지 또는 적게 받을지 우리가 조절할 수도 있어요.예시I am 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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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통신 경기본사 편집국
2021.07.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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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 울어대는 풀바람 소야곡에능소화 담장 너머고개 돌려웃던날숨차게 달려온 여름 긴한숨 몰아쉰다뭉근한 바람결 백치미 드러낸 날길섶의 앉아 쉬던접시꽃 사랑가에초록 빛 산들 바람도 돌아보는 칠월 한 낮 김경은 시인·시낭송가수원문인협회 부회장, 계간 문학과비평 작가회 부회장경기문학인 대상 수상. 한국작가회 낭송문학 본상 수상. 수원문학 작품상 경기시조문학 작품상.저서 '선물', '겨울꽃 흐르는 강', '아름다운 사람에게' 시평(詩評)가끔 김경은 시조시인의 시낭송을 들으면 소위 말하는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에 반하지 않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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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시조시인
2021.07.19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