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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서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박종각 성남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이매1·2,삼평동)이 여의도 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평가한 2023년 대한민국지방자치단체 의정정책대상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박 의원의 수상소식이 반가운 이유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성남시의회는 개원 초기부터 내부분란으로 인해 잠시도 조용한 틈이 없었다.더구나 소수 야당의원들의 몽니가 아니라 집권 여당 내부의원들 간 벌어진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해 시정 책임자의 시정을 뒷받침해야 함에도 집권여당이 스스로 발목을 잡았던 사례가 많았던 터였다.이러한 상황에서 내부 당쟁과 풍랑에도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십분발휘해 시민들이 부여해준 시의원의 직을 수행했던 점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하게 됐다는 점이다.박 의원은 금융전문가 다운 면모를 의정활동에 접목시켰다.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공약 이행율 95% 달성, 조례 제·개정 77건 등 활발한 의정활동 펼친 것은 물론 6조원에 달하는 성남시 예산에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3.12.2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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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지난 5월 2일 국회토론회가 개최된 데 이어 두번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여야 국회의원, 민간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라는 이름으로, 특자도 설치의 필요성과 목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지난 9월 2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2040년까지 17년간 총 213조 5천억 원의 투자와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p 끌어올리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 묶여있던 경기북부 성장잠재력을 깨우고 대한민국의 신(新)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행정적으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고 경제적으로는 북부 재개발을 추진하겠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경기도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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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12.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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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전국 각지에서 내집마련의 꿈을 안고 수년간 살아온 서민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른바 지역주택조합현장의 가입조합원의 애곡(哀哭)소리다. 내집마련의 꿈을 안고 있는 서민들은 단순하다.치솟는 공동주택의 분양가보다 어떻게해서든지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아파트에 입주하고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뿐이다.이를 위해 이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씀씀이를 줄여가며 저축을 하면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을까 고뇌에 찬 심정으로 지역의 공동주택 모델하우스가 있으면 한편으로는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들어가 내부 구조를 살펴보곤 한다.여기에 엄청난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것을 모른 채 말이다.일반아파트 모델하우스처럼 꾸며진 내부의 호객꾼들은 이곳을 방문한 이들에게 주변 일반아파트보다 상당히 저렴하게 공급된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는 것이다.자칭 분양상담사의 감언이설은 “세상에 이렇게 저렴한 아파트가 없음을 증명한다” 고 현혹시키는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3.12.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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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서울’이 정치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한동안 경기도 안팎이 시끄러웠다. 실제로 김포시에서 시작된 이슈는 고양시, 구리시 등에서 잇따라 서울 편입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실현 가능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역에서 기대를 보내는 시선도 있었지만 총선을 앞두고 나온 선거 표심끌기용 메시지라는 비판도 나왔다. 김포시나 고양시, 구리시가 서울 편입 의사를 밝힌 것은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김동연 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들어갈 바에 서울 편입이 낫다고 본 것일까. 실제로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7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추진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서울 편입의 뜻을 밝히지 않으면 북도나 남도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북도 진행 스케줄에 맞춰 시의 서울편입도 진행돼야 했다”며 서울 편입 추진 배경과 당위성을 밝히기도 했다. 구리시와 고양시에서도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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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기자
2023.11.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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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2007년 시민조례로 5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신축하기로 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2013년 수정구 구시청사 부지에서 역사적인 기공식을 갖고 시공사(울트라건설)의 파산 아픔을 겪으면서도 삼환기업(주)로 시공사가 변경된 후 병원 신축공사가 이뤄져 2019년12월 시범진료를 시작함으로서 비로소 성남시립의료원이 문을 열었다. 2011년 성남시의회 제6대 박영일 시의원(새누리. 서현 1.2동)은 성남시립병원의 적자운영을 예상하면서 시립병원 설립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바탕으로 시립의료원 설립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을 개진하면서 당시 본회의장에서 집행부 수장인 시장과 설전을 벌이기도했다.이미 12년전 일이다.세월은 흘러 2023년11월.신상진 성남시장이 14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립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방침을 공식천명했다. “현재 의료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운영방식으로 시민 외면과 과도한 의료손실 등의 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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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대기자
2023.11.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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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말, 트레이더스 오픈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수원이 마침내 문을 연다. 옛 KT&G 연초제조창 터에 자리잡은 스타필드 수원은 하남, 고양, 코엑스몰, 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로, 약 10만 평에 달하는 규모로 스타필드 중 세 번째로 크다. 그간 스타필드 수원을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초대형 복합쇼핑몰의 개점으로 인한 인구 유입 효과로 수원 서부권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에 타격이 올 것이라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7월 수원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 출연, 소상공인 상생발전 사업 추진, 지역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한 것이다. 이후 신세계프라퍼티는 수원시와 함께 10월 27일 ‘스타필드 수원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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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11.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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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일찍 잠 깨는 것이 무궁화요/꼭두새벽 어둠이 가시기 전에 /필 채비를 차려요/그 희뿌연 어둠 속 등불 같은 무궁화를 벌 나비가 모를 리가 있겠어요? 박경용 시인은 이렇게 무궁화를 묘사했다. 무궁(無窮)은 끊임없다는 뜻이다. 온 생명을 다 바쳐 피는 무궁화 모습을 새벽같이 보고 있다. 무궁화는 다른 꽃들보다 일찍 피고 일찍 진다. 다음 날에 더 일찍 피우기 위해서라고 시인은 노래하고 있다. 무궁화를 우리 나라꽃으로 삼은 이유는 각별하다. 꽃 하나하나는 하루 만에 진다. 하지만 나무 전체로 볼 때는 끊임없이 새로 피고 또 새로 이어서 핀다. 무궁한 나무요 무궁한 꽃이다. 무궁화는 좋은 결과를 위해 오늘 진인사(盡人事)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았던 우리 민족 정서와 잘 맞는 꽃이다.무궁화의 화심(花心)처럼 태양의 영광이 나라의 앞날에 영원토록 비치기를 기원하는 심성이 깃들여 있다. 무궁화는 아름답다. 피는 시간이 짧다. 제때가 아니면 그 아름다움을 취할 수가 없다. 예로부터 조선을 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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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시인ㆍ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11.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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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5일 오후 5시 성남시음악협회(지부장 장경환)가 주관하고 성남시가 후원한 ‘2023성남박태현전국창작동요제’ 가 성남시 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렸다.전국에서 모인 초등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창작 동요의 열띤 경연장은 노래를 부르는 가창자(歌唱者)인 당사자는 물론 작곡자와 작사가 선생님, 그리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부모들의 열기로 가득찼다.예선을 거친 본선 무대여서인지 가창자들인 어린 소년소녀들의 표정은 긴장감이 역력했다.이날 본선무대에 오른 팀은 '자전거 배우는 날을 출품해 노래를 부른 하늘소리 중창단 외 14개 팀이었다.높고 높은 가을 하늘의 푸른 색에 수 놓을 듯 초롱초롱하며 맑고 청명한 어린아이들의 노래소리가 천상의 메아리가 되어 울려퍼지기 시작했다.평소 아이들을 위해 동요 작곡에 매진해 오셨던 고 박태현 선생님이 천상에서 이들의 소리를 듣고 계시리라는 빙의(憑依)현상 마저 나타났다.박태현 전국창작동요제는 ‘성남에 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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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대기자
2023.11.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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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용인역삼지구도시개발사업(이하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다는 명분의 임시총회가 지난달 19일 오후 2시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한 ‘페이지웨딩&파티’에서 열렸다.지분쪼개기 조합원에 대해서는 의결권이 없다는 수원지방법원의 가처분인용 결정이 임시총회 전날인 18일 나오는 등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임원 선출 등 잔치집 마당이 돼야 할 임시총회장이 어수선한 아수라(阿修羅)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임시총회였다.1인이 다수로부터 위임장을 지참해 성원이 됐는가 하면 1인이 다수인의 서면결의서를 지참해 의결권을 행사토록 했고 더구나 1인이 다수의 위임장을 지참해 가까스로 회의 의사정족수 성원을 시켰지만 이마저 총회 의안 안건 의결 전에 자신을 포함 위임장에 대해 임시총회 참석 철회의사를 밝힘에 따라 성원 미달 및 의결정족수 미달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임시총회를 주관했던 사업지 조합선관위는 조합장 선출 등 의안에 대해 의결을 선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었던 현장이었다
칼럼
김대운대기자
2023.11.0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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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의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 연내 발의 소식에 수원 화성 지역이 들썩인다. ‘이번에야말로 법 제정을 해야한다’는 의견과 ‘선거를 의식한 것’이라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별법 발의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시·도·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모두 하나되어 올해 안으로 특별법 제정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고, 반대 측에서는 특별법 발의 계획을 철회하라며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지난 2017년 화성시 화옹지구가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오랜 논의가 이어졌고, 민군통합국제공항인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포함해 교통 등 각종 인프라까지 확충할 수 있도록 하는 큰 그림이 그려졌다. 2021년 9월에는 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을 검토하는 내용이 포함되었고, 지난해 12월에는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예산 편성까지 승인됐다. 하지만 벌써 11월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진척은 부족한 현실이다.그러던
칼럼
김인종 기자
2023.10.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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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는 곳에 사물은 언제나 그림자를 갖게 된다. 그림자가 없는 사물이란 없다. 기업경영도 마찬가지다. 문을 안으로 닫아걸고 있던 기업과 행정이 창문을 열고 새바람을 맞는다. 열면 새바람이 들어온다. 닫힌 시스템은 성장에 한계가 있다. 지성이면 감천(甘泉)이라고 했다. 신바람은 신나는 바람이다. 신바람은 새로운 바람이다. 신바람은 영(靈)이라는 신(神)의 바람이다. 신명 나게 하는 바람이다. 신이 나고 멋들어진다. 신바람은 말만 들어도 기분이 삼삼해지고 가슴이 뿌듯해진다. 누군들 신바람이 안 나고 싶은 사람은 있겠는가. 그러기에 신바람은 언제나 좋다. 신바람 나는 기업인을 위한 자리가 펼쳐졌다. 지난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수원기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수원기업인, 대학과 금융기관, 펀드운용사, 관련기관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와 수원상의가 관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통해 수원특례시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손을 잡았다. 김재옥 수원상의 회장은 “기업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10.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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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사들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에 교육계와 전국민이 애도를 전했다. 전국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인 7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대규모 집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9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집회에는 주최 추산 20만 명의 교사가 결집해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달 21일에는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소위 ‘교권회복 4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같은날 경기도에서도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한 고발 조치 의무 △침해행위자 구상권 청구 △교원 개인정보 보호 등의 내용이 담긴 교권보호조례 개정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8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교육활동 침해와 관련한 여러 사안을 접하며 교육감으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면서,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은 누구보다 먼저 나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대책 마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10.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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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시대의 역사를 밑자리 삼아 형성되고 발전되어 왔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근거로 도드라진 축제를 만들어 60년간 지역문화의 틀을 잡았다. 문화제의 지층과 무늬는 다양하다. 예술적 가치도 미학적으로 밝혔다. 지역문화의 전통을 이어오는 것 못지않게 새로운 문화적 전통을 창출했다. 수원화성문화제 60돌을 맞아 화성행궁 특설무대에 올린 개막공연으로 ‘창극 수원판타지-자궁가교’가 바로 그걸 보여 주었다. 조선22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선물한 ‘자궁가교(慈宮駕轎)’를 모티브로 삼아 판소리, 무용, 오케스트라 연주, 합창, 영상, 드론쇼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융합하여 창극으로 무대에 올려져 갈채를 받았다. 수원만의 독창적인 문화 창조력을 발휘하여 새로움을 보여 준 작품이다. 수원이 지닌 문화를 아우르는 쾌작(快作)에 박수를 보낸다.수원화성문화제 60년의 가치는 실로 크다. 그간 수원시민에게, 수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수원만의 문화를 읽고 체험하며 눈을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10.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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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1964년 1월 경기도 교육위원회에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1969년 수원시 조원동에 청사를 마련했으며 1991년에는 도교육청과 도교육위원회가 분리되면서 본격적으로 경기도교육청이 돼 1993년부터 민선 교육감이 취임하게 됐다.2009년부터는 주민 직선으로 진보성향의 김상곤, 이재정 교육감이 취임했고 2022년 지방선거를 통해 보수성향의 임태희 후보가 경기도교육감으로 당선돼 현재 교육감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어 임 교육감은 지난 1년 동안 경기교육의 변화를 약속해왔으며 그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해왔다.그러나 지난 7월, 서울 소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 소식을 접한 임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2010년 10월 5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처음 공포했던 것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지역까지 확대된 학생인권조례를 전면 수정하겠다는 내용을 올림으로써 학생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불합리한 사안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10.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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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2009년8월3일 도시개발법에 의해 지구지정된 용인역삼지구 209,372여평의 사업 정상화를 놓고 이는 정상화가 아닌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착시현상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같은 착시현상을 바로 잡고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용인시 또한 이같은 착시 현상에 일조하며 고착화시키려는 현상이 도처에서 감지되고 있어 선의의 조합원들로부터 시 행정에 대해 불신감만 키워주고 있다.더구나 오는 10월 19일 개최될 임시총회 마저 조합원들의 정상적인 총의가 아닌 일부 작전세력에 의한 총회개최로 인식되면서 이웃하고 있는 지역의 잘못된 행정에 대해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용인 르네상스를 성공적으로 이뤄야 할 용인시가 오히려 제2의 대장동 사건을 조장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행정 불신의 비아냥 섞인 조롱마저 퍼지고 있어 심한 우려감을 낳고 있다.용인특례시의 경우 2020년2월 부산의 대표 중견기업인 삼정기업과 ㈜하나윈(옛 녹십자수의약품)이 민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3.10.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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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인구감소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나라.한 때 ‘아들 딸 구별말고 하나 낳아 잘 기르자’며 전국을 가족계획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우리나라다.남성들이 군대를 제대한 후 결혼 한 예비군들이 소집 훈련을 받을 때 이름하여 정관 수술을 받으면 예비군 훈련 잔여 기간을 면제해주는 특혜 아닌 특혜를 주던 시기가 있었다.그런데 지금은 인구감소로 인해 대한민국이라는 배가 난파할 수도 있다는 기가 막힌 현실을 눈앞에 두고 있어 격세지감을 느낀다.불과 반세기도 흐르지 않은 시점에서 말이다.지금은 아이를 낳지 말자는 가족계획이 아니라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는 출산장려 정책을 국가적 차원에서 펼치고 있어도 출생 인구수는 0.8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어 국가적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남녀가 만나 결혼한 뒤 ‘우리끼리 잘 살자, 무자식이 상 팔자다’ 라며 아이를 아예 낳지않는 가구 수가 점차 늘고 있다는 현실에 국가나 지방자치 단체가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3.09.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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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기도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33조8104억 원에서 2693억 원 늘어난 것으로, 민선 8기 경기도의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추경안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 진작 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관련 사업 관련 예산이 돋보였다.△장기 미완료 도로의 신속한 착공 1212억 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834억 원 △기후변화에 따른 농수산물 가격 상승 대응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250억 원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227억 원 △유가 급등에 따른 버스업계 연료비 지원 212억 원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펀드 조성 125억 원 등이 각각 편성되었으며, △소상공인 연착륙 특례보증 정책금융 지원 957억 원 △소상공인 지원금 상환 유예 80억 원 △소상공인 노란우산 가입지원 7억 2천만 원 등 소상공인 지원 관련 사업 예산도 각각 편성됐다. 이밖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도 눈에 띄었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09.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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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와할랄 네루 인도 제3대 총리는 ‘정치란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치는 국민의 삶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1순위라 할 수 있다.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시의원 5선을 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 정치인이다. 이런 경험을 인정받아 제12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선출돼 의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는 제12대 전반기 의장 취임식에서 “5선이라는 풍부한 정치 경험과 지혜로 의원들과 힘을 모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의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의회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이에 부응하듯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쇄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중 대표적인 내용으로 정책검증청문제도, 정책담당관 신설, 정책포럼 개최, 1주년 기념행사 등 정말 많은 부분에서 이전 시의회와는 차별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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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09.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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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전쟁이 멈춘 적은 없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여 지났다. 뉴스로 접하는 우크라이나 참상은 처참하다. 하지만 한국전쟁만큼 한 나라를 철저히 파괴한 전쟁은 없었다. 73년 전 비극적인 전쟁을 겪고도 우리처럼 전쟁에 무관심한 나라와 국민은 아마 없을 것이다. 북한의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있는 한반도는 생존과 직결되는 핵 위협 앞에 놓여있는데도 말이다. 정치권은 백해무익(百害無益)한 정쟁(政爭)만 일삼고 있어 안타깝다.얼마 전 필자는 부산 6·25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과 그 이후 작고한 참전 유엔군이 안장(安葬)되어 있는 유엔기념공원을 다녀왔다. 그들은 머나먼 이국(異國)에서 ‘평화와 자유’라는 대의(大義)를 높이고자 전사했다. 프랑스 소설가 생텍쥐페리의 말대로 “그의 공로는 자신이 잊혀질 운명임을 알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탓이 아닌 잘못들을 위해 무기를 들고 목숨을 걸고 싸우는 사람이었다. 군인은 폭력적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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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9.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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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공예는 예로부터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 내려온 우리 고유문화의 앙금이다. 나정희 명인이 생활 속에 면면히 흘러내려 오는 조각보를 오롯이 현대적인 색감으로 섬세한 미의식을 환기(喚起)시켰다. 외래문화의 범람으로 민족 고유의 문화가 근본적으로 뒤흔들리고 있는 때 값진 전시다. 70대 중반의 그가 “무조건 세상에 맞추지 말고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는 듯 조각보의 세계를 펼쳐 보였다. 우리는 얼굴도,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다 다른 고유한 존재들이다. 요즘은 다들 자기답게 살고자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자신이 잘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나를 위해 바느질을 하고 바늘의 신기함은 조각보를 통해 드러냈다. 바느질은 여러 조각을 하나로 합치게 하는 작업이다. 융합(融合)과 재생이다.나정희 명인은 온 날을 정적에 깊이 도사리고 앉아 조각보에서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찾는다. 혼자의 시간을 집중적으로 내어 조각보에 몰두한다. 생각했다 풀어헤치고 또 생각했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9.22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