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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물리학자였던 아이작 뉴턴은 ‘굳은 인내와 노력을 하지 않는 천재는 이 세상에 있었던 적이 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과 상황에 따른 운도 중요하지만, 이를 개화하기 위해서는 무던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이런 면에서 수원은 특별한 도시이다. 조선 제22대 왕 정조는 아버지에 대한 효와 본인의 왕권 강화를 위해 신도시인 ‘수원 화성’을 건설했다. 이는 정조의 의지와 추진력의 결과물이지만 정약용과 같은 뛰어난 인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실현할 수 없는 프로젝트였다.이후 대한민국을 건국하면서 수원은 경기도의 가장 핵심적인 도시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서울에 있었던 경기도청을 이전함과 동시에 각종 공공기관이 수원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전자 본사가 수원을 거점으로 세력을 확장했던 덕분에 주변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수원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먼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원에 대해 누구보다
칼럼
김인종 기자
2023.09.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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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은 경기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서 지리적, 환경적으로 매우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이다. 다만, 남한강과 북한강을 관통하고 근처에 팔당댐이 있어 각종 규제가 중첩되어있는 지역으로 개발이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역설적으로 도시 개발이 미진했던 만큼 산이랑 계곡이 잘 보전된 덕분에 양평 고유의 친환경 농업을 통해 ‘양평수박’, ‘물 맑은 양평쌀’과 같은 특산물로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관광산업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현재보다 미래를 더 기대하고 있다.이렇듯 뚜렷한 특색이 있는 양평에 지난해 6월 총선에서 전진선 양평군수가 당선됐다. 그는 양평군 지평면이 고향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경찰직을 수행하면서 양평군 경찰서장을 역임했고 이후 국민의힘 소속으로 정계에 뛰어들어 양평군의회 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양평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이후 5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아 군수로서 양평군정을 이끌어가는 집행부의 수장이 됐다.전진선 군수는 당선 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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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09.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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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삶을 유지시키는 것이 미디어(media)다. 미디어는 ‘중간의’ 또는 ‘매개하는’ 뜻을 가진 라틴어 ’medius‘에서 유래한다. 하루종일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사람들에게 컴퓨터와 인터넷 즉 미디어는 작업을 위한 필수장치이자 사회적 행위를 가능케 하는 매개체다. 뉴미디어 시대에 사용자와 미디어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아담한 한옥으로 지은 ’수원시미디어센터‘가 창룡문 성곽 옆에 문을 열었다. 연면적 2,512㎡에 지상 3층 규모로 현대적 시설이다. 문을 들어서면 상영관에 있고 완벽한 영상과 소리, 라디오 스튜디오가 위용을 자랑한다. 수많은 종류의 미디어 관련 장비가 비치되어 대여할 시민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2층은 크고 작은 디지털교육실이 잘 꾸며져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3층은 세미나실, 미디어아트 전시실 등이 있고 서장대가 바라다보이는 회의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필자가 방문하여 곳곳을 들여다보며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니 수원특례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9.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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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 기초자치단체에 근무하는 후배공무원이 멘토링을 요청해 왔다. 아마도 필자가 광역자치단체에서 오래 근무했고 인사업무와 관련하여 다양한 경험이 있다고 주변에서 추천을 한 것 같다. 이야기인 즉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때부터 선거에 도움을 준 캠프직원이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 되었는데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긴 것이다. 흔히 어쩌다 공무원이라 해서 ‘어공’이라는 속어를 쓰고 있는데 그것은 옳지 않다. 그들은 분명 임기제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특별 채용된 임기제 공무원들을 통상적으로 전문가 집단이라고 하는데 자치단체장의 보좌, 그리고 정책에 대한 자문과 가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세 공무원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이들은 대개가 선출직 자치단체장과 정치적으로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가신 그룹이다. 따라서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계획 수립과 집행 방법에 대해 일반직 공무원들과 갈등을 빚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임기제 공무원들은 주어진 기간과 시간 내에 주민들이 원하고 갈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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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겸 (시인,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2023.09.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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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현행 2급에서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를 위협했던 감염병은 이제 위험도가 감소해 엔데믹(endemic)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지난 3년의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공공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 됐다. 팬데믹 기간동안 K-방역이라는 이름으로 성공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그동안 외면받아왔던 공공의료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시선도 있다.지난 3년의 시간에서 얻은 교훈을 떠올려보자. 코로나나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상황이나 국가적인 재난, 재해 등 응급상황 발생시 공공의료의 중요성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5%의 공공병원이 70%에 가까운 환자를 담당한 것을 생각해봤을 때 공공의료의 역할을 민간의료가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대한민국의 공공의료 비중은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속한다. 한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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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기자
2023.08.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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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인프라와 산업은 21세기에 접어들며 가장 중요한 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의 육로와 항만으로 대표되던 물류 운송 또한 하늘길로 대표되는 항공 운송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어 공항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런 시대적 변화와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 경기국제공항 건립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역사적으로 경기국제공항의 시초는 2013년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부터이다. 이후 2014년 수원시는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고 국방부는 소음과 보안유지의 어려움, 노후화된 시설을 근거로 2015년 6월, 기지의 확장 이전을 최종 승인했다. 이후 2017년 화성 화옹지구를 예비 이전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군공항 이전이라는 수원 시민의 숙원이 이뤄지는 듯 했다.그러나 화성시에서 이 사안에 대해 극렬하게 반대하면서 난관에 부딪히기 시작했다. 이에 국방부·공군본부·경기도·수원시·화성시 5자가 참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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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08.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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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멋진 당신의 일상 메가박스(MEGABOX)’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원AK플라자 옛 CGV에 ‘돌비(Dolby) 시네마’로 무장한 메가박스가 화려한 문을 열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기술 ‘돌비 비전(vision)과 공간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Atmos)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에서 최상의 화질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메가박스가 선보이는 세계 최고 기술력의 몰입 ‘시네마 돌비(Dolby)’다. 2D 영화보다 영상과 음향이 우수하다. 일반 영화관 스크린 대비 2배 이상의 밝기와 500배 높은 명암비, 수십억 단위의 컬러 팔레트(color palette)로 생동감 넘치는 색감과 화질을 자랑한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는 3차원 공간 안에서 정교한 사운드 디자인을 완성함으로써 공간감, 선명함, 깊이감을 더한다. 돌비 시네마는 전세계 14개국에서 29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메가박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수원은 여섯 번째 개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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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8.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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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서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기자 =지난해 12월 임용된 새내기 구급대원이 쓰러져 있는 시민을 구한 선행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성남소방서 구급대 김하늘 소방사가 그 주인공.김 하늘 소방사는 서울 강남 논현로 부근 골목길에서 혼자 쓰러져 있는 60대 여성을 발견한 뒤 망설임없이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환자 상태를 살핀 뒤 응급처치를 시작한 것. 환자는 우측 귀 출혈, 치아 절단, 턱부위 열상 등이 관찰되어, 환자의 경추고정과 도수 조작 및 지혈 등의 응급처치를 한 후 관할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 같은 김하늘 소방사의 선행은 환자의 보호자가 성남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게시글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김 소방사는 “위기에 처한 분이 발견되어 당연히 도와드렸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받아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구급대원이 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위선자 천보지이복(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3.08.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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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대왕이 만든 수원화성은 대표적인 수원의 정체성이자 대한민국에 손꼽히는 효(孝)의 상징물이다. 수원에서는 이런 효 문화를 기리기 위해 1964년,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전한 경기도청 신축공사 착공일인 10월 15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하면서 수원화성문화제의 전신인 화홍문화제를 개최했다. 이어 2000년, 37회를 맞아 수원화성문화제로 개칭하여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수원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 60주년을 맞이한 수원화성문화제는 볼거리가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행사로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관련한 이야기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으며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구성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와 연계해 10월 8일과 9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펼쳐진다.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을묘원행(乙卯園行)을 현대에 화려하게 재현하는 축제로 서울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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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08.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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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시책도 시민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수원특례시는 이재준 시장 취임 이후 내놓는 시책마다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는다. 시민들이 답답하면 찾아가는 민원실이 ‘민원실(民怨室)’이 아닌 민원(民願)을 풀어주는 ‘새빛민원실’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름만 새로운 게 아니다. 이제껏 관행적으로 하던 민원처리방식이 아니다. 우선 창구에 앉은 민원담당자가 수원시 최고 베테랑 공무원이다. 업무는 물론 친절이 몸에 밴 20년 이상 공직자다.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know how)를 지녀 이 핑계 저 핑계로 업무를 지연시키지 않는다. 처리부서가 모호하거나 주관부서가 명확하지 않은 복합민원도 민원인이 이 부서 저 부서로 쫓아다닐 필요가 없다. 그야말로 환승(換乘) 없는 민원처리다. 시청 본관 1층에 새롭게 꾸며진 고급호텔 로비 같은 민원실에서 기다리면 된다. 민원실에 305㎡ 규모의 정원이 있어 쾌적해서 지루하지 않다. 행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비스다. 아무리 좋
칼럼
김훈동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8.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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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퍼붓던 빗줄기가 멈추고 이제는 더위가 맹렬한 기세로 우리를 엄습할 것 같다. 지난 7월은 길고 긴 장마와 홍수, 고온 다습한 이상기온으로 많은 고충을 겪어야만 했다. 이것이 인간이 감내해야 하는 자연과의 섭리이지만 우리는 자연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로 인하여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은 갈피를 못 잡고 오로지 정부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다. 비단 이것뿐만이 아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 경제는 추락할 대로 추락하여 골목상권의 붕괴라는 초유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치권은 아직도 당파 싸움중이다.코로나 사태가 풀렸다고는 하지만 그 후유증은 우리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직장을 잃은 청․장년들은 실직이라는 아물지 않은 상처를 부여잡고 오늘도 가족들을 위한 한 끼의 곡기를 마련하기 위해 위험이 노출된 노동 현장에서 생과 사를 넘나들며 험한 일과 싸우고 있다.아직도 피곤이 풀리지 않은 육체를 스스로 채찍질하며 새벽밥을 먹는 둥 마는 둥 조조할인 지
칼럼
정겸 (시인,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2023.08.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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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서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조직구성원에 대한 인사(人事)는 그 권한을 쥔 인사권자의 고유 권한이다.인사권자가 인사를 행하는 방식 또한 인사권자의 고유 권한이다.예전 경기도 모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로 선출된 단체장이 행한 파격적인 인사권 행사는 지금도 공무원조직에서 회자(膾炙)되고 있다.당시 인사권자는 기득권을 가지고 있던 관계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밝히지 않은 채 소신있는 인사를 행하기 위해 직원들을 불러 놓은 채 직원들의 투표에 의해 관련 직원 보직 등의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이같은 파격적 과정에 의한 인사 방침과 결정에 대해 소외감을 가졌던 당시의 기득권 공직자들은 인사권자의 인사과정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경기도에 행정심판 청구와 행정 법원에 이의 제기의 소를 제기했었다.그러나 법원은 인사권자의 인사 방침과 절차는 인사권자의 고유 권한이라며 관련 공직자들이 제기한 소에 대해 패소 판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수년간 지역 정가에서 기득권을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3.08.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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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희망여주’. 민선 8기 이충우 시장이 취임하면서 내건 여주시정 슬로건이다. 이충우 시장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역대 여주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로 당선되면서 여주시장으로 시정에 임하게 됐다.앞서 이충우 시장은 여주에서 태어나 1980년부터 여주군청 9급 공무원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30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도시과장, 건설과장 등을 역임하며 여주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오랜 공직생활과 기업 CEO를 역임한 경험으로 2014년부터는 정치계에 뛰어들며 여주시장 도전이라는 제2의 인생을 펼쳐나가기에 이르렀다.이 시장은 본래 자기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그를 잘 알고 있던 사람들은 만약에 그가 여주시장이 되면 공무원, 시민들과 종종 의견이 엇갈릴 것을 우려했다는 소회를 남겼다. 그러나 막상 이 시장이 취임하고 시정을 이끌면서 보여준 행보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여론도 생각보다 시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목
경기동부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08.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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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본부장 =성남시가 지난 1일 분당구 구미동 물놀이장을 배송지로 한 드론 배달 상용화를 시작했다.4차산업 특별도시로 관련 산업 발전을 주도하며 선도 역할을 하겠다는 성남시의 야심찬 계획아래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주문 물품의 유료상용화를 도시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것이다.그동안 중앙정부 차원에서 도서벽지나 오지에 드론을 이용한 의약품 배달 등의 시범적인 실시가 이뤄진 적은 있었으나 고층 건물이 즐비한 도심지역에서 소비자의 욕구에 의해 소비자의 비용부담으로 필요한 물품을 드론으로 배달받는 광경이 성남시에서 처음 시도된 것이다.전국 최초의 유료 상용 드론으로 커피를 주문한 곳은 분당구 구미동에 조성된 탄천 물놀이장을 이용한 시민이었다.스마트 폰의 앱을 통해 커피를 주문한 지 30여분도 안돼 소비자가 주문했던 시원한 커피가 드론을 통해 공중에서 운송되어 배달지로 정확하게 배달되어지는 모습에 주문한 시민도, 이를 지켜보는 주변 시민들도 경이로운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3.08.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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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지난 21일 성남문화원에서 주관한 ’마을 가꾸기 큐레이터(curator) 와 도슨트(docent) 양성 과정 중 인터뷰 글짓기에 대해 강의를 하면서 지역사랑으로 점철된 노익장의 모습을 보았다.이들의 교육 과정은 마을 큐레이터(curator:전시기획 총괄자)이지만 역할은 도슨트(docent:전문지식을 갖춘 안내자) 였음에도 배우고자하는 열정은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마을의 유래와 인물탐방, 유래가 있는 건물 등등을 찾아 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사람을 만나고 사물을 관찰하며 관련 인물들의 들의 구술을 듣고 이를 기록해서 후세에까지 알릴 목적을 띠고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다.언론에서 말하면 탐방을 통한 탐사취재 및 보도에 가깝다 할 수 있다.강의를 듣기 위해 참석한 분들의 면면을 보면 평균 60대가 넘었을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었다.도슨트의 역할은 무더운 날씨에 젊은 층들도 버거워하는 역할이다.그럼에도 더 늦기 전에 지역의 면면을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3.07.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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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실천’의 선두주자로 지역사회환원에 힘쓰겠습니다”산업계에서 ESG경영은 이제 더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게 됐다.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 경영(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 등 기업활동에 있어 투명함을 고려해야한다는 이 움직임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공룡기업들에게도 신경써야할 최우선 가치로 떠올랐다. 허나 기업마다 ESG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대기업이 아닌 국내 수많은 기업들에게 있어 ESG경영은 가볍게 적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현실이다. 지난 6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현대환경그룹을 방문했다. 현대환경은 버려지는 건축폐기물에 최첨단 설비와 신기술을 적용하여 친환경 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고광만 현대환경 회장은 1996년 창업 이래 ‘기본과 원칙, 신뢰와 약속’을 기업의 기치로 내걸고 친환경기업으로서의 발걸음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환경이 생산한 친환경 자재는 순환골재를 사용해 천연자원의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07.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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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대표하는 문화단체를 나열하자면 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원, 수원예총을 흔히들 꼽는다. 각각의 단체마다 하는 역할이나 정체성은 다르나 수원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더 발전·응용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들이라 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수원예총은 직접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연합해 만든 문화단체로서 확고한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수원예총은 1966년 제1대 김동휘 회장을 추대하면서 수원지부를 창설했고, 1969년 3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부 인준을 받으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9개협회(문인, 국악, 사진작가, 음악, 무용, 연예예술인, 영화인, 연극, 미술)로 구성된 수원예총은 이후 1992년부터 수원예술제를 창설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는데 이를 수원예술인 축제로 계승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 또한 예총이 주관하는 큰 행사이며 수원예술학교, 수원예술인상을 신설하기도 했다.그러나 수원예술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왔던 수원예총은 크고 작은 사건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07.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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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증거는 그 사람의 발걸음을 보면 안다.”고 했다. 문인(文人)들의 모임인 수원문협에서 ‘참글’을 필자와 함께 일깨워가던 김운기 시인이 세 권으로 엮은 묵직한 분량의 ‘아들에게 쓴 퇴계의 편지’를 보냈다. 책을 받고 놀랐다. 먼저 ‘퇴계(退溪)’라는 글자에서다. 한문으로 된 이황의 글을 국역(國譯)했다는데 또 한 번 놀랐다. 건축가로서 나와 같은 시인으로 활동하는 문우(文友)로만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일찍이 ‘퇴계 가서(家書)에 나타난 교학양상연구’로 한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자료로 퇴계가 아들에게 쓴 편지에 주목했다. 3,000여 통에 이르는 많은 편지 중에 아들에게 쓴 531통 전체를 완전하게 번역했다. 세 권에 담겨진 편지 완역(完譯)은 김운기 시인이 처음이라는 데 다시 놀랐다. 퇴계 가족 간에 오간 가서(家書)는 다른 학문적 성과에 비하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아마도 가정의 일상은 소소하게 여겨진 탓일 듯하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오간 편지에는 가정사의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7.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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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본부장 =성남시청 공무원 노동조합이 지난 14일 "제2의 정자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희생양을 찾을 것이 아니라 원인을 찾아 재발을 방지해야 하는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이 우선이다"고 밝혔다.병이 발생하면 치료가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을 찾는 발본색원(拔本塞源)함이 우선임을 천명한 것으로 보여진다.노동조합의 주장은 각종 사고에 있어 인재(人災)냐 천재(天災)를 따지기 앞서 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 된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다.원인을 치유하지 않으면서 과정만 살핀다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성남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성남시 공직자로서 그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지 못했다는 책임감을 깊이 통감한다고 밝히면서 이유야 어찌되었던 한번 실수는 병가상사(兵家常事)의 범주로서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우리 주변에 다른 위험 요소는 없는지 각별하게 살펴보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3.07.1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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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본부장 =지난 11일 오후 5시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지역 주민 140여명이 비가 오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회의실을 가득메웠다.‘스스로 결정하고 직접 참여하여 변화를 만드는 시흥·고등동 GB해제 및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 현장이었다.이날 주민설명회에는 국민의 힘 수정구당협위원회 장영하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승호 도의원, 같은 당 소속 강상태 시의원, 국민의 힘 이덕수 시의원 등 지역 정가의 관계자와 김해정 시흥동주민자치위원장, 이평렬 고등동 주민자치위원장, 성남시고도제한 범시민대책위원회 모동희 집행위원장, 시흥동 새마을운동 협의회장 임항순, 배우 정준호 씨 등 지역 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이 자리에 모인 주민들은 “지역발전 염원과 함께 뜻을 같이해 왔다, 지방과 중앙정부는 마치 곧 GB가 해제되는 것처럼 호도하면서 이곳 주민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희망 고문을 일삼아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3.07.13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