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통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메달 5개를 추가했다.
지난 23일 경기 일정을 마친 대한민국 대표팀은 승마, 펜싱, 유도,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첫 금메달은 승마에서 나왔다.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 출전한 황영식이 153.286%의 점수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 역시 150.699%의 점수를 차지한 김동선에게 돌아갔다. 특히 김동선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 펜싱과 유도, 배드민턴은 단체전에서 강세를 보였다. 펜싱 남자 단체 에페 종목과 여자 단체 사브르 종목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각각 일본과 중국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유도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카자흐스탄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유도의 간판스타 김재범은 지난 21일 남자 개인전 81kg급 금메달이 이어 또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이 됐다. 여자 대표팀은 일본에 패하며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용대가 출전한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은 중국을 꺾으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마린보이' 박태환은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에서 중국의 쑨 양,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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