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여기는 도서관입니다’

안성시립도서관은 ‘제48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강연회,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도서관 주간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4월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여기는 도서관입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중앙도서관에서는 14일(토) 오후2시에 ‘인터넷 게임중독에서 내 아이 지키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저자 초청강연회가 열린다. 요즘 세간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인터넷 게임중독을 예방하고, 이미 중독된 아이들을 위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4월15일(일) 오후5시에는 어린이 가족연극 ‘종이봉지공주’가 진행되며 원작도서를 모티브로 한 연극으로 당당한 현대판 공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밖에 도서관주간 행사기간동안 안성시립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선정한 추천도서 목록을 배포할 예정이며, 그림책 ‘들꽃아이’ 원화전시전도 개최된다.

공도 도서관에서는 평일 저녁 7시에 교양 예술 특별 강좌를 마련했다. 12일(목) ‘행복해지는 클래식 감상법’, 13일(금) ‘재능 동서양의 화가들’, 18일(수) ‘현대 사진의 이해’의 강연이 펼쳐진다.

또 14일(토) 오후4시부터 5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극단 민들레의 어린이책 공연 ‘돈도깨비’가 개최된다.

한편 보개도서관에서는 14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집안에 있는 도서 및 물품을 자유롭게 교환하고 판매하며, 추천해 주고 싶은 책 줄거리를 써서 나무에 매달기 등의 ‘도서 바자회’가 진행된다.

김상만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을 위한 문화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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