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울란바타르시 토지관리부 알탕치책 바트바야르과장을 단장으로 한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연수단은 울란바타르시의 토지의 취득·관리 및 정보기술부문의 공무원들로서 11월14일 입국하여 11월18일까지 1주일간 경상북도의 지적행정 이론과 각종 전산시스템 유지관리와 지적측량 실습 등 경상북도 지적행정의 전반적인 내용을 습득·체험을 하고 돌아갔다.
특히, 연수기간 중 11월15일에는 경상북도 도청강당에서 ‘경상북도 도정 설명회’를 하기 전에 이주석 행정부지사가 주관하여 실시한 울란바타르시 첸드수륭 산두이 토지국장의 ‘올란바트로시 도시개발사업 설명회’는 경상북도 건축사협회(회장 전상훈), 경상북도 건설협회(회장 이종연), 경상북도 주택건설협회(회장 최병호) 등 도내 건설 및 건축분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에서 바트바야르 단장은 “울란바타르시의 주차장 및 캠퍼스 도시 및 울란바타르시 도시개발사업 등에 경상북도의 관심과 관련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이번 연수를 통하여 경상북도의 선진 토지·지적행정을 배워 울란바타르시 토지관리 행정에 접목시키겠다고 밝히면서 울란바타로시와 경상북도간의 교류가 더욱 확장·지속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경상북도의 지적업무 교류는 지난 2009년에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상호 방문을 통하여 활발히 진행되어 2010년9월 울란바타르시에서 양 시-도간 관련공무원 상호연수 및 울란바타르시의 부동산개발업과 GIS관련사업에 경상북도 관련기업 진출의 적극지원을 내용으로 한 ‘지적업무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울란바타르시에서는 30억이 투입되는 위성영상시스템구축사업을 우리 도내 모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또한 연수기간 동안 경상북도의 지적행정시스템은 물론 우수한 문화유산과 포스코 등 산업기반시설도 보여주는 등 道의 홍보를 겸하였는데, 통상 외국의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는 보여주는 일방적인 연수에 그친다는 지적에 따라 실습과 체험 위주로 실시하여 울란바타르시 지적행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역점을 두고 실시하였다.
연수단은 연수과정을 마치고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연수과정에서 습득한 측량장비 교육 및 전산화 추진현황 관련 전문 지식은 앞으로 몽골 울란바타르시 토지행정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한국문화의 체험을 통하여 좋은 경험을 하였으며, 몽골에 돌아가서는 경북홍보의 선두주자가 되기로 하였다.
이와 더불어 금년도에 건축지적과에서는 지난 10월26일 부터 10월29일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2011 디지털 국토엑스포’의 학술부문인 ‘제34회 지적세미나’에 “지적전산도면 오류자료 정비에 관한 연구”를 출품하여 지적정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디지털 국토엑스포에 경상북도가 특별부스에 전시한 3차원 지리정보기반 가축매몰지 관리 시스템 및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관리시스템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어 정보화 선도 경북의 위상을 과시하였다.
이에 경상북도 건축지적과장(이재춘)은 올해 처음 실시한 몽골 공무원 연수는 “몽골의 토지관리 및 지적행정 체계가 우리와 달라 당장에 도의 지적행정시스템이 울란바타르시에 도입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더욱 양 ‘도-시’간 교류를 확대하여 울란바타르시의 지적행정발전과 도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앞으로 우리 도에서는 지속적인 업무개발과 혁신을 통하여 웅도 경북의 위상을 높여 도민을 위한 행정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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