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황우연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를 맞아 주변의 자연환경(산, 강, 바다)을 접목한 자연친화형 휴게소를 추천했다. 장시간의 운전피로를 풀면서 아름다운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좋은 휴게소가 이용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양방향)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금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동 시에 인근 산책로·등산로를 이용한 가벼운 보행이 가능하여 아름다운 자연 조망과 체험이 모두 가능하다.

동해고속도로의 동해휴게소(동해방향)는 건물 안에서 커피를 즐기며 탁 트인 동해안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단골 코스이기도 하다. 동해안 배경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사랑의 열쇠고리도 설치되어 연인들이라면 한번 방문해볼 만하다. 또한 무료로 제공되는 ‘추억의 엽서’에 잠깐의 느낌을 적어서 보낸다면 받는 이에게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서창방향)의 메타세콰이어 쉼터는 메타세콰 이어를 비롯해 약 12종, 9천주가 넘는 다양한 나무로 조성되어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을 즐기며 운전 중 쌓인 피로를 풀고 갈 수 있다.
일몰의 명소로 서해안에 위치한 휴게소도 인기다.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의 해넘이전망대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로 유명하다.
전주광양고속도로 황전휴게소(전주방향)의 전망대에서는 전남 구례 10경 중 ‘노고단 운해’와 ‘섬진강 청류’, ‘오산과 사성암’의 빼어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전망대에 위치한 ‘사랑의 포토존’에서는 연인들끼리 추억을 만들기 좋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통영방향)에서는 자연친화형 생태수변 공원을 만나볼 수 있는데 족욕시설, 인삼재배 관찰장과 동물학습장을 다양하게 갖추어 단골고객들이 있을 정도다.
익산포항고속도로 진안휴게소(양방향)의 전망대 ‘마이정’에 오르면 신비한 마이산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순천방향)의 솔숲 가족쉼터에는 황토지압로, 연못분수 등 자연이 주는 쾌적함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의 2층에는 한식당과 차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가 설치되어 있어 섬진강을 감상하면서 고향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하남방향)의 내츄럴 힐링캠프는 이용객들이 잠시 여유롭게 황토 산책로를 따라 걷고 인공폭포와 연결수로로 만들어진 생태연못에서 쉬었다 가기에 좋다.
중앙고속도로 홍천강휴게소(춘천방향)는 강이 보이는 전망대에 서면 편안한 휴식과 차한잔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다.
도공관계자는 “특색 있는 휴게소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의 반응도좋다”며 “고속도로 이용고객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테마휴게소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